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현재 행태는 타종교나 비종교인과 충돌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함.
예를들어 이슬람채권법 무산이 대표적 사례인듯.
타종교에 대한 배척이 국가 정책에 영향을 주고 궁극적으로
국익이 침해받고, 타국과의 분쟁이 벌어지거나 안전문제가 발생함에도
이에대한 비판을 종교탄압으로 연결지어서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한듯.
이미 한국 교회는 정치적 집단이며 하나의 기업임.
세속국가를 표방하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교가 정치적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시되고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음. 단순 정치적 문제로 봐도 이해관계의 충돌이 발생함.
그 중에 특히 개신교의 정치적 권력에 비판이 많은 이유는 종교인구가 많을뿐 아니라
교회를 중심으로 결집력이 높고. 무엇보다 정치에 개입하는 이유가
카톨릭처럼 정의실현을 표방하는 것이아니라 기득권 또는 타 종교의 배척에 권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대부분. 불교 역시 이부분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실제로 불교는
자신들 내부적으로 정치화에 강한 불만이나 우려를 표하면서 자제하는 분위기.
종교인구는 많지만 강한 결집력이 있거나 개신교 만큼의
정치적 권력이 형성되지는 않음. 불교 가르침의 영향인듯.
개인적 차원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받거나 때로는 국가 분쟁의 원인이되는 공격적인 전도사례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것이고. 본질적으로 종교적 가르침이 조화와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비종교인이 개신교의 모든 행위를 이해하고 감싸줄일은 없음.
특정 목사의 문제를 왜 개신교 전체로 확장시키는가의 불만은 이해는 하지만 당연한 결과임.
경찰, 판사가 죄를 저지르면 모든 경찰이, 사법부가 욕을 먹음. 이는 종교의 문제가 아님
경찰이나 판사는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로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종교인도 마찬가지.
비종교인 입장에서 종교인이 종교인 그 자체로써 존경을 받는 이유는 신앙의 깊이가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수행으로 높은 도덕성과 깊은 내면을 가졌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됨.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종교인의 저질스런 행태는 당연히 종교계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질수밖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자신은 한번도 어떤 개인의 잘못을 특정 집단이나 국가차원으로
비난한적이 없나? 사람은 누구나 문제를 확장해서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나라 개신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정론이고. 목사들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나?
시도때도 없이 개독개독 하는건 내 의도가 아님. 그런적도 없고.
하지만 개신교 논리를 보호하고자 비종교인이나 타종교과 비교하면서 종교탄압이라 여기는 마인드는
도저히 봐줄수가 없음.
본질적으로 개신교가 타종교 심지어 비종교인과 충돌할 수밖에 없고 왜 미국조차 세속주의를
표방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아니 전세계적으로 세속화가 대세인데 여기다대고 공격적 전도행위를 하는 개신교인을 대입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