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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1 15:09
중국에 겁먹을 이유는 없음
 글쓴이 : 브금왕
조회 : 622  

우리는 통일을 대단히 낭만적인 민족결합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의식과는 별도로 통일은 프로이센의 소독일주의와 비슷한 국가팽창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아요. 다르게 말하면 북한과의 통일은 식민지팽창이나 제국경영과 같은 술어가 더욱 적합합니다. 중국과의 외교문제도 이런 식으로 봐야 하는 것이죠. 좋은 롤 모델이 있는데 명치시대의 일본외교. 우리를 침략해서 그렇게 기분좋은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서구열강의 압박에서 청, 러시아와 대결하기까지의 과정이요. 

여기서 한국이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네의 독자적인 영역인가를 이해시키는 일입니다. 물론 여기에 민족감정도 좋고, 48년총선거까지 역사적 사례가 있을 뿐더러, 이미 다른 국가와는 이런 쪽으로 통일합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만에 하나 중국측의 돌발사항에 대해서 포석을 갈아두자는 말이죠. 일본이 했던 한반도방어선이나 만한교환론 같은 것들이 이런 발상에서 출발하는 것이고요. 

앞서 중국의 의존성이라는 말에 대해서 이런 표현이 위험하고 자제하자는 말을 썼습니다.  이미 국제무역과 세계경제는 관련성이 높아져서 혼자서 자급자족하는 경제는 없지요. 그러니 비의존적이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이상한 말입니다. 중국과 거리가 먼 브라질에서 중국경제성장률이 떨어지자 브라질경제성장률이 1%도 안되는 것만 보면요. 중국이 한국에 자본을 투자한 국가라면 모르겠으나 반대의 상황에서 우리가 종속성이라고 평을 받는건 무리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대해서 겁을 먹을 필요도 그래서도 안되는 이유는 요동정벌때에 소국이 대국을 칠 수 없다라는 현실-명분론이 결합한 케이스에서 예를 들 수 있겠군요. 저는 우리나라가 대결조차 해보지도 않고 미리 내 빼는 것 자체가 국력약화의 주범이라고 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청일전쟁때의 아시아최고의 함대는 이홍장의 북양함대였었고, 일본제국이 원폭맞고 항복하는 그날 까지 일본경제는 중국(청과 그 이후 중화민국)경제를 단 한번도 규모로 넘은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중국과 대적하는걸 망설이지는 않았죠. 

고구려의 천하관을 그렇게 부러워하면서 지금은 그렇게 안할려는 사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은 우리에게 있어서 적절한 적대적인 관게이자 전혀 다른 세계라는 것을 우리나 중국인들 스스로가 인지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중요할 겁니다. 미국 아니면 중국이다라는 소리가 잘못된 이유가 이 때문이고요.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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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14-03-01 15:22
   
망상은 여전하군요^^ 누가 중국을 겁 낸다고 했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는 어리석음도 인정해야죠.^^

외교란것은 정신승리로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강한적은 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내편으로 만드는것이 현명한겁니다.

어떤 멍청이가 님 주장처럼 스스로 중국에 종속이된다라고 생각할까요??ㅎㅎ

터무니 없는 망상은 자제 바랍니다.

단지 외교적으로 주변국들을 이용하자는것이지 속국이 되자고 하는 사람은 없음..

님이야 말로 진짜 한심합니다.
     
브금왕 14-03-01 15:29
   
"앞으로 경제적으로 대미보다 대중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우린 중국의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봐야죠.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서 어느쪽도 확실하게 편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유리한거는 챙기고 불리할때는 이리 붙었다 저리붙었다 해야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의 영향권은 종속 아니고 뭐임?  이건 본인이 쓴겁니다만.

아니면 외교란 정신승리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고 해서 뭔가 거창한 말만 늘어놓지 한중무역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것도 없더만요. 무역흑자 1조달러요? ㅎㅎ
          
퍼즐 14-03-01 15:33
   
아! 이님 진짜 답답하네 아니 그 문제 하루종일 이러네 ㅋㅋㅋ

대단하심 ㅋㅋ 

내가 말한것은 외교를 말한거 아닌가요? 중립이 속국인가요??

중립이 속국이냐고 이 한심한님아 ㅎ.ㅎ
               
브금왕 14-03-01 15:42
   
중립이 여기서 왜 나오나요?

솔직히 그쪽은 역사도 모르고 경제도 모르잖아요.

미국속국이 그렇게 싫으면 중국 영향력이라는 말을 쓰지를 말든가.

그렇지 않아도 미국영향력도 좋은 말이 아닌데 알아서 중국영향력이라고 중국에 좋은 쪽으로 갖다바치는 사대주의자 보니까 기분이 좋지 않네요.
     
브금왕 14-03-01 15:31
   
주변국을 이용하자고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사람은 '중국의 영향권' 이런 소리 안해요. 어설픈 현실론자들이나 자기가 머리쓰는 현실을 놓고 이렇게 떠들죠. 한반도에는 주체적인 의지가 없습니까? 영향권 타령하게요? ㅎ
          
퍼즐 14-03-01 15:34
   
그럼 미국의영향권은??

경제대국 1~2위가 미국,중국,인데 영향권이란 표현이 잘못이다??ㅎㅎㅎ
               
브금왕 14-03-01 15:38
   
북한 한번 보시죠. 그게 UN독립국으로서 행동하는 건가. 누가봐도 중국 꼬봉역할이지. 영향력이라는 북한 보면 답 나오는 겁니다. 어휘부터 이상하게 써놓고선. ㅉㅉ
          
퍼즐 14-03-01 15:35
   
님아 그럼 미국내 경제영향권에 있는 나라들은 다 속국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브금왕 14-03-01 15:36
   
솔직히 한국에 대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속국이라고 폄하를 합니다. 그쪽에서는 그런 어휘의 차이를 잘 모르겟지만요.
     
브금왕 14-03-01 15:35
   
"강한적은 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내편으로 만드는것이 현명한겁니다. "

이게 겁먹은사람의 전형적인 특징. 강한적이든 약한적이든 때로는 적이 되어야 하고 아군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뭐든지 상황변수에 따른 전략집합내에서의 결정으로 보지 않고 중국=강하다라는 단순한 판단아래에서만 나올 수 있는 사대주의외교가 퍼즐님이 하는 방식. 과거 사대했던 사람들은 머리를 안 굴려서 사대한 줄 아세요? ㅎ

요동정벌때의 대국, 소국론이 나왔고 여기서 뭘 보고 배워야 하는가를 적어줘도 잘 안 듣는군요. 일본이 결정적으로 성공한 것은 청나라=강하다라는 단정을 부정하고 청나라와 싸워야 일본이 산다라는 명제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이런 결정이 있는가 물어보는 것이고요. 그런 나약한 근성으로 중국을 강한적이라고 치켜세우고 빨아대는게 고작이죠. 한반도가 사는 길은 중국을 적대관계시하고 정복의 대상으로 볼 떄입니다. 일본이 그랬듯이요.
          
퍼즐 14-03-01 15:38
   
"강한적은 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내편으로 만드는것이 현명한겁니다. "

이게 겁먹은거라고?ㅎㅎㅎㅎ

이건 외교의 기본인데.. 겁먹은거라니 ㅋㅋㅋㅋㅋ

님아 그냥 님 꼴리는대로 사셈 ㅋㅋ

대화가 안됨 ㅋㅋㅋ
               
브금왕 14-03-01 15:40
   
외교의 기본? 외교론같은 책좀 보셨나요? 국제정치학은? 기본경제사실은? 아는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냥 본인 머리 굴려서 기본 이런거 떠들어봐야 웃겨요.

국제정치에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는 패권을 추구한다'

헤겔이 이런 말을 했어요.

'국가의 본질은 힘이다'

ㅉㅉ

강한적이라고 미리 정한다음에 싸워보지도 않고 그냥 내편 타령하면서 자위하려는게 겁먹은 사람의 특징.
                    
퍼즐 14-03-01 15:43
   
'국가의 본질은 힘이다'

헤겔이 그런 말을 했지만

대한민국이 강함을 누가 인정해주냐??

외교의기본이라 함은 국익이 우선이라는거야 ㅄ아.. 자꾸 도발하지 마라고

형한테 관심받고 싶냐??ㅋㅋㅋ
                         
브금왕 14-03-01 15:47
   
그런까 국익을 위해서 그쪽은 사대를 하자는 것이고, 저는 중국과 적절한 적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그쪽보다 더욱 현실주의자이고 국가주의자입니다. 착각하지 마시죠. 저는 님이 말하는 그런 중국의 영향력같은걸로 대한민국의 국익같은건 없다고 보니까요.
                         
퍼즐 14-03-01 15:49
   
그니까 넌 그렇게 생각하고 살라고 남에게 니 생각을 강요하지말고 ㅄ아..

그걸 오지랖이라고 하는거야 ㅎㅎ

결국, 관심 받고 싶다는거 아니냐?ㅎㅎ
메가샤크 14-03-01 15:50
   
사실 현 상황에서도 중국을 이기기는 어렵지만, 중국이 쉽게 우리를 이기기도 어렵지요.  중국이 군구로 나뉜 상황이라 들었는데 한국하고 전쟁하는 군구는 망할 각오를 해야 하지요.  더구나 다른 곳은 방어가 엉망이 되서 다시 중국이 갈가리 찢기는 상황이 올겁니다.  중국의 전체적 힘을 우리가 이기기는 힘들지만, 한국에 쓸수 있는 힘 정도는 우리가 막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이 지금 중국에 개기는 이유가 중국이 대만에 쓸수 잇는 힘이란게 한정되 있고 그 정도는 자기들이 막을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퍼즐 14-03-01 15:52
   
왜 중국을 적대적으로 생각을 합니까?

강한적은 적으로 두는게 아니라 내편으로 만들어야지 ^^

그래서 지정학적으로 중립외교를 지향하는거고..
백학 14-03-02 11:04
   
자신을 지킬 힘이 없는 외교는 허세지. 고종황제께서 외교로 힘있는 나라를 끌어들여 절묘한 균형으로 나라를 지키려 얼마나 노력하셨던가.. ...서희가 당당히 외교로 강동 육주를 회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감찬장군을 비롯한 강력한 고려의 군사력이 뒤에 있기에 가능했지요. 외교는 우아한 포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