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오늘 있었던 실화
생후 3개월 된 조카 데리고 사촌형 내외 찾아왔는데
꼬물거리며 자던 조카 벨소리에 놀라 경기 일으킴. ㅡ..ㅡ;;;
현관문 앞에
" 애기 자고 있으니 벨 누르지 말아주세요 " 큼지막한 종이에 메모 붙여 놨는데
어느 교회에서 가정집 전도하러 온 아짐씨 3명이
한번도 아니고 연달아서 초인종 연사함......ㅋ
덕분에 새근새근 자던 조카 놀래서 바들거리며 깨어나서 울음... ㅠ.ㅠ
사촌형 열받아서 문열고 아짐씨들한테 메모 안보이냐고 방방 뜀.
아짐씨들 왈
" 전도 하려는건 죄가 아니고..(중략).. 이 모든걸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 고 함.
동문서답 나옴 ...ㅡ.ㅡ;;;
사촌형..........욕 ....퍼펙트 & 리드미컬하게 한후 문닫음.
내 궁금증.....
도대체 교회에 심취해서 전도 다니신 분들은 뭐가 민폐이고 뭐가 죄인지 정말 모름?
현관문 앞에 메모 남겨 놓으면 잡상인도 다 이해하고 벨 안누르던데 교회 분들은 왜 그러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글 모르심?
# 덧붙여서 한마디
저런식의 전도라면 오히려 반감만 생겨서 교회 쳐다도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