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의 입장 표명 2015.5.13 ]
1. 사건 경위
1)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지난 5월 8일(금), 굿피플의사회 소속 의료진 8명으로 구성된 ‘재난의료팀’을 네팔에 파견하였습니다. 굿피플 재난의료팀 의료진은 지난 5월 9일(토)~11일(월)까지 2박 3일 동안 네팔 라메찹 만탈리 지역의 타마코시 협력병원에서 산악마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긴급 의료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2) 이번 진료현장 접수처에서 긴급구호와 상관없는 기독교적 메시지가 담긴 유인물이 배포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진료 현장을 찾은 네팔 지역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2. 배포된 유인물
굿피플 재난의료팀 진료 현장에서 배포된 유인물을 확인해본 결과, 진료에 참여했던 한 의료진이 개인적으로 구비해온 전도지였습니다. 굿피플 본부 및 네팔 지부에서 제작한 것이 아닌, 굿피플과 관련이 없는 일반 교회에서 영어로 제작된 것이었습니다. 해당 의료진은 굿피플 본부와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전도지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굿피플의 입장
1) 굿피플은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긴급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굿피플의사회>를 조직했으며, 긴급구호 파견 전 사전 교육을 실시합니다. 사전 교육 내용에는 ‘긴급구호 활동 시 종교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되어있습니다.
2) 그러나 이번 네팔 진료 활동 중, 한 의료진의 개인적 돌발 행위로 인하여 전도지가 배포되었고, 이로 인해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3) 비록 한 개인의 돌발 행위이지만 굿피플 소속으로 파견되었고 굿피플 구호 현장에서 발생한 일인 만큼, 굿피플 역시 심히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4) 굿피플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료진을 굿피플의사회에서 제명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앞으로 국내외 구호활동에 파견되는 모든 본부 및 지부 직원들과 굿피플의사회 의료진이 NGO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깊은 반성과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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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돌발행위라니.. 그걸 믿어줄거 같나 쯧쯧쯧..
어째 예상한걸 벗어나질 않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