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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2 22:26
답답한 마음에 자료 읽다가 일부 올립니다.
 글쓴이 : 자낙
조회 : 427  


그림만 보세요. 중간즈음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플루의 전파력 비교가 있으며,  쉽게 이해가 갈겁니다 

( 익스플로러는 애니메이션이 안되는군요. 크롬으로 보세요)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world/asia/china-coronavirus-contain.html?fbclid=IwAR2_AqaMy7GzB41ex6ZhmLuV9YTXnkpwj7pArLxZY61kf1LZFngb6MNE58g


아래 논문 요약은..

1. 바이러스 배출양상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하게 초기에 많이 나온다.

2. 무증상자나 유증상자나 바이러스 배출량은 비슷하다.

---> 따라서 폐렴 환자만 찾아서 격리하는 것은 너무 늦다. 아무 증상이 없어보였지만 이미 바이러스 전파를 하고 있었다는 소리입니다.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c2001737?fbclid=IwAR31jF8Xpo9H0-WpivsdhiXTJMYgCTBsAatzdQ8S4XLJPqr1B8iB9LaCcuo#.Xk3GS2C6ugE.


아래 review 요약

초기 연구와 별로 다름없이
- R0 (감염재생산지수) : 3.77 (95% CI 3.51-4.05),
- Case Fatality Rate (치사율) : 3.06% (95% CI 2.02-4.59%)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지역사회 R0 0.3-0.8)와는 다릅니다.  근데 대응 방식이 메르스와 똑같았습니다.,


https://www.medrxiv.org/content/10.1101/2020.02.10.20021675v2?fbclid=IwAR29T1NU3Z5JLjL8CbyZ8Bbv5bLub1IYukTVUnAJtiqm5-mhpRldTlObQmI


다음과 같은 경우에 치사율이 높아진답니다.
- 남자 환자
- 60세 이상 환자
- 첫 진단시 중증 폐렴인 경우
- 진단이 늦어진 경우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이 6차로 나왔습니다만..달라진것은

"원인 미상의 폐렴" 과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 환자를 검사하라...

간단히 말해서 기침, 가래 혹은 열이 있는 사람은 몽땅 검사해라...( 가능할까요????)


일단 과거 정부나 현정부나 똑같다는 말을 내가 왜 하고 있냐면...


나같은 일개 임상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 고민하게 만들면 안되는 겁니다.



내가 오늘 진료한 발열 환자가 몇명이고 기침, 가래 환자가 몇명이었을까요? 지금이 2월이죠? 지금이 감기철이에요. 그 많은 사람들을 전부 "의심환자"로 분류해서 검사하는게 가능할것 같습니까???


지금까지는 "외국에 다녀온"이라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었지만 이젠 그것도 없어졌죠.


제가 맨 먼저 올렸던 NYtimes의 애니매이션을 보면 이게 장난이 아니라는것도 알것이고, 방역자체가 어려울것이라는 것도 이해갈겁니다.


밑에 댓글 다는 사람들..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상대 정치 파티 욕하는데 이용하는거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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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낙 20-02-22 22:29
   
아마 본격적인 폭풍은 다음주말 이나 다다음주 초가 될것 같습니다.  방금 이쪽 관련 권위자와 통화했는데, 나만 이런 고민하는게 아니군요. 벌써 전화를 수십통을 받았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고...

임상의들이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면 안되는거란 말입니다.!!!!
     
호태천황 20-02-22 22:43
   
임상의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가나,
질병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란 것도 안타깝습니다.

중국 임상결과를 공유한다고 하던데 아직 별다른 시퀀스는 없나 보군요. 훔.

시약과 검사 키트 보급은 가능한가요?
          
자낙 20-02-22 22:51
   
일부 지정병원만 가능합니다.
               
호태천황 20-02-22 22:53
   
그게 제일 큰 문제네요.
블루554 20-02-22 22:30
   
{이 바이러스가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이긴 하지만, 중국 밖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위험은 매우 낮으며, 계절적 독감은 더 즉각적인 위협이다. 바이러스성 질병을 피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여러분의 손을 자주 씻고 여러분이 아플 때는 사무실이나 학교를 피하라고 충고합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마스크를 숨기는 것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건강 요원들의 부족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저기에 이렇게 나오는데요..
     
자낙 20-02-22 22:32
   
정부가 중국과의 문을 닫지 못한 이유가 거기있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치사율이 높지 않을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죠.
자낙 20-02-22 22:34
   
방역을 위해 입국 불허라는게 고려해야 할게 하나둘은 아니겠죠. 정부의 고민과 결정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정치성을 자꾸 부과하려고 하니까 산으로 가는거죠.
pilgrim4 20-02-22 22:42
   
그냥 의견만 개진하셨으면 합니다. 질본이나 정부쪽에도 현직 의사를 포함한 질병관리에 전문적인 분들이 포진해 있을 터, 여러 복합적인 정황들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결정을 하겠죠.
     
자낙 20-02-22 22:49
   
그게 제 바램입니다. 일단 의심환자 선별부터, 발생시 격리 내지는 입원병실을 어디로 정해서 보내야 하는지 부터 명확한 대책이 안서있습니다.
          
내가소라니 20-02-22 23:38
   
이 부분은 브리핑 발표시 들었는데 대책이 서있다고 들었습니다.
kahneman 20-02-22 22:48
   
난 자멸당만 극도로 혐오하는 무당층. 하지만 현 정권 방역 정책은 대실패임. 치료제가 없는데 전염력은 플루에 가까운 코로나를 상대로 기존 코로나와 같은 대응 방식을 취한 것부터 문제. 잠복기 이후 증상 발현이 뚜렷하고, 치사율이 높은 병과 플루와 비슷한 전염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는 초기부터 대응방식이 달랐어야 함. 거기에 인접국에 인적 교류 규모가 장난아닌데 중국 시장에 침 흘리면서 전염병 앞에 두고 경제 타령하다가 개폭망한 것. 그리고 이 와중에도 주식회사 그리스도는 정상영업할테고. 신천지만? 대형교회들 ㅋ 실제로 29 30번 환자의 연결고리는 3->6->83 ->29 30 etc 임. 즉 6번 확진자와 안면도 없는 83 확진자가 명륜교회(그나마 상식적인 대응. 그래도 플루 형태의 전염병 앞에 두고 정상 영업했던 것 자체가 문제)에서 감염. 이거 하나 둘일까? 그리고 83번이 복지관에서 감염시킴. 이렇게 뚜렷한 증상 발현 없이 감염이 가능한데 ㅋ 그냥 지금 상황 헬임. 이젠 부품이 모자른 것이 아니라 전염병 자체로 국내 공장들이 일시적으로 조업 중단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할 지도 모름. 정은경이 연타석 홈런 친 거지. 한국 감염학회도 참 어이없고. 미국 보건국이 병맛도 아니고, 미중전쟁같은 정치적 상황 을 고려하는 기관도 아니고, 미 연준처럼 나름 독립성을 가진 기관인데 애들이 인접국도 아닌 중국을 상대로, 그것도 치사율이 낮은데 왜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아예 의문도 품지 않은 듯. 치사율이 낮으니 별 문제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 치사율도 감염자 수가 적을 때나 낮은 거지. 감염자 수가 대규모로 늘면 결국 사망자 수는 감염자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무슨 자신감. 지금 신천지 교도만으로도 전국 음압격리병상 꽉 채울 판. 이게 뭘 뻘짓거리. 그리고 이 와중에도 광화문집회 비호하면서, 정부 비난에만 열 올리는 미친 야당까지. 감염학회는 입 다물고 있다가 연구비 더 달라고 침묵 시위하나. 왜 초기부터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않았는지. 그냥 총체적 난국임.심지어 총선 앞두고 온갖 정치질만 난무하고. 플루 형태의 질병은 확산을 막기가 극히 어려움. 왜 MB때 신종플루가 감염자가 70만이었는지 생각도 안하는 듯. 양아치짓 하는 야당만 쇠 대가리인 줄 알았는데 이 정부도 하는 짓보면 쇠 대가리인 것은 마찬가지. 그리고 병원도 아니고, 단순히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건물 폐쇄하고 몸에도 좋지 않은 방역하는 헛짓거리하는 것보면 . 비말감염인데 의미도 없는 헛짓거리는 왜 하는지.
nux03 20-02-22 23:08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아시는대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1. 공기 중 감염 여부 및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략적인 생존 시간
2. 자외선 또는 햇볕 노출 아래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시간 및 살균여부
3. 중국의 미세먼지 혹은 황사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

이상 입니다.
     
자낙 20-02-22 23:23
   
1.  가능함/ 일반적으로 건조 환경에서는 3시간 , 수용성 환경에서는 6시간
2.  일반적으로 자외선에서 불활성화됨 (ultraviolet light (UV) at 254 nm)
3.  불가능
          
nux03 20-02-22 23:34
   
설명 감사합니다.
예방생활에 참고하겠습니다.
     
호태천황 20-02-22 23:45
   
1. 공기 중 감염 여부
정확히는 에어로졸 가능.(좁고 밀폐 된 공간에서)
내가소라니 20-02-22 23:39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기능이 없지만 댓글로 추천드립니다.
ssak 20-02-23 01:37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1307894






책임  떠넘기고 제 살길만 찾은 문형표에 허탈한  공무원들
문 이사장, 특검에서 ‘장관 퇴임 시 대통령에게 이사장직 악속받았다’ 진술
메르스 당시 징계받은 공무원들 "이제라도 잘못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결국 2016년 5월 확정된 징계에서 메르스 당시 질본 최고 책임자이던 양병국 전 본부장은 정직,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과 정은경 센터장(긴급상황센터)은 감봉, 질본 허영주 센터장(메르스 당시 감염병관리센터장)은 불문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문 전 장관은 메르스 책임을 물은 징계는커녕, 징계가 내려지기 전인 2015년 8월 장관 퇴임 후 4개월여 만인 그해 12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사 출신인 정 본부장은 질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장이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 당시 질본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그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으로 감염 예방과 역학조사 과정을 지휘하고, 공식 언론브리핑으로 직접 상황을 전달했다. 메르스 사태 종료 후 2016년 감사원의 감사로 그 역시 감봉 처분을 받았지만 이듬해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된 질본의 본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메르스 사태를 이끌었던 그가 관료주의의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의료 현장에 부합한 방역체계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시였다. 물론 정 본부장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도 높았다.

신종 코로나 국면에서 국민은 정 본부장의 입을 통해 메르스 때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국가 방역체계를 실감하고 있다. 메르스 때의 정보관리와 소통 전략의 실패 및 반성을 딛고질본 내 위기소통담당관실이 2016년 신설됐고 표준운영절차에서는 ‘감염병 확산 시 환자 이동경로와 수단, 진료 의료기관 및 접촉자 현황 등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명시, 이에 따라 매일 확진환자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기법 등 질본의 기술적 대응력도 이후 향상됐다.

https://news.v.daum.net/v/20200222010219218

 

 

1. 메르스때  컨트롤타워는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었음
2. 문형표는 메르스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징계는 커녕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승진함
3. 메르스때 책임자는  양병국 본부장이었음. 정은경은 그 당시 두단계나 아래에 있었다
4. 본인이 총 책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감봉 징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