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모(28)씨가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정치적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했다.
강씨는 2011년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정치적, 철학적 고민에 부딪혀 며칠
만에 스스로 퇴소했다.
그는 TV 프로 '진짜 사나이'를 언급하며 "군대가 병사 개개인에게 사나이
가 되길 강요하고있다. 이를 매개로 부여받은 강조된 남성성을 군대 이후
삶의 영역에도 적용하여 군사문화가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양심적
병역거부로 전세계에 수감 중인 723명 중 669명이 한국인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311152213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