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같은 하나님을 믿는 카톨릭도 있고 불교도 있고
그 이외에 듣보잡 소수 종교들도 있는데 왜 유독 사람들이 개신교만을 붙잡고 괴롭힐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특정한 정치인들이 민심을 왜곡하기 위해 일부로 혐오를 조작한다고 보기에는 단순히 개신교를 붙잡을 이유는 없을거 같고 카톨릭이나 불교 기타 타 종교쪽에서도 문제가 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왜 유독 개신교가 미움을 받을까? 단순히 개신교라는 이름앞의 개자가 싫어서는 분명 아닐겁니다.
혹 여기 무교분들중에서 불교나 카톨릭을 개신교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제 입장에서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보는 솔직한 이유를 대자면 사실 이 두(세x 하나는 1번과 논리적으로 유사한점이 많아서 제외했음)가지입니다.
1, 일상생활에서 한번씩은 접했을 공격적인 전도방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다른 사람의 세계관에 대한 무례함 내지 근자감.
2. 근대과학이 이룩한 과학적 업적에 대한 보편적으로 설득될수 없는 종교적 방식의 문제제기 및 문제제기를 현실적으로 성취하기 위한 방식들
종교의 권력화 문제라든지 종교인들의 범죄비율 이런건 사실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어느 종교나 규모가 커지면 권력을 키우는데 열중할수밖에 없고 특히나 역사적으로 보면 사회내에서 신흥종교에 가까울수록 그런 성향이 크죠.
또한 종교자체의 성격은 다를수는 있지만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보이는 사회적 현상은 보편적이라고 봅니다. 단지 나타나는 방식이 종교적 성격에 맞게 다르게 나타나겠죠.
물론 근본적으로 유일신앙이 가지는 같은 신앙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타성도 그이유중의 하나가 될수도 있겠지만 카톨릭이라는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걸 근본적인이유라고 보기는 힘들것입니다.
사실 근래들어 카톨릭은 근대이후부터 현대과학까지 과학적 성취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교황과 진화론, 빅뱅우주론
http://scienceon.hani.co.kr/208143
그리고 바티칸은 교황청 과학원이라고 해서 과학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위키에서 찾은 교황청 과학원의 회원 리스트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분류:교황청_과학원의_회원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두룩합니다. 물리학계에서 대표적인 무신론자로 꼽히는 스티븐 호킹조차 여기 회원이구요.
그리고 하나 재밌는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우리가 보통 빅뱅우주론하면 조지 가모프, 팽창의 존재의 처음으로 밝힌 사람을 에드윈 허블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팽창우주론이란 이름으로 최초로 논문으로 제시했고 실제 허블상수를 최초로 계산한 사람은 카톨릭사제이자 천문학자인 조르쥬 르메트르입니다 근데 이사람이 교황청 과학원 회원이었습니다.
적어도 현대 자연과학을 바라보는데 있어서만큼은 카톨릭과 개신교는 전반적인 기조 자체가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창조과학이니 뭐니 하면서 사이비과학 단체를 만들어서 자연과학의 결과물들을 공격하는 짓은 안한다는거죠. 오히려 종교적으로 껄끄럽다고 생각되는 사람조차 끌어안고 있습니다. 물론 철저한 불가지론적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카톨릭을 통한 유일신앙을 가질 일은 없겠지만 같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도 카톨릭과 개신교는 이렇게 다르다라는점에서 어느쪽이 더 존중받을수 있을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전도문제는 굳이 이야기를 꺼낼 필요조차 없겠죠. 이러니 당연히 개신교에 대해 서 부정적일수밖에 없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