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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5 20:16
기독교 가정집 전도할때...무대뽀 스퇄
 글쓴이 : 반가사유상
조회 : 673  

 
일요일 낮.....오늘 있었던 실화
 
생후 3개월 된 조카 데리고 사촌형 내외 찾아왔는데
꼬물거리며 자던 조카 벨소리에 놀라 경기 일으킴.   ㅡ..ㅡ;;;
 
현관문 앞에
" 애기 자고 있으니 벨 누르지 말아주세요 " 큼지막한 종이에 메모 붙여 놨는데
어느 교회에서 가정집 전도하러 온 아짐씨 3명이
한번도 아니고 연달아서 초인종 연사함......ㅋ
 
덕분에 새근새근 자던 조카 놀래서 바들거리며 깨어나서 울음... ㅠ.ㅠ
사촌형 열받아서 문열고 아짐씨들한테 메모 안보이냐고 방방 뜀.
 
아짐씨들 왈
" 전도 하려는건 죄가 아니고..(중략).. 이 모든걸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 고 함.
동문서답 나옴 ...ㅡ.ㅡ;;;
사촌형..........욕 ....퍼펙트 & 리드미컬하게 한후 문닫음.
 
내 궁금증.....
도대체 교회에 심취해서 전도 다니신 분들은 뭐가 민폐이고 뭐가 죄인지 정말 모름?
현관문 앞에 메모 남겨 놓으면 잡상인도 다 이해하고 벨 안누르던데 교회 분들은 왜 그러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글 모르심?
 
 # 덧붙여서 한마디
저런식의 전도라면 오히려 반감만 생겨서 교회 쳐다도 안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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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thㅡ 15-02-15 20:20
   
저희집에는 15층인데 물얻어 먹으러 왔다는 미친 헛소리하는 개독전도사 들도 있더군요 ....

개소리...미친놈들
     
반가사유상 15-02-15 20:22
   
그건 거짓말인데..그런 말도 해요?
명색이 남을 전도한다는 분들인데...거짓말은 심했다.
     
후훗훗 15-02-15 20:24
   
ㅎㅎ 물한잔 얻어먹자 하는건 어디나 같은가보네요.
     
별나라왕자 15-02-15 20:49
   
막상 물줘도 안먹음 졸라 이해불가
          
반가사유상 15-02-15 20:53
   
물 달라고 많이 그러나 보네요.
울 집은 벨만 무쟈게 눌러 대든데.
지해 15-02-15 20:25
   
나도 물여러번 주었습니다.
Ragnarok 15-02-15 20:28
   
(정당한=개인의 욕망)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 된다고 믿고 합리화 하는거죠.
조으다 15-02-15 21:03
   
대략 20년 전쯤에 그 당시에도 물한잔 먹고 가자고 하는분들 하루걸러 한명씩 찾아고곤 하던때였는데

젊은 저야 소문으로도 듣고해서 대충 보내곤 했는데 마침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셨는데.

낮에 혼자계신 할머니 적적하던차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맞장구 쳐주고 살살 구슬리니 할머니 그냥 홀라당 넘어간거죠.
다 잘될려면 조상한테 제사 꼭 지내야한다면서 차례상 차리고 제사 지내고 왔는데 50만원 달랍니다.

저녁에 일갔다와서 그 얘기듣고 얼마나 화가 나던지 그 담부터는 물달라고 해도 물도 안주고 그냥 바로 문전박대했지요.
     
반가사유상 15-02-15 21:07
   
교회 사람들이요?
교회는 제사도 못 지내게 하는거 같던데..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대부분 착하고 여려서 사기 당하신듯 하네요.
지나가다쩜 15-02-16 00:06
   
열심히 영업하는 것은 죄가 아니고, 이 모든걸 사장님은 알고 계신다! 라고
길거리에서 술집 매니저 같은 넘이 삐끼들한테 얘기하던데.
문득 떠오르네요.
에보 15-02-16 00:58
   
예전에 문 앞에 노크하지 말라고 A4 용지에 붙여놨는데 노크해서 어떤 놈인가 하고 나가봤더니 새로 생긴 교회에서 나왔다고 해서 여기 노크하지 말라고 써놓은 거 안 보이냐고 하니까 당황하면서 못 봤다고 거짓말하더군요. 못 봤다고 하는 그 순간에 그 사람 눈 높이에 맞춰서 딱 메모지가 붙어있는데도 못 봤다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초반부터 거짓말질인데 나머지 얘기는 들으나마나 거짓말인 건 뻔하겠죠.
     
반가사유상 15-02-16 05:53
   
이런~
님도 저랑 비슷한걸 겪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