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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8 22:21
동민왕의 학정이 극에 달했군요.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616  

 
"전하, 나인들이 이틀을 굶었사옵니다. 수라를 남기셔야 나인들이 밥을 먹사옵니다."
 
"그래? ...  그럼 그냥 (굶어)뒤져. 우걱우걱."   앞에 있는 나인들은 우스워서 큭큭대고.
 
시간탐험대를 즐겨 보고 있는데 재미도 재미고 배우는게 많아서 좋네요.
 
수라 12첩 반상에 담긴 뜻이 전국 8도의 진상품을 맛보며 농부의 수고로움을 알라고 하는 정도로만 알았더
 
니 만약 동해의 문어가 올라와야 할 철에 문어가 안잡혀 다른게 올라오면 그것으로 각지의 형편을 가늠하고
 
 당시로선 실시간으로 민생을 파악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장동민도 이렇게 말합니다.
 
"입은 즐거운데 머리는 무지 복잡하네요. 왕이 일일이 그런거 알라고 그렇게 주는거 아니에요."
 
충청도 꽃게는 예년보다 수북하게 올라오니 기쁘나 강원도 송이대신 능이버섯이 올라왔으니 강원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애를 먹고 있구나 다 헤어려야 하는.   쉬운게 없고 스트레스도 많고. 그러니 오래
 
못살았나 봐요. 그래도 그거 하겠다고 조카를 목조르고 동생을 죽이고 손자를 모함하고..ㅉㅉ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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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14-02-08 22:24
   
장동민 다시 봤어요
콩트만 잘하고 토크나 순발력은 별룬 줄알았는데
리얼리티 순발력 좋아요.
그리고 성실함 투덜대도 언제나 끝까지 잘함
     
허각기동대 14-02-08 22:40
   
잘하데요
angelose 14-02-08 22:26
   
지위가 높을수록 책임이 무겁다지요.. 왕자리 하라고 줘도 저는 안할거 같네요. 줄 리도 없겠지만요ㅋ
     
허각기동대 14-02-08 22:42
   
빼먹은게 있는데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몸이라고 동민왕이 밥먹으며 말한거에 맞닿아 생각해볼게 언제 누가 날 해칠지 모른다는 스트레스가 정말 적지 않았겠어요. 한 일년 좋고 나머지 생애는 전전긍긍하다가 가는 자리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