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목표대로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백신이 계약대로 제때, 필요한 만큼 국내로 들어와야 한다.
실제 애초 2분기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 등은 아직 초도 물량 도입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추가 확보 물량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TF는 도입 일정과 관련해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175만회분이 공급됐으며 이를 포함해 6월 말까지 7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3분기부터는 59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4월 한 달간 매주 12만5000명분(25만회)씩 들어오고 있다. 5월에는 175만회분, 6월에는 325만회분이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매주 같은 양의 물량이 들어오는지, 지금처럼 매주 수요일 오전에 국내에 도착하는지 등 세부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국민을 호구로 보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