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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1 20:44
김치와 초밥에 대한 나의 생각
 글쓴이 : 다섯글자만
조회 : 621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두유노 시리즈에 나오는 것중 하나가 바로 김치죠!
 
한국사람들이 한국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건 당연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은 세계에서도 보기드물게
 
아주 훌륭한 발효식품그리고 저장식품이 많기 때문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조선간장아시죠? 조선간장 만들때 간장과 된장이 같이 나오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 없습니다. 또한 맛과 영양적인 측면 에서도 세계어느나라의 간장보다 훌륭하죠
 
 
그리고 김치도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도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좋은평가를 받고
 
유산균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또하나 전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이라고 하는 지중해식 식단보다 우위에 있는것이
 
바로 전통적인 한국식단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류 등 고루 분포되어 있는것이 한국식단입니다.
 
 
최근엔 나트륨 성분이 많다고 논란이 되어 있는데
 
우리가 생각해야 할것은 우리나라음식은 과거 농경사회 노동력이 많은 시대에 만들어진
 
식품들이기에 나트륨 함량이 높을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나쁜 음식이다라고 하는건 좀 말도 안되죠 그리고
 
우리나라 고유 발효식품엔 나트륨 배출성분까지 같이 들어 있다고 하니
 
다른 중국이나 일본의 소금 절임류와는 차원이 다를 매우 과학적인 식품입니다.
 
(일본의 쯔게모노의 경우 정말 나트륨만 들어있는 보존 식품이라 건강에 안좋습니다.)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최근의 여러나라 음식의 국적따지기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일본이 과거 자기네들의 초밥과 회 문화를 전파하기위해 정부차원에서 지원으로
 
대중화를 이룩 했습니다.
 
그런데 일식당의 가장 많은 주인이 바로 한국사람입니다.
 
어찌보면 혜택을 엉뚱한 사람이 보는것입니다;
 
 
반대로 한국식당의 주인이 일본사람이거나 중국사람인 경우도 많습니다.
 
 
 
정말 유명한 음식들 우리나라의 김치, 일본의 초밥, 태국의 뚬양꿍 등을 제외한
 
 
왠만한 음식들은 조금씩 변형되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치생산량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가령 한식당에서 중식이 팔리고 반대로 중식에서도 한식이 팔리고 있습니다.
 
 
과거 기무치 사태를 보면 알게 되지만, 좋은 식품이 있으면 어느나라고 자기네 것으로 만들려합니다.
 
이는 곧 국가 경쟁력이기 때문이죠!
 
최근엔 중국이 김치 원조를 자기네것이라고 꼼수를 부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똑같이 하면 됩니다. 예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발전한 짜장면을 우리나라 고유 음식으로 비슷한 형태로
 
체계화 하면 됩니다. 또한 단무지류도 우리것이라고 하면 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이 바로 국제사회에서 통합니다.
 
 
 
얼마전 방송에 나왔던 중식류 배달 문화...그거 우리가 역수출한 내용을 봤습니다.
 
그렇게 원조니 아니니 따지지말고 우리에 주어진 음식에 최대한 우리것으로 만드는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짬뽕도 중국이니 일본이 원조니 하지말고 우리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우리가 먼저 일본 중국보다 체계화하고 메뉴얼화 하면 됩니다.
 
 
어차피 이걸 접하는 다른나라사람들에겐 동양음식이니까요...ㅎㅎㅎㅎ
 
 
 
최근 한식화에 양념치킨이 이슈화 되었는데...이걸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양념치킨도 충분히 우리나라 음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템입니다.
 
오히려 떡볶이보다 양념치킨을 세계화 시키는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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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4-03-01 20:53
   
뭐지?-.- 잘 나가다가, 좋은게 좋은거니까, 내껀 당연히 내꺼.
니네꺼도 좋아보이니, 우리껄로 하자?;;;;;;

해외 일식집 주인장들이 한국인들이 많고, 때때로 중국요리집에서도 한식이나 일식 끼워팔기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야기가 그리 흘러가면 안되죠..;;
     
다섯글자만 14-03-01 20:56
   
감정적으로는 해결책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령 한중일이 합동으로 니네꺼 우리꺼 정확히 하자라고 하면 당연히 그래야 겠지만, 지금은 우리가 거의 뺕기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미 잡채 일본음식으로 알고 계신분 많습니다. 일식당에서는 일본음식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이미 음식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음식의 국적은 중요치 않다는게 정론입니다.
          
하린 14-03-01 21:07
   
예 맞습니다...

이미 베트남식 잡채요리는 중국이 자국화 해서 중국식 잡채라고 서양에 팔고 있고...
한국식 잡채는 일본이 일식이라고 서양에 팔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잡채 요리를 중국과 일본에 뺏겼습니다...

저도 지금 서구권에 살고 있지만... 여기 사람들 대부분이
베트남식 잡채요리는 중국 음식으로,
한국식 잡채는 일본 요리로 알고 있습니다...

중식당과 일식당에서 엄청나게 잘 팔리는 상황입니다...

'뺏기기 전에 대책 세우자'가 아니라... 이미 뺏긴 상황입니다...
다시 찾아오려면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아마도...
삼촌왔따 14-03-01 20:54
   
닭강졍...!!!
     
다섯글자만 14-03-01 20:56
   
양념치킨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네요 +_+
     
하린 14-03-01 21:18
   
예... 원래 양념치킨 제일 처음 만들었던 사장님이...
인천 명물 닭강정 집에서 치킨 양념 기술을 배워서 양념통닭 집을 처음 차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오리지날을 따지자면 닭강정도 좋죠...^^
카르마이즈 14-03-01 21:00
   
타문화를  은근슬쩍 자문화로  담아가는게  대국의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다흘러간 과거의 원조 논쟁은 무의미하고  은근슬쩍  섞어치기해서  자국문화로 만드는게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이긴 합니다.  원조따지기 좋아해서는  미래에  승산이 없을지도 ㅋㅋ
     
다섯글자만 14-03-01 21:03
   
맞습니다. 요즘 식당을 봐도 원조 달아서는 장사 안되요 ㅋㅋㅋㅋㅋ 결국 실력있는 식당이 이깁니다 ㅎㅎㅎㅎ
귀환자 14-03-01 21:02
   
그런데...우리나라 음식은 어찌하든 우리땅에서 나온재료를 이용해야 제맛이 납니다.
중국땅에서 아무리 배추를 키워도 우리나라 배추만도 못해서 맛이안나와요. 그래서 중국에서 나오는김치맛을 보면 별로이고 또 죄다 깍두썰기로 조그맣게 만들어서 팝니다.
다른 한식들도 그렇구요.......그나라 음식은 그나라 땅에서 나오는 재료를 해야 최상의 맛이 나와요.
일본의 된장과 간장이 우리나라 된장과 간장하고 다른것처럼.......
     
다섯글자만 14-03-01 21:04
   
맞습니다. 한반도의 토질이 채소든 산삼이든 뭐든지 간에 가장 질좋고 맛을 좋게 해준다네요...사실 따지고 보면 축복받은 땅이죠!^^
          
하린 14-03-01 21:12
   
예... 반대로... 중국이나 일본 전통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아무리 한국에 가져와서 키워도... 이상하게 한국적인 야채로 자라더군요...

뭐든지 본토 음식은 본토의 식재료를 쓰는게 재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