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이분이 탈북자 출신으로 삐라를 뿌리는 분인데 다른 사람 이야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 논리만 이야기하시네요... 법으로 이걸 막아도 신경을 쓸 분이 아닌 듯. 참 난감하네요.
이 분은 북한에 원한이 정말 뼈에 사무라친 분인데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도 아니고... 사실 이렇게 커질 문제
가 아닌데 북한 정권도 사실 악에 받친 정권이고 탈북자 분들도 거기서 그만큼 고통받고 악에 받쳐있는 분들
이라 묘하게 일이 꼬여 있는듯. 박상학씨 입장에서는 북한에서 반응을 하면 할수록 중간에 휴전선 인근 마을
에 총탄이 떨어져도, 주식시장 등에서 우리나라에 경제적 피해가 나더라도, 오히려 일이 커지는 걸 반기는
쪽으로 보이거든요. 북한에서 아시안게임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이런 자체가 저분들 입장에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뛰는거고 그래서 더 저 삐라에 집착하시다가 이 사단이 난 듯합니다. 남과 북의 평화적 움직임 자체가
저분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법으로 저걸 막기도 애매하죠. 솔직히 말하
면 휴전선 삐라 자체가 정부에서 초반에 막으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던건데 북한이 싫어하는 걸 알면서 일
부러 지금까지 방조해온 면도 있고... 정부에서 보내던 삐라를 북한과 개성공단 등의 관계가 이루어지면서
저런 민간단체 분들에게 넘겨버린 걸로 보이거든요. 앞에 적었듯이 막는다고 말려질 분들이 아닌걸로 보입
니다. 북한 내부에서 벌어진 일들이 우리나라로 공이 넘어와 버린 셈이네요, 어떻게 보면... 솔로몬의 해답이
란게 존재할 수 없는 문제인건 분명합니다. 그저 저 탈북자분들도 참 많이 상처 받으신 분들인데 이왕 우리
나라에 오신거 이런 식으로 삐라를 뿌리며 분노를 표출하는 삶이 아닌 다른 방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보듬어 줄 수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