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오빠라고 부르는 처자가 있었음.
허구헌날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에게 오빠라고 불렀음.
8살까지 나이가 차이나면 괜찮은데, 문제는 10살 이상 차이나는 50대 아저씨한테도 오빠라고 부름.
전직 술집에 다녔던 애라 아직도 아무한테나 오빠라고 하면 좋겠냐? 10살 차이가 나면 무조건 삼촌이나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헌데 그 여자애가 한 말이 더 가관.
"그럼 이제부터 아저씨로 불러주랴?"
난 아무런 답변을 못했음..
......늙어도 아저씨라 불리는 게 싫음....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