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두렵고 죽고나면 어찌될까 걱정이 태산이며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의문이 풀리지 않는데
설명 해보라면 설명은 못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야~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뜬금없는 이들의 짧은 생각을 환기 시켜 줄 주제로 한번 적어봅니다.
구라경에 보면 지 모양대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죠.
뭐 여러 가지 상상이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저 내용에서 출발해 봅니다.
저 말은 간단히 우리처럼 생겼단 말이죠.
머리 있고 손발 있고...
자 그럼 야해는 뭘로 만들어졌을까요?
사람은 수조개의 세포가 붙어서 구성되어 있는데(그 아래 수천조개 이상의 분자까지 가지 않더라도)
야해가 신장이 얼만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생겼다면
그의 손발은 뭘로 이루어졌을까요?
세포로 이루어졌다면 좀 웃기죠?
전지전능한 야해도 알고보니 세포 수조개가 붙어서 이루어졌다면 그 세포는 누가 만든 걸까요?
자 그럼 모양만 인간과 같고
하등한 인간처럼 세포로 이루어졌다고는 볼 수 없으니
그게 뭐든(일부 이상한 애들이 모여 말하는 Orb든 반딧불이든 무얼 상상하든, 크기와 상관없이)
아메바처럼 한덩어리인 걸까요?
원래 이 이야기의 목적은 이게 아니고
신이란 게 당신들 망상하는 그런 것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의 서두이지만
나중에 잇기로 하고 새벽에 찌뿌둥하게 깼더니 머리가 멍해서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독실(?)한 개독분들은 야해가 아메바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 피력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