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크게 기대하진 못하겠죠. 갠적으로 해운업체와 해산부와 해경과의 일부 유착관계 등도 있을 거라 여겨지는데.. 그걸 잡아내는 것도 무리일 거고요. 그런 관계라는 게 워낙 거미줄처럼 방대하게 엮여있어서 설사 드러낸다 해도 적당한 선에서 끊어지겠죠.
늘상 하듯.. 수많은 비리자들 중 '재수없는 담당자 일부'만 걸러지겠죠, 이번에도. 제대로 하자면 해피아 전체로 확산시키고 이 해양쪽만이 아닌 관 전체(외교부도 유명하고 건설, 국방 모두)를 내사하고 감사해야겠지만 워낙 방대하게 썩은 조직이 '관'이다 보니 분명 무리일 겁니다. 그러니 걸린 사람들이나 그것을 바라보는 관계자들은 위에 썼던 그대로 '재수가 없어서'라고 밖에 생각지 않을 겁니다. 국회에서 형벌이 크게 강화된 부정부패 방지법을 제정, 통과시키지 않는 한 결국 크게 나아지긴 힘든 구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