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모르고 고생할 생각도 없고
오냐오냐 자란데다 군대갈 걱정도 없고, 남자만큼 결혼 걱정도 없으니
흥청망청 돈쓰고 30살 넘어가도 천만원도 못모은 경우가 많고,
대충 고졸로 어디 경리만 들어가도 능력안되도 150은 받으며
대충 때우다 결혼해서 남편 등꼴빼먹고 살면 되는 역사적으로 제일 팔아늘어진 여자 세대..
직장생활좀 해봤으면 저 딴 경우가 나왔을까 싶네..
애새끼 한번 안 안아준건지 못봐서 못 안아준건지 애새끼가 안아달라고 달려든거면
평소에 잘해주니까 달려든걸텐데 한번 삑사리 났다고
그거 가져다가 들볶아대서 죽이고 싶냐? 개같은 년아?
제가 그 세대인데 (80년대 초중반생)
이 세대가 교육 받기로는 꽤나 가부장적 제도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남성우월주의가 어느정도 깔려는 있고 경제적, 정서적으로 남자에게 의존성이 꽤 있습니다.
다른 측면으로는 그리고 부모님 세대에서는 어머니들은 남자형제들 위해 학업 등을 희생한 분들이 많았고
게다가 바로 이전 세대인 70년대 중후반 세대때는 좋은 대학 나오면 좋은 회사 다니는게 보장되는 세대였기에
미친듯이 남녀 똑같이 교육시켰는데
막상 졸업하니 중간에 끼어서 이도저도 안된 세대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요점은 가부장적 관념이 남아있는 부모 밑에서 자라서 경제, 정서적으로는 남성에게 의존적이지만
취급은 똑같이 받고 컸습니다. 같은 교육 받고 같은거 먹고 입고 자랐구요. 딸이라고 이쁨받고 컸죠.
두개가 같이 짬뽕되어서 이상한게 형성된거죠.
내가 누린것들도 당연한거고 남자들에게 의존하는것도 당연한거고
내 언니 세대들은 다 그렇게 혼수만 해서 시집갔는데 내 남친들은 가난하구요. 그런데 내 친구들은 또 어찌저찌 괜찮은 집안의 남자 골라서 아파트 한채 해서 시집갔는데 나는 경리나 하고 있고 뭐 그런거죠.
개념 똑바로 박힌 애들은 저런 소리도 안하고 멀쩡해요.
다 교육 문제죠. 가정교육이 오냐오냐하고만 키워서 그런거죠. 얼마나 개판으로 키웠으면 남동생이 군대 갔다온걸 보고서도 군대 당연히 가야된다고 하면서 출산에 비교하는 애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