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현대어 번역 (존중체)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누구라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의 힌트를 주고 싶네요.
좀 더 힘을 빼고 편해지는 겁니다.
고통도 괴로움도 전부 별 거 아닌 환상이니까요
안심하세요.
이 세상은 허무합니다. 아픔도 슬픔도 처음부터 텅 비어 있던 겁니다.
이 세상은 변해갑니다.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일도 가능합니다.
더러워질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을 떠안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떠안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죠.
이 세상이 얼마나 별 게 아닌지 알겠습니까? 괴로움이든 병이든 그런 거에 구애되지 마세요
보이는 것에 구애되지 마시고. 들리는 것에 매달리지 마시고, 맛이나 냄새가 다양한
것처럼 사람도 다양하지 않습니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에 구애되면 안됍니다. 그게 "무"라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겠지요. 괴로움 일을 겪지 않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거기에 놓고 가세요.
미래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리해서 비추어 보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안 보이는 그 자체를 즐기면 되잖습니까? 그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라는 것이죠.
올바르게 사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명랑하게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보살로 살기 위한 방법이 있어요. 괴로워하며 살 필요 같은 것 없어요.
즐겁게 사는 보살이 되는거죠. 아무런 두려움도 알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만
적당한 공포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착각은 하지마세요. 무정한 사람이 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꿈이나 공상이나 자비심을 잊지마세요.
그걸 할 수 있다면 열반은 어디에나 있어요. 사는 방법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아요.
단지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다는 것 뿐이지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누구나
부처가 될수 있어요.
이 반야를 기억해요. 짤막한 말이지만, 의미 같은 건 몰라돼요. 사소한 것은 아무렴어때요.
괴로움이 작아진다면 그거면 괜찮죠? 거짓말도 터무니 없는 말도 다 받아들이면 괴로움도
사라져요. 서론은 잊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내키면 한번 읋어 봐요. 마음 속에서 읊어도 상관없어요. 잘 귀기울여요.
"읊어라. 마음은 사라지고 혼은 고요해지고 모든 것은 여기에 있고,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될 지어니,"
"깨달음은 그 때 얻게 되겠지. 모든 것은 이 진언으로 성취되리." 이 문장을.
걱정마세요. 다 괜찮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