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5-03-30 18:39
초기 기독교 = 실천종교
 글쓴이 : 비젼
조회 : 670  

기독교는 원래 실천종교였다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이다.


유대교는 근본적으로 믿음의 종교가 아니라 실천종교다.


유대교에서 믿어야 할 것이 단 하나 있는데 그것은 유일신 사상. 그러나 유일신 사상도 기원전 6세기경 바빌론 유배지에서 돌아온 시기즈음 생기기 시작했다. 그전의 유대교는 여러 신들 중 예훼만 섬기겠다는 일신숭배 (monolatry) 사상을 갖고 있었다. 이는 솔로몬왕도 야훼 하느님이 유일신 (monotheism) 개념이 아예 없었다는 의미이다.


유대교의 생명은 모세의 율법 (계명, the Torah) 을 잘 해석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유대인인 예수님은 기득권층의 전통적인 율법 해석에 대해 반대했던 반항아였다.


논쟁의 핵심은 이렇다.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를 위해 율법이 존재한다고 주장.

   반면에 기득권층은 심판과 징벌을 위해 율법이 존재한다고 주장.

이른 다른 말로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를 신으로 모시고 숭배해야 한고 주장.

    기득권층은 율법 자체를 신으로 모시고 숭배해야 한다고 주장.

 

그 논쟁의 결과, 힘 있는 기득권층이 모의를 해서 로마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하게 함.

 

따라서 신약성서 중 1세기 이전에 쓰여진 복음서와 서간들이 말하는 믿음이란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과 실천방식에 대한 믿음이었다.

   (요한복음은 1세기 이후에 쓰여짐.)

 

이런 의미에서

   1세기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스스로를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 (anyone belongs to the Way)’ 이라고 불렀다 

       (사도행전9.2 참조).

   여기서 (the Way, 희랍어로 οδος)’ 이란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크리스챤 [Christian] 이란 호칭은 나중에 생겼다.)

 

기독교의 교리는 325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삼위일체론이 325년에 세워졌는데 이때부터 기독교가 서서히 실천종교에서 믿음의 종교로 바뀌기 시작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가 믿음만으로...’ 를 위치며 믿음의 종교로 출범하기 시작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글쎄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ko딱지 15-03-30 18:40
   
제 눈에 음란마귀가 씌였나 봅니다..... 밑에서  3번째 줄...만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고매 15-03-30 18:49
   
예수가 율법을 강조한 적은 있어도

하지 말라고 한적은 없는데.
     
비젼 15-03-30 18:56
   
예수님은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율법을 재해석했지, 폐기할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후대에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 (Gentiles)들 출신 크리스챤들 숫자가 늘어나면서 율법이 점점 폐기되었고, 그 결과 현재 기독교는 율법과 전혀 관계없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쿨맨 15-03-30 19:02
   
"후대에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 (Gentiles)들 출신 크리스챤들 숫자가 늘어나면서 율법이 점점 폐기되었고, 그 결과 현재 기독교는 율법과 전혀 관계없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

그럼, 말이죠..
야훼 바로 옆에 다른 신 모셔도 천국가고,
안식일 안지켜도 천국가고,
살인 해도 천국가고,
도둑질 해도 천국가고,
간음해도 천국가고,
...
이렇게 되는 거네요.

그래서, 요즘은 기본 율법도 안지키는 개독들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 하고, 그 개독들이 천국에 다 가는 거군요... 헐 ;;;
               
비젼 15-03-30 19:11
   
사실 기독교인들이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천국'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실현해야 할 이상적인 사회입니다.

예)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이고매 15-03-30 19:16
   
사실 기독교인들이 참 많이 착각하고 있는게

예수는 "이 세대가 가기 전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라고 예언했습니다.

즉 하늘나라는 예전에 나타났어야 했죠.

하지만...
                         
비젼 15-03-30 19:18
   
네, 맞습니다. 이상적인 하늘나라 (천국)이 1세기 이전 이 세상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믿었었습니다. 그 결과 로마제국도 사라지고요
                         
아이고매 15-03-30 19:19
   
그 시점에서 예수의 예언이 거짓이며

그가 신의 아들이라는 것도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아야죠.
                         
쿨맨 15-03-30 19:29
   
캐톨릭의 실제적인 중추였던 동로마제국이 1453년에 멸망한 것도 아시는 거죠?
                    
아이고매 15-03-30 19:17
   
율법을 폐기했다는 것 자체가, 기독교가 잘못되었다는 증거죠.

예수는 율법을 강조하고 지키라고 했지

자기 편의에 맞춰서 꼴리는대로 재해석하라고 한 적이 없거든요.

그걸 폐기한 시점에서 이미 예수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비 종교가 된겁니다.
아이고매 15-03-30 18:50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나중에 가서 폐기할 율법"을 대체 왜 만들었는지?

이 물음에 나오는 대답은 둘 중 하나지.

야훼가 전지전능 하지 않거나

아니면 율법을 폐기하라고 한 적이 없거나.
     
비젼 15-03-30 18:59
   
종교도 변합니다.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하고, 중심사상이 바뀌는 등 사람이 바뀌 듯이 종교도 변합니다.
          
아이고매 15-03-30 19:14
   
전지전능하고 완전무결한 존재는 변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종교는 모르겠지만, 야훼를 추앙하는 일신교는 바뀐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겁니다.
할로윈데이 15-03-30 19:01
   
음... 이부분은 신약성경에 잘 나와있죠. 예수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제자들에게 명한뒤... 유대인의 종교를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려니... 걸리는것이 하나있었으니... 바로 율법... 당시만 해도 유대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거나 율법을 지키지않는 이방인과는 같이 밥도 먹어선 안되는... 요즘으로 말하는 극민족주의자들.... 밥도 못먹는 이방인에게 어찌 전도를? 하는 모순이 생겨버리고 이를 해결하기위해...

사도들(베드로등 예수의 제자들과 바울과같은 그 후에 요즘으로 말하면 목사,전도사들)이 지들끼리 모여서 회의를 하여 정합니다. 율법없이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에 이를수 있다 뭐 이렇게요. 근데 웃긴건 그 뒤에도 제자들 조차 이걸 제대로 못지킴... 베드로 조차도 이방인들과 밥같이 먹다가 정통 유대인들 몰려온다는 소리를 듣고 도망가죠.ㅎ(그렇게 철썩 같이 믿는 성경에 다 나오는 이야김요)

그걸 보다보다 못한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라는 편지를 통해 다시한번 율법과 구원에 관한 정리를 하는데... 이 갈라디아서가 없었다면 기독교(개신교)도 탄생하지 않았을꺼라는 성경학자들이 많을정도로 현재 기독교 논리에 한횟을 긋습니다.

느끼시겠지만... 이 모든게 예수 사후에 벌어진 일이고... 그런 이유로 유대교를 믿는 정통 유대인들을... 이런 율법파괴적인 일들을 인정하지않고 신약자체를 거부하는거죠. ㅎ
     
비젼 15-03-30 19:06
   
추가 설명 고맙습니다. ;-)
          
할로윈데이 15-03-30 19:12
   
고마워하실필요까지야...ㅎ 전 성경을 꽤나 공부했지만... 지금은 성경자체가 그냥 하나의 인문서적이라고 보는 편이라...ㅎ 기독교 특히 개신교들이 그렇게 맹신하는 신약성경자체가 대부분 구전되어오거나 편지들로 이뤄져있고 그 편지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일뿐더러 그걸 썼던 작성자들마저도 실수투성이 였다는... ㅎ 그 편지들 썼던 사도들이 천국?에서 자신들에 편지들이 후대에 와서 이토록 추앙받는다는걸 알면 대단히 감격스러울듯요 ㅎ
               
아이고매 15-03-30 19:15
   
"예수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아주 유명한 날조구절입니다.

예수는 그런 말 한적 없습니다.

이방인을 차별한 적은 있어도 적극적으로 포용한 적은 없습니다.
                    
헬로가생 15-03-30 20:47
   
후대에 더해진 구절이죠.
이방인을 개에 비유한 예수를 보면 그 구절은 말이 안된다는 걸 알 수있죠.
               
아이고매 15-03-30 19:18
   
덧붙이자면 바울도 율법을 지키라고 했지, 지키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할로윈데이 15-03-30 19:23
   
ㅇㅇ 당시에 유대인에게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말했다면 바로 맞아죽었죠 ㅎ 말씀드렸듯이 이방인들에게 전도하는 방편으로 율법없이 구원없다는 유대교의 논리를 버리고 율법없이도 믿음으로 구원받을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거랍니다. 이방인들에게 율법자체가 있을수가 없으니까요 ㅎ
                         
아이고매 15-03-30 19:24
   
뿌리가 없는 나무는 썩어버리죠

기독교의 뿌리가 바로 그 율법인데, 율법을 버리고 나서 어찌 야훼의 신실한 종을 자처할 수 있는지, 어쩜 그렇게도 무지하고 뻔뻔하며 오만한지 이해가 안갑니다.
                         
할로윈데이 15-03-30 19:26
   
ㅇㅇ 그게 바로 유대교의 논리이죠 ㅎ
               
비젼 15-03-30 19:21
   
푸하하하하!!! 재밌는 생각입니다!
                    
쿨맨 15-03-30 19:34
   
이슈게에 교회는 안나가도 성경 많이 읽은 사람들이 꽤 되요.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같이 깊이 토론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토론을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토론 상대로 그렇게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