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무신론자라, 기독 + 한국적인 기독교(개독)을 비호할 생각은 없어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면서 개독을 까고 싶었을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의 믿음은 그렇게 특별한 범주에 속하는게 아닙니다.
홍혜선이 이들에게 거짓된 말을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종교 때문에 홍혜선을 믿은게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 주변이 하는 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홍혜선은 별거 아닙니다.
그는 겨우 그를 보러간 곳에서만 전쟁이 난다고 했을 뿐입니다.
그보다는 우리 종방들이 오히려 전쟁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도 틀어보세요. 북한은.. 북한은... 북한은....
지금이 체제가 무척 위험하다. 그래서 미친짓(=전쟁)을 할지도 모른다...
김정은은 아방궁을 꾸미고 살고 있다 어디에 가든 여자들(미녀)이 드글 드글 하다..
전쟁나면 여자들이 무사할것 같냐...
이런 협박을 하는 곳이 바로 종방입니다.
종방들의 이런 협박속에서 살던 누군가가, 홍혜선이라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날짜를 지정하자 도망간겁니다.
종방들은 절대 날짜는 지정 안하거든요. 왜? 두고 두고 계속 협박용으로 써먹어야 하니까요.
붕괴 임박 = 전쟁 임박...
줄곧 이 공식으로 시청자를 협박해오고 있습니다.
유언비어는 바로 이들 종방에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불행하기도 이 종방은 바로 정권의 하수인이죠. 즉, 정권이 하는 말을 그대로 국민에게 하는 겁니다.
그 결과 이런 일이 발생한겁니다.
결론에 나오자나요. 아무런 검증도 없는 것으로 계속해서 국민에게 알린다면 또다른 홍혜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