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
:너 아버지 처럼 살림 안도우면 너 장가 못간다. 청소해라, 빨래해라, 설거지해라..
이렇게 자랐고, 부모님 없을 때, 여동생에게 오히려 밥을 차려주는 문화였고,
여동생에게 뭔가를 양보한 기억 밖에 없이 자랐다.
학교에서조차 선생님이, 여성에게 양보해야되요. 여성에게는 맞아도 여성을 떄리면 안되요.
무거운걸 옴길 때도 항상 여자들은 그냥 들어가고, 남자들이 날랐으며
체육복 옷갈아입을때도 남자들은 밖으로 쫒겨나서 아무대서나 갈아입고, 여자들이 교실에서 갈아 입었다.
여성과 남성 오히려 역차별 하면 했지, 안하는걸 본적 없다
대학 들어가서는 남자들 군대 2년 다녀오는동안, 여자친구가 날 차서 군대에서 열라 담배 핀 기억밖에..
군대 갔다 왔더니, 죽어라 밀린 학점과, 굳어버린 머리를 굴리면서 대학생활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때마다 돈을 내고, 여자친구에게 성차별이란걸 해본적도 없는거 같다.
요리 조차도 여자친구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 않고
아무리 봐도 내 여동생이나, 내 여자친구나 방 더러운걸 보다보다니, 결혼해서도 딱히 내가 안 치우게 될거
같지도 않다. 여자친구,나 둘다 공무원 계열이지만.. 하는 일 조차도 내가 더 많고 받는 월급도 똑같다.
글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남자라서 뭔가 더 대접 받아본 기억이 없다..
무슨 대접을 내가 받는다고, 요즘 패미들을 보면 아니 이런 대접을 받고 자라서 패미가 된건가
싶을정도로, 이상하리만치 남성을 적으로 여기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남성을 잡아먹을려는지 이해가 안된다. 뭐 동아시아의 유교 문화 때문에 부모님 세대까지는
남성 위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세대에 와서는 딱히 그런걸 느껴본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