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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2 06:06
반야심경 의 현대적 해석 보시고 힘내세요
 글쓴이 : 니르고저
조회 : 1,687  

반야심경 현대어 번역 (존중체)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의 힌트를 주고 싶네요.
좀 더 힘을 빼고 편해지는 겁니다.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거 아닌 환상이니까요
안심하세요.

이 세상은 허무합니다.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 있던 겁니다.
이 세상은 변해갑니다.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합니다.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죠.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습니까?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 거에 구애되지 마세요
보이는 것에 구애되지 마시고. 들리는 것에 매달리지 마시고,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지 않습니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됍니다. 그게 "무"라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겠지요. 괴로움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세요.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습니까? 그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죠.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명랑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보살로 살기 위한 방법이 있어요. 괴로워하며 살 필요 같은 것 없어요.
즐겁게 사는 보살이 되는거죠.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착각은 하지마세요.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잊지마세요.
그걸 할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요. 사는 방법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아요.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다는 것 뿐이지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부처가 될수 있어요.

이 반야를 기억해요. 짤막한 말이지만, 의미 같은 건 몰라돼요. 사소한 것은 아무렴어때요.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괜찮죠? 거짓말도 터무니 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져요. 서론은 잊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내키면 한번 읋어 봐요. 마음 속에서 읊어도 상관없어요. 잘 귀기울여요.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 지어니,"
"깨달음은 그 때 얻게 되겠지. 모든 것은 이 진언으로 성취되리." 이 문장을.

걱정마세요. 다 괜찮을꺼예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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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화이트 15-02-22 07:35
   
어떤 종교의 교리를 해석하는데 경전이 팔만개나 되는 경전이나 주문이 있다면

그건 교리나 가르침이 방대하다는 뜻이 아니라 교리가 없다는 말이고 진리가 아니라는 말임...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그 중에 어떤 경전을 읽고 깨닫는다면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지 경전의 능력도 아님..

불교가 마음닦는 종교인데 그거 경전외워서 열반에 들었다는 사람 본적있음?

참회하고 마음닦아서 견성했다는 구도자는 있어도 경전읽어서 도통했다는 족속은 단 하나도 없음...

그리고 한 3,000년 해처먹고 수많은 불상짓고 수많은 신도들에게 포교를 했지만 인간세상이 이 모양이면 그냥 그 종교의 역량은  고것밖에 안되는 것임..대단하다고 볼 것도 없고 뭐 믿음가지고 지극정성으로 받들 필요도 없음....

한 나라의 지도자도 임기 5년간 특별한 업적이 없으면 무능하다고 하는데

3,000년 동안 해처먹으면서 불교가 들어간 여러 나라와 부족 중 단 한 국가, 한 민족도 평화로운 곳이 없으면 그건 그냥 종교가 아니고 '썰'임...

그리고 윤회 찾고 전생찾고, 내세찾는 종교라 현실의 인간세계의 개선과 평화에는 별로 도움안되는 '썰'임..
     
솔로윙픽시 15-02-22 08:11
   
뭘 알아야 말을 하지... 팔만대장경은 정확히는 '대장경판'으로, 인쇄용 목판입니다. 책이 그렇게 많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경전은 '외워야 되는' 게 아닐 뿐더러, 사람들이 멍청해서 신이든 뭐든 믿고 의지하지 않으면 불안에 떨고, 뭔 소리를 해도 알아먹지를 못하니 구구절절 말이 많아진 것이지, 바이블이나 꾸란처럼 아랫것들 통제하려고 만든 책이 아니죠.
그 다른 종교들을 보면 나쁜 짓 하면 존나 불지옥에 떨어진다든가, 돼지나 오징어 먹지 말라는 얘기 시시콜콜하게 써 놓았는데, 적어도 불교 경전은 그보다 실용적인 얘기를 하죠.

뭐 1페이지라도 읽어 보기나 했을까마는...

선불교 가르침의 근본으로 들어가면 '입 닥치고 그냥 옳은 일을 행해라'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살 사람이 없다는 거죠. 왜냐? 세상 사람 대부분이 이기적이고 순간 순간의 욕망이나 번뇌에 집착하니까. 필요하다면 종교를 비틀어서라도 자기 원하는 짓을 해야만 되는 게 인간들인데, 좋은 교리가 실천되지 않는 게 딱히 불교 잘못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모르면 위키페디아라도 읽어 보고 얘기합시다. 네?
     
작은앙마 15-02-22 12:14
   
ㅋㅋ 너무 모르시는데 막 지르시네요

불교는 성경과 같이 꼭 알아야 하는 책이 없어요
사실 외운다는게 딱 하나 반야심경 위에꺼 정도고
이건 하루면 외우죠

경전이나 법문은 외워야 되는게 아닐뿐더러
법회에서 반야심경 말고는 법문을 하지않죠

그리고 지켜야될 율법 같은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마음으로 살면 좋다는것뿐
     
작은앙마 15-02-22 12:19
   
불교를 교리 따지는 사람은 얼척 없는거입니다
기독교같은 절대신을 추앙하는게 아니니까

불교는 유교와 같은 철학에 가깝고
부처 아미타불과 같은 성인들의 뜻을 깨우쳐
자신도 부처와 같이 성인이 되겠다는 거죠

불교 가르침은 불살생과 무욕 두가지만 알면 대부분을
안다고 할정도의 실천적인 철학이죠

불교처럼 살면 세상이 참 평안할거요
정띵 15-02-22 08:01
   
애초에 모든 존재에게 이로운 종교는 불가능이죠 애초에 사람이 살아가려면 동물이든 식물이든 누군가를 죽여서 나온 영양분을 빼앗고 살아가는 입장이고 스님이라고 다르고 부처라고 다르지 않죠 내 삶자체가 누군가의 죽음과 희생을 통해 연명되어지는 존재에 불과하니까요 애초에 종교라는건 허황된 이야기일뿐이고 다만 그런 세상에서 한줄기 희망이 되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위와 같은 경전을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결국 죽이고 빼앗으며 살아가면서 얻게된 내욕심을 약간이나마 희석시켜주는 존재에 불과한게 종교이죠 남이 어려울때 필요한게 종교가 아니라 내가 어려울때 내 마음을 달래줄 존재에 불과한게 종교라는 거짓말이죠 그런 거짓과 위선에 불과한 종교를 위대하다느니 전능하다느니 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거짓말
     
솔로윙픽시 15-02-22 08:13
   
그렇죠. 전지하고 전능한 게 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 세상 사람 모두가 '착한 일 하나라도 더 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인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하나만 이해하면 종교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 없겠죠.
gaevew 15-02-22 10:04
   
동화 15-02-23 19:36
   
반야심경을 이해하면서 본다면, 뭔가 허전하면서도 슬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