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회원번역글 올리면서 잡게 눈팅하는 지나가는 회원인데요
또 자유주의적 페미니스트인 25살 남자이기도 합니다.
이슈게 분들은 미투운동과 페미니즘에 대해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뭐 다 이해하구요. 누구라도 공격적인 의견을 들으면 자연스레 반감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조민기라는 분이 돌아가신 사건에 대해서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을 비판하는 분이 있고 또 여자들이 무고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물론 이번 사건은 한 가족에게는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몇몇 미투운동에서 무고를 당한 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근데 굳이 엄연한 피해자가 있는 일련의 성추행, 성폭행을 저지른 가해자를 두둔하면서 까지 반대하고 싶으신지가 궁금하네요.
저는 몇몇 글들과 댓글들 보면서 굉장히 비약이 심하고 또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냥 페미니즘 이런걸 다떠나서 상식적으로요.
저는 비꼬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고 그냥 바로 말할게요.
이건 명백한 2차가해입니다. 솔직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미투운동을 보며 느끼는 불쾌감만큼 성폭행 피해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사회적인 시선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 큰 성인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