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글을 올리신 분이 있으셔서 저도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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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드론은 연료의 효율성과 비행제어의 정확성이 핵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사람과 로터를 보호하기 위해 차페물을 설치하는 경우는 이미 있는데, 드론의 목적과 크기를 생각하면 저런 링의 형태로는 많이 부족해 보이고요. 차폐물의 재료와 크기를 좋게하면 무게와 공기역학이 달라져서 설계가 더 어려워지고 엔진출력이 더 필요해지죠.

차폐물 하나 설치만으로 드론의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이 치솟게  되는 겁니다.

에어백도 마찬가지에요. 드론이 낙하할 때, 꼭 바른 자세로 낙하하라는 법이 없죠.  바른 자세로 낙하하게 하기 위해선 새로운 설계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형상이 바뀌게 되고 설계가 복잡해집고 에어백이 얼마만큼 지탱해줄지도 연구해야 하고요.(에어백을 전방위에 부착하는 방법은 더 큰 문제점이 생기므로 당연히 피해야 하고요.)

에어백의 무게와 가격을 생각했을 때, 역시 연료효율을 따져야 하고, 기체 가격도 올라가게 되겠죠.

또, 기본적으로요. 에어백이라는 것은 추락했을 경우를 대비하고, 기체를 회수한다는 전제하에 설치하는 겁니다만, 험지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수비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회수비용 대비 기체비용과 수리비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에어백 외에 보조 로터를 이용해 연착륙 시키는 방법도 있겠죠? 역시 가격과 효율성을 따져서 에어백 대신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