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천 공군기지 안에 파입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 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견적서를 업체와 조작하여 1,560,000원 상당의 사적이익을 얻으려고 한 대대장님, 사수에 대한 이야기와 규정 이외의 자신의 업무를 저에게 지속적으로 강요한 사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자대전입 온지 6개월 밖에 안 된 형정병 으로 배속된 일병입니다. 하지만 부대 안에서 이러한 일이 계속 되고 있고 앞으로도 같이 생활할 부대 병사들, 제 후임들이 힘들고 고통 받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행정병으로서 제 사수의 업무를 도와주고 대대 안의 운영에 관련된 업무를 합니다. 하지만 예산과같이 돈과 관련된 업무 및 책임을 맡고 있는 건 업무기술 도서 상 제 사수인 부사관이 해야 할 일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사수는 업무 시간 중에 음악을 들으며 불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트라넷 아이디로 로그인을 시켜 물품구매요청서부터 예산 사용 바우처 작성까지 저에게 강요하고 이 것을 잘못 작성하고 잘못 제출했을 때 저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되어 저는 사수와 계장님에게 업무가 치중되어 힘들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묵살되었습니다. xx생각 까지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사회에 계신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2년만 참아보자’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러던 중 ‘18.10.25~28’까지 사천 에어쇼 기간이 있었고 저희 부대는 사천시로부터 에어쇼 지원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이 예산을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최초 기인자는 사수이고 확인관은 계장님, 대대장님이였습니다.
이 예산집행을 ‘18.11.22’일부터 시작하였는데 이 때 사수가 저에게 물품구매 요청서에 적을 견적서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60개’가 기입이 되어있었고 금액은 1,560,000원이였습니다. 며칠 뒤 저에게 같은 사업명의 견적서를 주면서 작성하라고 시켰던 것에는 ‘샤오미 보조배터리 60개’ 가 아닌 ‘A4복사용지 60개’라고 기입이 되어있었고 가격은 동일하여 이 점이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사수와 업체의 통화내용에 견적서와 요청서 품목상 ‘A4복사용지 60개’ 라고 적었지만 금액은 맞추어 줄테니 ‘샤오미 보조배터리 60개’로 반입해달라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18.12.5’ 오후 15시쯤 부대 예산회계당담인 주임원사님에게 잘못된 품목이 18.12.7일에 들어오려고 한다고 알리고 이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대대장님은 저와 주임원사를 불러서 재정처 에서 ‘샤오미 보조배터리 60개’를 구입하지 말라고 했지만 업체와 이야기 하여 반입하려고 했다는 걸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대대장님에게 면담신청을 하여 그동안 제가 업무과중 및 사수가 일과 중에 했던 행동을 이야기 하고 제 후임과 병사들에게 이런 일이 되풀이되게 하고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자 매일 아침 티타임을 하며 해결하고 이야기를 하자고 18.12.6일 이야기 하였지만 18.12.7일 10:40이 되어도 티타임은 없었고 사무실 안에서 사수는 저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아 해결이 안된 것 같아 다시 대대장님에게 면담신청을 18.12.7 10:50에 하였습니다.
이런 경과가 있었다고 대대장님에게 이야기하고 사수와의 물리적 거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자 대대장님은 면담중 제가 부대에 가해자이며 저를 헌병수사에 의뢰하여 법대로 영창을 보낸다고 하시고 주임원사에게 전화를 하여 타기지로 보내버린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일주일 동안 주임원사실에 근신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잘못된 예산사용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면, 제 후임들이 저와 같은 고통을 받을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면, 용기를 내어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을 오히려 해결하는 것이 아닌 묻으려고 하시고 저에게 이런 말을 하신 대대장님이 너무 무섭습니다.
잘못된 예상 사용 및 부조리를 재대로된 예산 사용과 올바른 병영문화가 만들어지고 싶은 마음으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6458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156521
현재 기사상 사건 인지후 헌병대에서 수사중이라 신문사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