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은 중동의 일부 다처제도 사실 법적으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될건 없어 보입니다.
기존 처들의 합의, 허가에서 이혼시 위자료 지불등등.
순전히 법적으로만 보면 여성 인권은 확실히 보장하고 있는게 중동 국가들의 일부 다처제인데요.
물론 이 세상 어디에도 순전히 기존의 법대로만 굴러가는 곳은 별로 없죠.
여성 인권 무시에서 구타, 학대까지 다른 나라들이 우려하는 일부 다처제의 부작용이 꽤 심각하다고 알려졌거든요.
하지만 그게 꼭 일부 다처제의 부작용으로만 볼수 없는게,
전반적으로 이슬람의 교리 자체가 여성을 노예 취급하기 때문인데다 법 규정으로만 보면 유럽 선진국 못지않게 여성 인권은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이 기존의 이혼 제도가 존재하는 한, 언젠가는 일부 다처 제가 인류 보편 적인 가치로 정착되는거 아닐까? 란 의문이 드는데요.
제목에 쓴대로 만약 독하게 마음먹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면 이것 자체가 사실상 일부 다처제를 인정하는거 아닌가? 란 의문입니다.
물론 위자료 엄청나게 물어야 겠죠.
한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 너무 가혹한 징벌 아닌가? 라는 문제 제기가 될수도 있다는 거죠.
거기에 의외로 법적 아내와 내연녀들과의 사이가 화기 애애할 경우,
이미 태어난 수많은 혼외 자녀들의 처리 문제,
일종의 편법으로 일정 기간을 두고 내연녀들 사이에 법적 아내를 반복할 경우 기존의 징벌 적 막대한 위자료 청구가 적절한가? 란 문제등등..
현실 적으로 사실상 일부 다처제가 묵인되는 현실이 미래 어느 순간에 도래한다면? 과연 현실을 존중해 법적 가치, 도덕 적 가치를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인류 보편 적 도덕 적 가치라 일관되게 믿으며 기존대로 이혼 제도를 유지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어디까지나 먼 미래 어느 시점에서, 현실에서 사실상 일부 다처제가 묵인될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