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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1 17:01
왜 유독 개신교들에 대한 비판이 많을까?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742  

혹시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같은 하나님을 믿는 카톨릭도 있고 불교도 있고 그 이외에 듣보잡 소수 종교들도 있는데 왜 유독 사람들이 개신교만을 붙잡고 괴롭힐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특정한 정치인들이 민심을 왜곡하기 위해 일부로 혐오를 조작한다고 보기에는 단순히 개신교를 붙잡을 이유는 없을거 같고 카톨릭이나 불교 기타 타 종교쪽에서도 문제가 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왜 유독 개신교가 미움을 받을까? 단순히 개신교라는 이름앞의 개자가 싫어서는 분명 아닐겁니다. 

혹 여기 무교분들중에서 불교나 카톨릭을 개신교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제 입장에서 개신교를 부정적으로 보는 솔직한 이유를 대자면 사실 이 두(세x 하나는 1번과 논리적으로 유사한점이 많아서 제외했음)가지입니다. 



1, 일상생활에서 한번씩은 접했을 공격적인 전도방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다른 사람의 세계관에 대한 무례함 내지 근자감.

2. 근대과학이 이룩한 과학적 업적에 대한 보편적으로 설득될수 없는 종교적 방식의 문제제기 및 문제제기를 현실적으로 성취하기 위한 방식들



종교의 권력화 문제라든지 종교인들의 범죄비율 이런건 사실 부차적인 이유입니다. 어느 종교나 규모가 커지면 권력을 키우는데 열중할수밖에 없고 특히나 역사적으로 보면 사회내에서 신흥종교에 가까울수록 그런 성향이 크죠. 

또한 종교자체의 성격은 다를수는 있지만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보이는 사회적 현상은 보편적이라고 봅니다. 단지 나타나는 방식이 종교적 성격에 맞게 다르게 나타나겠죠. 

물론 근본적으로 유일신앙이 가지는 같은 신앙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타성도 그이유중의 하나가 될수도 있겠지만 카톨릭이라는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걸 근본적인이유라고 보기는 힘들것입니다. 

사실 근래들어 카톨릭은 근대이후부터 현대과학까지 과학적 성취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점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교황과 진화론, 빅뱅우주론
http://scienceon.hani.co.kr/208143



그리고 바티칸은 교황청 과학원이라고 해서 과학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위키에서 찾은 교황청 과학원의 회원 리스트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분류:교황청_과학원의_회원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수두룩합니다. 물리학계에서 대표적인 무신론자로 꼽히는 스티븐 호킹조차 여기 회원이구요. 

그리고 하나 재밌는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우리가 보통 빅뱅우주론하면 조지 가모프, 팽창의 존재의 처음으로 밝힌 사람을 에드윈 허블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팽창우주론이란 이름으로 최초로 논문으로 제시했고 실제 허블상수를 최초로 계산한 사람은 카톨릭사제이자 천문학자인 조르쥬 르메트르입니다 근데 이사람이 교황청 과학원 회원이었습니다. 

적어도 현대 자연과학을 바라보는데 있어서만큼은 카톨릭과 개신교는 전반적인 기조 자체가 확연히 달라보입니다. 창조과학이니 뭐니 하면서 사이비과학 단체를 만들어서 자연과학의 결과물들을 공격하는 짓은 안한다는거죠. 오히려 종교적으로 껄끄럽다고 생각되는 사람조차 끌어안고 있습니다. 물론 철저한 불가지론적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카톨릭을 통한 유일신앙을 가질 일은 없겠지만 같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도 카톨릭과 개신교는 이렇게 다르다라는점에서 어느쪽이 더 존중받을수 있을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전도문제는 굳이 이야기를 꺼낼 필요조차 없겠죠. 이러니 당연히 개신교에 대해 서 부정적일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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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oolgu 15-03-01 17:20
   
아니 사실 현실에서는 짜증나지만 그러려니 하면 넘어갈 수 있는겁니다.

문제는

과학이야기를 하는데 뜬금없이 와서 창조론이 사실임 바이블에 씌여있음. 지구는 7000년에 만들어진게 사실이고 진화론은 다 개구라임.

이런 사람들이 글을 남긴다는게 문제죠..정말 기독교인인지 기독교까가 어그로 글 남기는건지 몰라도

모 유머사이트에 종교게시판이 생긴 이유가 바로 이 이유였죠..거기선 과학게시판에 상당한 과학유저들이 토론을 하는곳인데 뜬금없이 와서 창조론 드랍하니 ..
사드후작 15-03-01 17:23
   
자신 또는 자신의 종교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배타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은 과격한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다를 바 없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갈매기사랑 15-03-01 19:05
   
없는 하나님을 만들고 나서 믿으라니
이게 바로 미신이지 ~
청백리정신 15-03-01 19:28
   
카톨릭이 과학을 아예 부정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우호적인건 아니죠..
카톨릭의 과학에 대한 입장은 명백히 인본주의에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먼옛날 예수가 사람을 위해 율법이 있는것이라 하시며 율법을 악용해 남들위에 군림하려한 바리새인들을 견제 하셨듯이..
카톨릭은 사람을 위한 과학만을 지지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과학의 남용을 언제나 비판하고 견제할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지난번 난자를 활용한 배아줄기 세포의 상품화를 반대한 카톨릭 정의구현회 의 입장을 적극 지지합니다.
     
oldboy 15-03-01 20:10
   
부정이나 우호등의 단어가 과연 카톨릭의 입장하고 어울리는 단어일까요 ?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카톨릭은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실 카톨릭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가슴아픈 일일겁니다.

한마디로 마지못해 끌려가는것이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기형이나 난치병 치료를 위한 그 어떠한 과학적인 실험도 적극 찬성합니다.
          
청백리정신 15-03-01 20:27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는것이 아닌 시대의 인간을 위해 "개혁"을 하는 것이죠..
가슴아픈일이 아니라 그 시대의 "인간"에 대한 많은 "통찰과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실제로 예수는 당시 사회적 약자들을 옳아 메고있던 전통적인 구약 율법주의의 사회 지배계층에 정면으로 부딫혀 개혁하려 노력하셨죠..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인간"을위해..
카톨릭의 그런 노력을 전 편승이라 보지 않습니다..
율법이란 애초에 사람을 위한 것이며 그 율법은그  시대를 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예수님이 그토록 비난하셨던 이시대의 새로운 바리새인, 율법지상주의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oldboy 15-03-01 20:58
   
개혁이라....

대단한 은전이로군요.

로마 카톨릭의 그동안의 행보를 한번 돌아 보도록 하죠.

카톨릭은 고작 이삼십년 전에서야 갈릴레이를 복권 시켰어요.

대단한 개혁이고 용기이며 통찰이죠?
               
oldboy 15-03-01 21:03
   
그리고요..
율법이란것이 뭘까요?
그것은 님 말씀마따나 시대상이 반영된 통치자의 논리라고 보시면 합당합니다.

석기, 청동기 시대의 어리숙한 잣대를 가지고 현 시대에 대입을 하려니 모순이 발생하는것이죠.
그 모순을 해소하려 노력한다는 카톨릭의 궁색함이 한 눈에 보여서 측은 합니다.
참으로 딱한 일이죠.
여차하면 자신들의 신앙의 근간이 뿌리채 흔들리거든요.
님과 같은 빨대들이 존재하는 한 로마 카톨릭과 현세의 목사들은 띵까띵까하며 호의호식 할 겁니다.
     
다잇글힘 15-03-01 20:49
   
당연히  초월적 존재 즉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어떠한 결론에 대해 우호적이진 않겠죠.
어차피 답을 정해놓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과학은 이미 정해진 그 답을 향한 먼 여정의
일부분으로 아니면 인간의 눈과 도구로 그려진 불완전한 표상쯤으로 생각하겠죠.
그러니 무신론을 공공연히 주장하는 과학자까지 자신있게 지원하는것이 아니겠
습니까?  어차피 두 영역은 다른 분야입니다. 하나는 인간의 논리가 만들수 있는 관념적
영역이고 하나는 구체적인 구조를 찾아내고 증명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진 영역이니까요.

과학은 사람을 위한 과학이자 이 세상을 위한 과학이기도 하죠. 동양의 천지인적 관점에서
이해하시면  될거 같네요. 단지 인간의 위해서 오로지 인간의 범주안에서 갇혀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특정한 종교가 개입되지 않더라도 과학 스스로가 과학을 견제할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거기에 인간이 직접적으로 올바르게 개입을 해야죠. 그 도구를 찾는건 인간이
니까요. 물론 카톨릭이 과학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리고 올바른 인간의 개입에 참여한다면 그건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제가 그래서 이런글을 올린것이겠죠. 하지만 어차피 과학의 관점에선 카톨릭
은  인간의 수많은 간섭의 여러가지 가지중 하나일뿐입니다. 혼자 모든 일을 떠안고 있다는 사명
감까지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 어떤 특정한 종교가 없었다고 해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적이 없고 그 특정한 종교가 앞으로 없어진다고 해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일도
없을테니가요
헬로가생 15-03-01 23:10
   
이 게시판을 봐도 알 수있죠.
타종교인은 무례한 적을 본 적이 없어요.
위에 청백리님도 카톨릭이지만 무례한 적이 없으시죠.

근데 개독은...
남의 아이디 따라하는 개독...
말도 안 되는 영어 찍어 넣는 개독...
비아냥 거리며 저주 하는 개독...

그 종교에 속해있는 인간들의 행동이 올바르면
아무리 그 교리가 말도 안된다해도 그냥 종교라 그러니 하고 넘어가죠.
하지만 인간들 하는 짓이 더러우면 그 종교가 함께 욕 먹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