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좋아해서 그러는건가요...
어제 밤에 산책을 하였는데 평소 다니지 않는 처음 가보는 길을 가봤습니다.
역시 교회가 엄청나게 많던데요
일요일 저녁이라 큰 대형교회들이 예배를 보고 있었습니다.
길거리 사람들은 모두 다 그 교회를 향해 걷고있는 사람들...
저희동네는 수도권에 있는 인구 15만명 작은 도시인데요
그래서 교회도 엄청 크지만 주차장은 그 교회의 2배이상 큰 주차장
통로까지 다 차로 꽉찼고, 길거리 행인들은 다 그교회 가는 사람들...
불은 어찌나 밝게 켜놓았는지 전구가 수백수천개..대낮처럼 밝은...
한 교회는 풍차도 돌아가요..교회안에 네덜란드 풍차..
물랑루즈 극장식 스텐드빠 느낌...
주위를 압도하는 대단한 위용이었습니다.
하나는 교회 이름이 낮익다 해서 찾아보니 서울의 유명교회와 이름이 같더군요.
아마 서울의 교회에서 새끼 친 교회인듯 합니다.
반면에 그 이외의 수십개의 교회들은 불도 안켜져 있더군요..
오전예배만 본듯하죠.
아주 작은 교회들은 건물 2층에 두 교회가 바로 딱 붙어있는 교회도 있던데
이런 교회는 서로 안싸울까요...신자도 옆교회 들어가기 미안할거 같기도 하고...
궁금한게 이런 작은 교회에는 왜 안가나요?
큰교회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교회인가요?
작은 교회 목사님은 신학대 안나왔나요? 듣보잡 신학대 나왔나요?
이단이나 사이비인가요?
큰교회 목사님들이 오히려 이상한 말 했다가 구설수 잘 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왜 큰교회는 일요일날 5번,6번 예배를 하고
작은교회는 예배 1번 하기도 힘든가요?
기독교인들은 우리교회일 말고 다른교회에는 관심 없나요?
즉 제가 궁금한것은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브랜드네임있는 대형교회 다니는것 같은데
적어도 수백명 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버젓한 예배당을 선호하는데
꼬딱지만한 작은 교회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작은교회는 왜 안가는지....
어제 동네를 한바퀴 돌며 느낀 제 생각에 기독교신자의 95%는 대형교회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