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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2 23:29
야훼가 공의롭다고라?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668  

공의(公義)라 함은 "공평하고 의롭 다" 라는 말이다. 이 말은 특히 기독교적 신의 속성을 이야기 할 때 자주 등장하는데, 기독인들은 야훼의 속성이 공의롭다고 믿는 다. 즉 야훼는 선악을 심판함에 항상 의롭고 공평하게 한다는 것이다.

공평하다 라는 말은 모든것에 치우침이 없음을 의미한다. 우린 공평함을 이야기 할때 법 적용의 평등함을 곧잘 이야기 한다.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하다 라는 말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공평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예수가 대속을 하였음에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심판(죽음, 지옥 등등)에 처하게 된다 라는 기독교의 교리는 만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 에 "공평" 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야훼란 존재는 적어도 심판함에 있어서는 "공평한 신"이다.  

그러나 야훼의 심판이 정의로운가? 라는 질문에는 쉽게 긍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정의(正義)란 "올바른 도리" 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 올바르다" 라는 개념은 상대적일 수 있다. 바라보는 가치관에 따라 올바를 수도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위 종교에서  그것도 범 인류를 상대로 하는 종교가 말하는 "정의"가 사회적으로 올바르다 인정되는 어떤 개념 보다 못하다면 그것이 과연 우리 가 믿고 따를 가치기 있는 종교라 말 할 수  없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우리의 문화 의식 중에는 염라대왕이란  존재가 있다. 잘 아시겠지만 염라대왕은 지옥을 관장하며 인간의 생사를 여탈하는 힘을 가진 신(?)이다. 그러나 그가 인간의 생사 여탈을 관장한다 하더라도 그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소위 “명부”에 의해서 이다. 그는 인간이 명부에 적힌데로 천수를 누리도록 하게  한 후 생명을 앗아가는 역할을 한다. 

야훼의 심판이 그러했던 것처럼 염라대왕의 심판 역시 공평하다. 사람들은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서야 하며, 거기엔 누구라도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존재는 모두 심판 함에 있어 공히 공평하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두 존재는 모두 정의 로운가?

염라대왕은 심판을 함에 있어 죽은자의 기록에 의거 한다. 죽은자가 종교를 가지고 있던 아니던 개의치 않으며, 오로지 그의 살아 생전 의 기록만으로 그의 행위여부가 선했는지 악했는지를 결정한다. 악한 인간은 말 그대로 지옥으로 보내지는데, 지옥이란 그의 죄값을 치 르는 곳이지 그를 멸하는 곳은 아니다. 

반면, 기독교 교리에서 말하는 야훼라는 존재의 심판은 오로지 "신앙"의  문제이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였는지, 야훼의 뜻대로 살려고 하였는지 와 같은 신앙의 문제이다. 아무리 인간사에서 착하게 살았다  하더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심판에서 탈락이다. 

그렇다면 야훼는 정의로운가?  
오히려 염라대왕이 더욱 정의롭다 생각치 않은가?
신이란 존재가  원죄의 굴레를 씌우고 믿는자만 구원한다는게 정의인가?

배가 난파를 당했는데 구명정의 숫자가 터무니 없이 모자르다 생각해 보자.
그 구명정에 오를 사람을 선별함에, 기독교인만 뽑는다면 그것이 정의일까?


어떤 기독인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알 수 없는것에 대하여 왈가 왈부 하지 말아라. 야훼는 공의롭다. 그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공의를 실현한다. 라고...

그러나 말이다. 적어도 당신들이 당신들의 가치를 남에게 이야기 하기 위해선 그 알지 못하는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우리가 알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뭔가 그럴듯한 가치라도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공의를 실현하였다면 적어 도 "실현된 공의" 라는 것이라도 우리가 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브라함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소돔과 고모라 를 멸하는 야훼, 자기 백성들 살리기 위해 이집트의 갓난 아이들을 죽여버리는 야훼, 대머리라 놀렸다고 아이들을 벌해 달라는 기도를  들어주는 야훼,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노아의 일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전 인류의 생명을 수장시키는 야훼..... 야훼의 이름으 로 저질러진 수많은 역사속의 학살들.. 지금도 진행중인 중동의 이야기 에서 우린 무슨 정의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보여줄 수 없는 공의, 알 수 없는 공의. 
그렇게 2000년이란 시간이 흘렀것만 여전히 보여줄 수도 알수도 없는 야훼의  공평하고 의로움. 그건 그저 심판의 날 어떻게든 남 보다 더 살아보려고 애쓰는 당신들의 사악한 욕심을 위한 또 다른 포장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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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15-04-02 23:45
   
정말 염라대왕보다 옹졸한 야훼입니다

인간을 위해 매일 죽었다 부활하는 프로메테우스

역시 예수보다 고귀하고 희생적이구요
아미야 15-04-03 00:10
   
어처구니없는 궤변에 웃음만 나오는군요 ~ 아브라함의 간청에도 소돔과고모라를 멸했다..이집트갖난아이 ?
대머리 놀려서 ? 맘에 안들어서 인류를 수장시켜 ? 그래서 신이 잘못했다라 ~? 온갓 성범죄가 저질러졌다고 하는소돔과 고모라를 그럼 한사람의 간청으로 용서 해야하나요 ? 반성하지도 늬우치지도 않는 흉악한 성범죄자를 신께서 용서하지않아서 ? 나쁘다 ~ 당신은 죄를지은 사람들에 대하여 벌하지도 않고 복만주는 신이 진정 신이라고 생각하나요 ~ 그게 우상이고 기복신앙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날 부패한교회를 비난하고 욕한다면..인정하고 들어주겠으나..신에대해 어리석게 말하는 것은 답답하군요 ~ 그렇게 쓰면서 마치 뭔가 깨달은듯이 현학적으로 쓴것이 어이없고 ..당신의 인생도 말년에 안타깝게 될까 두렵네요 ~ 당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약간의 성경지식이 있다면..신을 비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저도 당신이 잘되시길 바라고 그런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헬로가생 15-04-03 00:54
   
아 무서워라~
개독저주 갑.

글을 제대로 읽고 글이 말하는 요점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뭐 이러니 바이블 읽고도 그게 뭔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거겠지만.
     
운드르 15-04-03 04:21
   
그럼 어디 다른 건 다 관두고, 엘리사의 행동과 그에 대한 야훼의 응답을 한 번 변호해 보시지요.
전 그 대목을 읽고 야훼란 작자에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만?
          
식쿤 15-04-03 08:58
   
사실 야훼가 탈모갤러리 헤비유져라 대머리란 말에 발끈한 듯 합니다.
애들이 잘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