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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5 19:19
한국인은 왜 고흐 그림을 좋아하는 걸까?
 글쓴이 : 5minutes
조회 : 3,220  

한국인은 왜 고흐 그림을 좋아하는 걸까?
 

 

인문학이 단순히 역사와 철학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금물!
미술사에도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고 복합적인 역사적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에도 시대 대표적인 조닌(상인)문화에 대한 소개와
카츠시카 호쿠사이, 기타가와 우타미로 에서 이어진 우키요에의 역사.
이 역사가 고흐에게 영향을 주고 다시 고흐가 일본에 영향을 주는 기가 막힌 스토리!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우리나라 역시!
또한 밀레! 왜 밀레는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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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맨 15-02-25 19:42
   
고흐 그림이 일본풍이라고.......뭔 헛소린지~?
고흐가 일본의 그림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좋게 본 것은 맞지만.....

그가 일본 화가 그림이나 기법이나 기교를 따라하지는 않았음.

고흐의 화풍은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모든 나라 사람으로 부터 사랑받고 있음.
     
운드르 15-02-25 21:40
   
죄송하지만, 따라한 적이 있는 건 맞습니다.
일본 우키요에를 그대로(물론 필치는 고흐 자신의 것이지만) 따라 그린 그림도 남아 있어요.

그렇더라도 그 사실이 우리가 고흐 그림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쳐야 할 이유는 없지만.
     
5minutes 15-02-25 23:59
   
일본풍이라는 말은 오류입니다. 그러기에는 고흐의 독창성이 더 강하니까요.
하지만 운드르님이 지적했듯 고흐의 미술 여정에 우키요에를 따라 그림을 그렸던 것들은 유명한 일화이고, 또한 고흐의 강렬한 색채적 요소들이 우키요에와 교감했다는 것은 여러 작품들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류는 '모든 나라 사람으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거장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느 나라에서 고흐를 무시하거나 천대하지는 않죠.
하지만 유달리 고흐의 미술사적 위상을 높여보고, 유달리 인기를 끌었던 곳이 일본과 한국이라는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Nigimi 15-02-26 00:21
   
고흐의 그림보다는 고흐의 삶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일수도 있죠 울나라에서는..
귀를 짤랐다는둥 미쳤다는둥....울나라에서는 딱 먹히기 좋은 얘기꺼리죠
예전에 울나라 작가가 고흐에 대해 쓴 책 내용만 봐도
평생을 신과 사투를 벌인것처럼 대단하게 묘사한것도 그렇고
머 일본이야 자기네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으니
우려먹기 딱 좋은거고...
컾히 15-02-25 20:13
   
일본 화풍이 고흐에게 영향을 주었을거라는 말은 있지만, 어그로의 느낌이 나네.
11학번 15-02-25 20:19
   
우키요에가 한국에 영향 받은건 알고 계시는지?
     
5minutes 15-02-26 00:01
   
음.. 어떤 의미에서 말씀하시는거죠?
기본적으로 에도막부와 조선과의 교류는 매우 적었고, 조닌 문화는 상인들의 자생적 문화인데다 차라리 일본 고전의 에마키적 요소들이 발전했다고 말하는게 나을 듯 한데요?
더구나 판화라는 장르가 조선시대 때 크게 유행하지도 않았는데.. 흥미로운 주장인데 설명을 붙여주시면 안될까요?
도멘 15-02-25 20:21
   
확실히 어그로 인듯;;
만약에 고흐 그림이 일본풍 그림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인이 좋아하지 않을 이유는 안되는 거 같은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
     
5minutes 15-02-26 00:02
   
^^ 강의를 들어보지도 않고 판단하진 맙시다~
그런 이야기는 영상 어디에도 나오지를 않는답니당~~
sunnylee 15-02-25 20:27
   
고호의 역동적인 화법과 자신만의 화풍,,
그리고 비극적인 삶 .. 이걸 좋아하는거지.. 뭔 일본...
 우키요에 영향...이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
     
컾히 15-02-25 20:43
   
우키요에 화풍이 유럽 화가들 사이에서 유행해서 1800년대 유명 화가들의 영향을 주었을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마치, 요즘 일본 만화풍이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고있는것처럼요.
고흐는 실제로 일본에 관한걸 몇개 그리고, 일본 여인이라는 그림에선 고흐가 흠모했던 여인이었다는 설도 있을정도에요.
우리나라에선 왜색짙다고 무시당하는 부분이라서 모르는사람이 많은건 당연합니다.
          
sunnylee 15-02-25 20:56
   
4년제 미대를 졸업했구요 서양미술사도 어느정도 공부했지만...
그런 이야기는  첨들어봄..
고호의 시기별 작품해석에는  많은이야기가 있지만..
위의 유독 별이 빛나는밤 이란 작품 한해 그런 이야기는 주로 일본애들이 주작한거임.
다름 대표작 해바라기, 밀밭을 거니는..., 자화상시리즈보면 또다른 화풍임
각 작품별 작가의 생각은 동생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어느정도 나오지만..
18C인상파 화가들 하고 우키요에는 연관에 관해서 미술사에서  언급된적이 없었던걸루
기억됨..

일본에서 우키요에에 관한 재발견은 1970년대 이후에나 언풀...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19C 개항기 네덜란드,영국 개인 수집가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한걸루 알고 있었는데..
그당시에도 우키요에는  수집가(서양) 사이에서도 그닥인걸루...
(우키요에 풍 그림이 생긴  시대상이 일종의  관광엽서,만평, 연극관람 ,영웅일대기,기생 같은 자가 본인의 생각이 담긴 그림,삽화라, 일종의 대량 판매용 그림이고 그중 유독 몇몇작가의 미스테리한 이야기 덧대여져서 신비함 마저 담긴 70년대 일본 미술계의 자뻑중 하나..
몇몇 일본 미술사학자는 현대 디자인 그래픽의 효시로까지....) 

고호가 그렸다는 일본풍 그림은 그후 대부분 위작으로 판명된걸루 알고 있음
( 1980년대  소더비 최고경매가 갱신한 작품 대부분 고호 작품임  )
따라서 위작도 믾은 작가중 한명임,,,,
               
컾히 15-02-25 21:24
   
이게 몇몇 화가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거지 어차피 서브영역이었으니까요. 일본 종특발휘되서 예술작품처럼 분류되지만, 그냥 상업용 그림들을 말하는 겁니다. 미술전공하셨어도 관심 없으시면 모르시는건 당연합니다.
                    
sunnylee 15-02-25 21:45
   
아주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예요..
저도 어느정도 책,논평에서  읽어보니  유키요에 와 18C 인상파와의 교류는
주로 일본에서 한때 유행했던설 이라고 알고 있음.(일본 에서만)
                         
5minutes 15-02-26 00:04
   
제가 보기에는 본인이 이미 혐일적 태도가 강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민족주의적인 태도로 미술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고흐가 일본과 관련과 맺으면 왜 안되는거죠? ^^;;
교류라는 말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고, 영향이라고 말하는게 적합한 미술사적 결론 같네요.
               
헬로가생 15-02-25 21:40
   
http://en.wikipedia.org/wiki/Japonaiserie_%28Van_Gogh%29

저도 미대출신.
당시 유럽화가들에게 우키요에의 영향은 아주 컸습니다.

특히 우키요에가 아트뉴보의 탄생에 영향을 준 것또한 부정할 순 없죠.
                    
sunnylee 15-02-25 21:45
   
아르누보 아닌가요?
아르누보는 18C말-19C초로 알고 있는대..
.
                         
헬로가생 15-02-25 21:52
   
맞습니다.
미국선 아트뉴보라 발음해서... 죄송

19세기 말 20세기 초입니다.
                    
mymiky 15-02-25 21:47
   
자포니즘 중 하나로 우키요에가 예로 드는게 많은데
당시, 유럽 화가들에게 이국적인 취향- 대표적으로 터키, 중국, 일본, 인도
동양문화가 인기를 끌었죠.
터키의 하렘을 그린 작품이라든가, 중국의 비단과 부채를 들고 있거나
일본의 기모노 입고 있거나 인도풍 그림 같은거 많이 유행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sunnylee 15-02-25 22:07
   
네 맞습니다.
 제가 읽고 들은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일본,중국 동양적 미술이 18C 유럽미술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건 사실임
다만  위에 언급된 에도시대 유키요에가 18C 인상파에 영향을 주었다는것은
 시간적 간극이 있어  일본미술계의 하나의 썰 이죠
 위키에 나온 작품도  정확히는 에도시대가 아닌 그후대작품이구요
(정확히는 우키요에풍 벽장식 이라고 알고 있음)
대체적으로 일본작품,그림이 서양에 알려지기시작한건 18C말  일본 개항기 때 이니
시간을 거슬러  서양에 알려졌다고 하니 오류라고 지적한거임.(일본측 주장)

우키요에가 서양미술사에 영향 안주었다고 부정하지는 않음  윗분 언급하신대로
아르누보의 장식적 미술에 탄생에 영향을 끼친것 사실입니다..
특히 알프스무하의 작품에선 일본풍 그림이 많이 느껴져요
                    
헬로가생 15-02-25 21:49
   
동생에게 보낸 고호의 편지 중

"자, 우린 일본 그림을 사랑하잖냐. 그리고 그 영향을 받았지? — 모든 인상파화가가 그렇다 할 수있지. 그럼 일본에 가야하지 않을까?..."

"나의 작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일본미술의 영향을 받았다 할 수있지"

그리고 원문은 친일본적이 아니라 반일본적인 글 같은데요...
                         
sunnylee 15-02-25 22:10
   
이편지는 저도 본적이 없던 내용..
정보 감사합니다..
이당시  파리에서  인상파 화가와 교류당시에  동양적미술에 이해는 있었다고 봐도
 영향을 끼칠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당시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
작품만 봐도알수 있듯이
이미 화풍이  인상파와는 다른 독자적 노선을 걷고 있죠...
그리고 인상파 화가 친구(?)와 결별후 교류는 더욱 없었구요
               
5minutes 15-02-25 23:57
   
글쎄요.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어보았다는 것은 좀 의아합니다. 이런 유사 내용은 KBS 명작 스캔들에서도 방영했던 적이 있고, 미술사라던지, 서양근현대사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상식처럼 통용되는 이야기들인걸요.

단순히 미술 작품 한편이 영향을 받았다 안받았다라던지, 일본인들이 모두가 자기네들 업적이라는 것 들이야 각론으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자포니즘의 유행이 유럽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던지, 밀레의 작품이 미국의 역사적 부상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통상의 서양사 개설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모신나강 15-02-25 20:52
   
[고흐가 일본풍이다]는건 일단 접어두고라도 저 논조자체가 말이 안되는건데
예술작품인데 일색이 짙다고 꼭 싫어해야 하나? 한심하다
     
5minutes 15-02-25 23:53
   
네, 아래 공식 사과문에도 나와있지만 그 제목은 논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다만, 예술작품에 일색이 짙다고 싫어해야 한다는 것은 위의 영상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 같아요.

고흐가 일본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 다시 일본인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일본인들의 예술관에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 문화에서 고흐가 더욱더 반응이 좋다는 것은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 변동의 역사적 이면에 대한 분석이니까요.
          
헬로가생 15-02-25 23:57
   
전 그렇게 알아들었습니다. ^^ ㅎㅎ
겔겔겔 15-02-25 20:56
   
고흐 그림은 누가 봐도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고흐그림을 처음봤을때 그 그림이 일본그림의 영향을 받은 사실은 몰랐지만
일색을 느끼지 못했고 고흐 그림 자체로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5minutes 15-02-25 23:51
   
우리가 보통 보편적 감성이라고 믿는 행동들은 대부분 역사적인 특정 공간의 집단 감정일 경우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판소리나 탈춤이 그 시대에는 집단 감정을 불러일으켰지만 지금 소모가 되지 않듯이 말이에요. 트롯트나 발라드를 대하는 세대 감성에서도 그런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죠.

고흐가 미술가로써 뛰어나지 않다는 말은 전혀 아니구요. 중요한 것은 고흐의 미술 작품 혹은 인상파 작품들이 유별나게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역사적 배후과 관련된 내용들이랍니다. 영상 강의 후반부에 가면 밀레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우리의 기성세대들이 밀레의 작품을 보면서 한국의 농촌을 떠올리고 그리워했다는 점은 그만큼 집단 감정이나 세대 감정이 여러 역사적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말이겠지요.

따라서 '누가봐도', '그 자체로'도 어느 영역에서는 적당한 말인듯 하지만 때로는 오류가 될 수도 있는 것이겠구요.
북극물범 15-02-25 20:59
   
컹컹컹~
아리가진리 15-02-25 21:07
   
2레벨 왜그로 들이 요즘 늘었네요
본국에서 역번역 지령이라도 내렸나 봐요
도편수 15-02-25 21:08
   
제목부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네요.
뭐가 "왜 하필"임? 고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일뿐...
한국과 일본을 고흐라는 화가의 그림과 억지로 "하필이면" 으로 묶고 싶나봄.
     
5minutes 15-02-26 00:09
   
제목 내용은 수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님의 글도 오류가 보입니다.

고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어, 왜 시비야? 이런 논조인데
본 영상은 고흐의 예술성을 문제 삼는게 아니라
고흐가 유달리 일본과 한국에서 사랑받는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는 내용입니다.
고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인 것은 맞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적'이라는 말은 우리들의 생각에 불과하니까 말입니다.
          
도편수 15-02-26 22:24
   
아니요 .  그런 논조아닙니다.
님이 잘못 이해했습니다. 고흐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왜 시비야?...가 아니라
그걸 왜 일본과 우릴 억지로 엮는지를 말한겁니다. "왜 하필"이라는건 굉장히 자극적인 단어죠.
마치 결정적 이유인것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그래서 그 제목때문에 오해할수밖에 없었고
님은 그래서 그런 제목을 바꾼거구요.
즉, 님이 선정한 제목이 문제가 있어서 바꾸었다면 그걸로 된겁니다.
괜한 시비는 걸지마세요

그리고
일본과 유럽이 그 당시 영향을 서로 주고 받았다는건 역사적 사실이죠
저 영상이 말하려고 하는걸 제가 요약해본다면...
"우리가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는것은 고흐가 일본의 영향을 받았고
우리가 역사시절 무역으로 교류가 있었기때문이라는" 주장으로 이해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답이 없는 '설'일뿐이죠. 다시말해 정답은 없습니다.
고흐의 작품이 많이 알려져 있는이유를 단지 개인적 차원으로 해석해서 개인적 이론을 세웠을뿐
그 이론에 모두 동의해야하는 법도 없죠.
또한 그 이론에 다수가 동의한다고 해서 모두가 동의해야만 하는것도 아니죠.

'세계적'이라는 말이 우리들의 생각에 불과하다?
세계적이건 아니건 어느것이라도 달라질건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유명한것이 곧 사랑받는다와 일치하지도 않죠.
그의 일대기가 유명하것이 곧 그의 그림이 유달리 사랑받는다와 일치하지 않는다는거죠.
유명한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흐는 유명한것이지 다수가 좋아한다고 볼수도 없죠.
그냥 고흐그림... 유명하잖아... 멋있네... 라고 하면 좋아하는걸로 둔갑이 되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그렇게 미술이란 분야가 관심이 많을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보여지지도 않구요.
이런 환경에서 특별히 사랑받는다...라고 말하는건 오바죠. 그냥 유명한거지...
유행으로 특정한 그림들을 좋아할 수는 있으나 고흐의 그림이 유난히 사랑받는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스스로 귀를 자른 모습을 초상화로 그린 화가로 알려지고... 또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하니까
유명해졌고 그래서 전시회를 해도 영화에서 봤던 화가쪽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고 하는것도 무시할수 없죠.
고흐만 특별하게 유달리 사랑받는다는 것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고흐가 특별히 많이 알려졌을뿐이죠.
그냥 많이알려진것일뿐 특별히 우리 국민들이 사랑한다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앞에서 말했지만 고흐가 그만큼 영화나 매체에서 많이 다뤄져왔던것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역사적 사실을 말할순 있으나
전쟁으로 인해서 미군이 들여온 그림때문에 그런 그림에 향수가 있어서
밀레의 그림을 사랑한다는것도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만세다만셋 15-02-25 21:20
   
고흐보다는 다빈치 작품같은게 더 비싼데....
미켈란젤로 천지창조가 고흐 해바라기그림 모두 합친것보다 가치가 높다고 알고있슴...
     
sunnylee 15-02-25 21:31
   
소더비에서 경매되는건 개인소장용에 한해서 입니다.
미켈란젤로 작품은 대부분 국가소유라...가격산출이 불가능 할정도..

고호의 해바라기는 시리즈 연작으로 3-4점이 있고 이중 2-3점이 개인 소장,
그리구 1980년대 경매가 기준 입니다..
80년대 일본 의 버블경제 당시에  고호의 해바라기 한점이 일본기업에 최고가 갱신하며 팔렸고
그후 거품이 빠지면서 도산했다는설
그래서인지.. 유독 고호를 사랑했다고 보기보단 그냥 돈..인듯 합니다.
NightEast 15-02-25 21:25
   
여하튼 쪽바리들이랑 뭐 엮이면 안됨
잘나가면 죄다 지들이 뭔가 해준냥 포장질 갑
mymiky 15-02-25 21:36
   
뭐지? ㅋㅋㅋㅋㅋ
한국인들이 고흐를 좋아해요?-.-
첨 듣는 소린데;;
무슨 근거로, 한국인들이 고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
물론, 고흐가 유명한 화가라는건 알겠는데 왜 뜬금없이? ㅋㅋㅋㅋㅋ 한국을 붙이는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화가는 외국인 고흐보다
오히려 한국의 토속적인 감성이 풍부한 박수근이나 이중섭 화가를 좋아하죠.
외국 화가는 인지도빨이 큰거같고.
한국인한테 좋아하는 외국화가를 물어보면, 인지도 높고, 많이 들어본 화가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고흐나 고갱이나 클림트 그런 사람들 이름이 나오긴 할테지만 뭘 잘 알아서 좋아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걍. 귀동냥으로 많이 들어본 사람을 답하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운드르 15-02-25 21:45
   
한국인들이 고흐를 특히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유독 인상주의 화파를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주요 대형 미술 전시회가 인상주의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어요.
아주 지겨워 죽겠다니까요! 물론 예외도 있고,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것을 찾아 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전시 주제가 지나치게 편향된 것은 분명합니다.
젠장, 왜 다비드나 칸딘스키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안 열리는 거냐고!
     
mymiky 15-02-25 21:52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요 ㅋㅋㅋ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보통, 한국인들은 클래식 분야에선 낭만파 좋아하고,
미술쪽은 인상주의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장르보다
이쪽 장르에 연주회나 전시회 하면 사람이 더 몰려온다는 소리도 있긴하니까요.
          
sunnylee 15-02-25 22:12
   
그건 저도 동감.. 인상파 화가전은 열리면 시장통..
아마 어릴적 미술 교과서 영향인지...
               
5minutes 15-02-26 00:07
   
마지막 말이 흥미롭네요. 미술 교과서의 영향이 큰 것도 맞아요.
그러면 우리나라 미술교과서는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 발전되었을까요?
우리나라의 교육과정 자체가 자생적 발전이라기 보다는
주로 일본과 미국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수용한 측면이 크죠.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이 이야기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요?
더원화이트 15-02-25 22:33
   
고흐 그림은 그림같음...
나이thㅡ 15-02-25 22:33
   
글쎄??? 우리나라 사람이 고흐를 좋아 한다고????

난 이름만 알뿐인데???
     
5minutes 15-02-25 23:47
   
그건 본인의 입장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기계적으로 고흐를 좋아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니겠구요. 위에서 이야기가 나왔듯이 고흐나 인상주의 작품들이 다른 미술작품들에 비해 훨씬 인기가 많고 출판물이나 전시가 빈번하다는 것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상식적인 이야기인듯 해요.
띠로리 15-02-25 22:57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331023004

http://www.fnnews.com/news/200811111741077563

위 링크들의 내용은 고흐의 화풍은 일본화의 영향이 아니라 고흐가 앓고 있던 병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고흐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림을 그렸지만, 눈과 정신의 문제 때문에 현실 자체를 왜곡되게 인지하였고, 그 왜곡된 세상을 그대로 그림에 그리다보니 고흐 특유의 화풍이 탄생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고흐 이외에도 밀레나 르누아르와 같은 화가들도 병 때문에 그림을 있는 그대로 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그 덕분에 명화로 남게 되었고요.

일설에는 고흐의 정신병이 문제라 아니라 우리 한지민느님이 앓고 있는 메니에르 병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는데, 뭐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일본화 보고 화풍을 흉내냈다는 건 택도 없다는 거죠.
     
5minutes 15-02-25 23:45
   
이건 영상을 보고 하신 얘기가 아닌듯 합니다.
강의의 내용은 고흐의 작품이 모조리 일본화를 베꼈다식의 주장이 아닙니다.
그런 말은 한적도 없고 사진 자료에도 없습니다.
다만, 자포니즘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고, 우키요에가 지닌 강렬한 색감적 요소가 인상주의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일본인들이 다른 작품들보다도 인상주의에 열광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일본에 의해 많은 문화적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 정도입니다.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고흐의 화풍에 대한 여러 이론과 주장들 중 하나구 특별히 대립되는 내용들이라 보기에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게시물 제목 때문에 발끈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정식 사과문이 올라왔답니다~ 다만, 동영상 강연을 제대로 보지 않고 무작정 비판하는 태도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Nigimi 15-02-25 23:22
   
뭐지? 뭐 이런글에 진지한 답변들들...;;
이딴글 올려놓고 자신은 한마디도 안하는거 보면 100프로 어그로구만..
문장도 너무 어설프고....첫글에 이딴글을?...ㅎ
5minutes 15-02-25 23:42
   
음.. 업로드를 담당한 마케터가 딴에는 관심을 끌겠다고 매우 자극적인 댓글을 단 바람에 오해가 많이 생긴 듯 합니다. 우선 제작자로써 이런 오해가 생기게 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현재는 제목이 수정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전체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본 영상의 목적은 자포니즘과 인상주의의 인과 관계
그리고 그것이 다시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을 추적하는게 목적이지
고흐의 예술 작품이 왜색이 깃들였다던지 식의 선정적인 내용은 결코 아닙니다.
강연자의 제작물이 유통되는 과정 중에 생긴 오류에 대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마초맨 15-02-26 22:28
   
긍데 전 그러한 이유 때문에 고흐를 많이 좋아한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기괴함고 독특함 때문에 좋아하는 거죠.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초입자가 보기에도 다른 미술보다는 좀 더 독특하고 강렬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대체로 이러한 그림들이 고흐가 미쳐갈때쯤 그린 그림들 입니다.

즉 일본풍이라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독특함 때문에 좋아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초짜가 보기에도 다른 화가와 다른 유달리 도드라진 독특함 때문이죠.
마초맨 15-02-26 22:30
   
고흐가 일본풍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면 한국 사람들은 일본 미술을 고흐보다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닐지.

좀 어거지로 짜맞춘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전 단순히 고흐의 괴기함과 독특함, 특히 어렸을 때 미술책에 실린 그림 중 한눈에 봐도 누가 그린 건지 알 수 있는 독창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같은 이유로 피카소도 한국인들에겐 유명하고 친근하죠.

왜냐면 피카소 그림도 한눈에 아 이건 피카소 그림 같다 하고 구분이 가니까요.

미술에 전혀 관심 없는 이도 고흐와 피카소 그림은 구분가능할 정도로 독특하고 유명하니까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