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말을 수도 없이 했는데 또 말해드리죠.
그것을 자세하게 밝히려고 지금 특조위가 출범했고
그 특별법도 여당이 원하는데로 다 해줬는데도
다시또 시행령으로 방해하고 있죠.
지금 나온 조사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의문점은 아직도 많으니
그래서 더 자세하게 조사하자고 여당도 동의해서 특조위 만들었으면
그대로 해야하는게 정상이죠.
뭔가가 더 있는것같으면 원인과 결과가 다 있어야만 하는건가요?
의문점은 많으니 우선 그걸 밝혀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래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겠죠.
의문점들이 하도 많아서 조합도 할수 없는 지경입니다.
뭔가가 더 있다는것도 몰라야한다구요?
왜죠?
언딘과 해경의 의문과 해경아파트로 선장일당들을 데려간 부분은 뭐죠 그럼?
이런것들로 내가 원인을 어떻게 단정할 수가 있나요?
그래서 이런것들을 밝히자고 특조를 하는건데요
모르는겠다고 말하려면 뭔가가 더 있다는 부분도 몰라야한다?
장난하세요?
모르니까 뭔가가 더 있다고 말하는거죠. 뭔가가 더 있다는건 의문점이 많다는겁니다.
그런 의문점들이 수두룩한니까 모르는거죠.
그게 왜 꼬투리잡을 문제냐 이겁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밝혀낸 원인은 있지만 그 원인 외에
밝혀지지 않은 의문들이 많으니까요.
그 의문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추측해야한다면...나는 그 원인을 모릅니다.
뭔가가 더 있을거라는 의문점들은 많으니까 당연히 원인을 몰라도 의문점은 남는거죠.
그게 왜 꼬투리잡을 꺼리가 됩니까?
그리고 정치권에서 발표한 자료가 조작의혹이 있는데 정치권에서만 해결하게 놔두자구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둘수만은 없으니까
지금 특조위가 출범한건데 뭔소리 하심?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고원인에 대해서 토론하는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추측하는 원인이 있다고해도 님하고 쓸데없이 토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토론한다고 해서 뭐 해결되는것도 없죠.
토론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이건 사실을 밝혀야할 문제니까요.
토론 자체가 의미없죠. 아직 조사도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원인을 모르면 의문점도 없나요? 의문점이 수두룩하니 뭔가가 더 있다고 말하는건데
원인을 모르면 의문점도 없어야한다? 이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그리고 뭘 이겼다고 쳐드립니까?
내가 언제 승부가 걸린 스포츠를 했나요?
저는 댁이 하도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해서 설명을 해준것 밖에 없어요.
모르겠다면 다 몰라야한다?
아니 의문점들이 저렇게도 많은데 의문점 자체도 몰라야합니까?
쫌 말이 되는소릴하세요. 의문점이 해결이 안되니 원인을 모르겠고
그래서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조사하고 그 원인을 자세히 밝히자는거죠.
오히려 원인을 모르면 의문점도(뭔가가 있다는 것도)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님이 모순이죠.
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바로 앞집 현관에 접근금지 테이프가 둘러쳐져있고,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걸 보고 전 당연히 앞집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구나... 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허나, 그 사건사고가 어떤 건지 정확히는 모르지요.
학교에 가서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우리 앞집에 뭔가 사고가 난 거 같아.' 라고 말했더니, 무슨 사고냐고 물어봅니다. '자세한 건 몰라' 라고 말했더니, '사고가 난 거 같다며? 그럼 무슨 사고인지 알고 있을 거 아냐?'라며 계속 추궁을 합니다.
아주 미치겠어요.
도편수님이 말씀하시는 게 이것과 같은 겁니다.
정부에서 계속 특별법, 시행령 등등을 계속 만들며 시간만 질질 끌고, 아직까지 세월호 사고에 대한 보상이나 진상규명이 전혀 없지요.
(앞집 현관에 테이프가 둘러쳐져있고, 경찰들이 들락거림)
도편수님은 그걸 보고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테이프와 경찰들을 보고 앞집에 뭔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
룰루님은 도편수님에게 다른 원인이 뭔지 계속 질문을 합니다.
(친구놈이 무슨 사고냐고 상세히 말하라며 추궁)
제가 앞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과 같이 도편수님도 추측만 하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 겁니다. 계속 무슨 이유냐고 물어도 도편수님이 해줄 말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