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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8 14:14
기독교의 기적과 타 종교의 기적에 대해
 글쓴이 : 은단
조회 : 754  

 

몇일 전 다른 종교인과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불교쪽)

아픈 몸에 세상을 비관적으로 살다 종교를 갖게 되었고

지금은 의사가 놀랄 정도의 건강을 되찾아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행복에 가득 차서 생활하고 있고

사장님 소리도 듣고 있더군요

기독교에서의 기적과 사람을 변화 시키는 능력은 다른 종교에도 같이 있는걸로 보입니다

교회에서는 사탄이 준 능력이라고 하는데 그렇치는 않은 거 같고요

또 모든 종교에서 이뤄내는 기적도 어떤 규칙과 한계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제가 찾은 것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복과 행운이 저절로 찾아 온다는겁니다

항상 웃고 밝게 인사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 이웃에 산다면 누구나 그 사람을 좋아하고

맛있는 게 있으면 나눠먹고 싶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소개 시키주려 할 것입니다

항상 인상쓰고 불평에 욕만 하고 위협적이며 부정적인 이웃이 있다면 피하려하고

반대로 대처하겠죠

종교의 좋은 기능은 자신들의 교리로 아픔과 고민을 위로하고 다시 밝고 선하게

전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몸에서 자연치유력도 높아지고 좋은 일들을 끌어 당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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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15-03-18 14:21
   
좋은말이긴 한데,, 한가지 착각을 하셨네요..
말씀하시는 내용중 대부분이 종교를 가지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실천가능 한 것들입니다..
     
은단 15-03-18 14:22
   
종교는 죽음에 대해
죽음 이후에 대해 말하고 있죠
사실이든 아니든 그걸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의 공포를 이길 힘을 얻게 되죠
종교 말고는 죽음 이후에 대해 설명하는 곳이 없습니다
          
은단 15-03-18 14:25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주님 계신 천국에서 보상 받으리라...
이런 신앙심도 큰 힘이 되고
내가 지은 업보이니 피하지 말고 받아드리자 하지만 이젠 좋은 업을 쌓겟다
이런 믿음도 건전하다보입니다
최악은 피하려고 술이나,마약,xx등을 택하는 것이죠
               
오스프리 15-03-18 14:33
   
종교의 교리가 구원, 성찰, 해탈 등등 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떳떳한 현재를 살고 있나, 혹여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고있나, 인류와 더 나아가 자연에 도움이 되고있는 가..
어떻게 보면 종교인들의 존재의 이유를 가장 정당화 하려면 옛 수도사들이 척박한 수도원에 들어가서 연구/수행하는 모습이 가장 종교적인 모습일 겁니다..
저도 이렇게 글로 태클아닌 태클을 걸며 얼굴도 모르는 분 피해를 주는게 현실이거든요.. ^^;;;
심지어 종교를 가지신 분들도 말씀이 거칠던데요 ㅎㅎ;;
                    
은단 15-03-18 14:37
   
죵교 사기꾼들이 정말 많다는 부분에 동의하고
미치광이 광신도들이 평화를 위협하는것도 분명한 사실이죠
처음엔 좋의 의도로 시작했다가 먹고 살려고 잘못인 줄 알면서 편승하는 부류들도 있죠
많습니다
               
미우 15-03-18 14:40
   
희망 고문이라는 말 아시죠?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 사후 세계가 정말 있는데 천국에서 보상 따위는 없고
다른 게 있으면 어떡합니까?
xx하면 구원 못받는 게 아니라 저승은 선착순이라 일찍 죽을수록 더 좋은 환경에 가게 된다면요?
그런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근거 없는 것으로 생을 낭비하게 만드는 것이 어떻게 바람직한 일이라는 건지...

뭐 이런 말 따라 올 것 같은데
그래도 종교가 대부분 정상적이라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관에 위배되지 않는 착한 삶을 살기에 크게 나쁠 것은 없다...
늘 말하는 거죠. 보편적 가치관에 위배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정상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그냥 정상인이면 다 가능한 것이고 종교의 순기능이 아닙니다.
                    
은단 15-03-18 14:52
   
종교에 너무 깊이 빠져서 인생을 낭비할 바에는 차라리 무신론이 낫다는 말씀이네요
타당한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 다르게 태어납니다
술과 여자 명예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스님이나 수녀님 처럼 평생을 봉사하며 겸손하게 사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행복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행복하다면 실패한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비에 빠져 돈과 시간을 버리고 망하는 케이스와 또 다르다고 봅니다
종교 없이 스스로 태산 같이 버티며 올바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소수 있는데
그런 사람은 굳이 종교를 믿지 않아도 될거로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죽음 앞에 흔들리고 난관에서 괴로워하며 방황하는 사람이 더 많죠
          
버러버러범 15-03-18 14:59
   
왜 죽음 이후에 대하여 생각을 해야하죠?
그냥 언젠가 죽는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고
그때까지 잘 즐겁게 살다가자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종교없이도 가능합니다.
종교가 없다고 죽음의 공포에서 비관적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종교는 여러 방법중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ㅅㅡㅂ니다.
백미호 15-03-18 14:23
   
종교가 가진 참 뜻도 있고 분명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옆으로 세어나갈 수 있는 길들이 너무나도 많은게 또한 종교지요..
     
은단 15-03-18 14:26
   
사람에게 용기와 위안 희망을 주고 딱 멈추면 좋지만
많은 종교들이 거기다 뭘 첨가하기 시작하죠......
          
백미호 15-03-18 14:36
   
그렇죠. 스위스 치즈로 컵을 만들어서 얇은 종이로 대충 구멍을 막은것하고 마찬가지입니다.
물을 담고 종이가 물에 젖으면 손으로 살짝 누르기만해도 구멍이 뚫리죠..
미우 15-03-18 14:24
   
종교가 죽음 이후에 대해 뭘 설명하고 있죠?
아무 것도 설명 못하는 것으로 아는데...
죽음 이후에 대한 걱정이 큰 우매한 자들을 감언이설로 꼬드기고는 있죠.
선후 관계가 역전된 듯...

저 역시 누누히 얘기한 것이지만 윗분 말씀처럼 나머지 모두가 종교랑 상관없이 다 가능한 것들입니다.
     
은단 15-03-18 14:28
   
윤회,환생,천국등 뭐가 맞는지는 몰라도 종교인들은 그런것을 믿죠
          
은단 15-03-18 14:31
   
정신과 육체가 극도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종교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평소 운동을 해놔야 위급시 몸을 쓸 수 있듯이
미리 그런 부분도 단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준비 없이 있다가 힘든 일을 격고 갑자기 접근하는 종교에 포섭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미우 15-03-18 14:29
   
다시.. 종교가 죽음 이후에 대해 뭘 설명하는지...
종교의 감언이설은 설명이 아닌 중구난방식의 뜬금없는 나열과 불구덩이의 공포감 등을 섞은 것일 뿐이죠.

착한 일 하고 죽으면 텔레토비 동산에 모여서 인형처럼 살고, 나쁜 짓 하면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불탄다고 해도 똑같습니다.

입자는 파동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파동의 성질을 믿지 않으면 불구덩이에 빠져 영원히 괴롭힘 당한다, 파동의 성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파동의 성질을 설명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자 보시오, 여기 은총을 받아 파동의 성질을 직접 경험한 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이러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니겠고...
     
은단 15-03-18 14:39
   
감언이설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그것을 믿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또 증거가 없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내세를 믿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걸 꼭 이용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이죠
할로윈데이 15-03-18 18:25
   
ㅇㅇ 종교의 순기능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집단들이 문제고 그중에 개신교 집단들이 유독 돋보이는 행보를 하고 있어서 까이는거겠죠. 특히나 어떻게 태어났건 어떤 삶을 살았건 죽음이라는 종착역으로 갈수밖에 없기에... 마지막 과정에서 종교의 유무는 확실히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줍니다. 죽음이후에 그런 일들이 아무 쓰잘데기 없는 행위들 이었다손쳐도... 그 과정에서의 안도감은 무시못하는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