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악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인데.
식물도 아픔을 알고 죽기 싫어하는 생명입니다.
자. 식물을 먹으면 악일까요? 악이죠. 생명을 죽였기 때문이죠.
인간도 생명입니다. 인간은 죽기 싫어 합니다. 무섭기도 하고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먹었습니다. 선일까요? 선입니다. 생명은 살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2마리의 개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네요. 물고 햛퀴고 점점 심해져서 이대로 가다가는 두마리다 죽거나 한 마리는 죽을것 같습니다.
A개의 개 주인이 달려 들어 발로 B개를 찻습니다. B개로 볼땐 이 개 자식은 물론 주인이 악일까요?
악이죠. A개와의 싸움을 방해했기 때문이죠.
A개에겐 선일까요? 선입니다. 다 죽어가는 자신을 살려주려 했기 때문이죠.
망망대해에서 일주일 이상 굶던 표류자의 보트에 느닷없이 생선 한 마리가 바다에서 점프해 들어왔습니다.
서로 눈치보던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생선을 나눠 먹습니다. 생선에게는 이들은 악일까요? 악이죠.
인간에게는 선일까요? 선이죠.
생선을 먹고 다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굶던 두 사람은 서로를 잡아 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다 A가 잡아 먹혔습니다. A에게 B는 악일까요? 악이죠.
B에게 A를먹는건 선일까요? 선이죠.
이와 같이 악이란 정해진바 없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되어진 경계일뿐입니다.
그렇다면 현대의 선악관은 무엇을 기준으로 형성된걸까요?
크리스챤은 신이 성경을 통해 제시한 룰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살인하지 말라. 이는 악이리라. 크리스챤은 이에 따라 살인을 악이라 여깁니다.
신은 없다는 분들은 살인은 선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생각하면 선입니다.
악이라 생각하면 살인은 악입니다.
크리스트 교에서 섬기는 신의 존재 유무는 중요한게 아니죠.
중요한건 살인을 악이라 제시하는 크리스트 교의 룰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가 중요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