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에서 가장 증오하는 적이 이단입니다.
비기독교인은 참회의 대상으로 보지만, 이단 사역자들은 구원 자체가 불가능한 거짓 선지자나 적그리스도로 보지요.
요즘은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등과 같은 대형 이단들의 교세가 커져감에 따라 이단 목사들 뿐만 아니라 신도들도 경계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웬만한 중대형 교회 가면 '신천지 out' 이라는 포스터를 붙일 정도니까요.
그런 기성교단이 이단을 같은 개신교의 일원으로 본다는 자체가 전혀 개신교적이지 않은 발상입니다.
거기다가 침례교 측에서는 세월호 사건 이후에 한국 내에서 침례교, 침례회란 이름을 쓴다고 다 침례교, 침례회가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구원파들과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지요.
결국 개신교 스스로가 이단종파들에 대해서 선긋기를 하고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라고 정의를 내렸는데, 여기서 내부 문제이고, 自淨作用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되죠.
다른 예를 든다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적한다고 그것이 한국의 자정작용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백전백패님은 세월호 사건을 일으킨 구원파가 개신교의 일원이고, 큰 맥락에서 같은 교리를 공유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띠로리님께서 좋은지적을해주셨네요..
저 역시도 내부에서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는 이야기들 그닥 달갑지가 않습니다 저역시도 님처럼 그게 이치에 맞지않다고 생각하는 한명에 사람이고요....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또한 어느종파를 가던 기독교 근본의 교리는 똑같으니까요..그래서 자정의 목소리 자정의 노력이 더 많이필요하다는것도 저는 인정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