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투가 아니었으면 제2의 고은. 제2의 김기덕, 제2의 조재현이 등장 했을겁니다.
문학계의 거장 고은을 보며 암묵적으로 그의 성폭행을 묵인하던 문학계는 거장의 성푹행이 당연한듯 만연했을것이고,
영화계도 거장이라는 칭호의 김기덕과 명품배우라는 칭호의 조재현의 성폭행을 묵인하면서 후배들이 보고 배우고 지위를 확보하면 성폭행은 해도 되는 것이라고 당연시 느꼈겠지요.
하지만 이번 미투가 폭로 되면서 문학계와 영화계에는 성폭행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경종이 울려졌을겁니다.
거장의 성폭행을 암묵적으로 용인하고 피해를 강요하고 피해자를 억압하던 행동이 조금은 고쳐지는 계기가 되었을테니까요.
물론 절대 단서는 붙어야 합니다.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고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에게 성범죄자라는 굴레가 씌워지지 않게 자정작용과 검증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