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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8 17:34
이 세상에서의 삶의 결과가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되지 못하는 이유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871  

유일신이라고 하는 하나님(또는 예수)을 믿는 모든 신자 여러분들에게, 그 답을 보여 드립니다.

신자 여러분, 아래에 간단한 산수 수식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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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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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산수 수식의 결과는 수학적으로 정의되고 증명되었기에, 모든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100이라는 수를 무한대에 비교하면, 100이라는 수는 비교가 안되게 작은 수 이기에, 100으로 무한대를 나둬도 그 해는 무한대가 되던지, 또는 무한대에 비해 100이라는 수는 0이기 때문에 아예 나눌 수가 없습니다.


그럼, 신자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이 세상에서의 100년도 안되는 삶을 판단해서, 천국으로 갈수 있는지 봅시다.

a3.JPG


천국이나 지옥에서의 영원한 삶 - 즉 죽지않고 무한대의 시간 동안 살게 될 삶 - 을 이 세상의 100년 동안의 삶으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100년도 안되는 이 세상의 삶은 무한대 시간의 삶에 비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해서, 지옥이 되었건 천국이 되었건 여러분의 영원한 삶의 방향을 이 세상의 100년도 안되는 삶으로 판단할 수 있고, 그 판단 결과로 여러분의 사후에 여러분을 지옥이나 천국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의 하나님은 완벽한 사깃꾼이거나 백치무능한 신이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믿을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산 100년도 안되는 여러분의 삶은 영원한 삶(영생)을 판단하기 위한 근거로 전혀 이용될 수가 없습니다.

일초 일초가 소중한 우리 삶의 매순간을, '사기꾼 또는 백치무능한 하나님' 또는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자기 최면에 빠진 또는 가식적으로 믿는척 있는척 하는 목사'라는 존재를 위해 쓰지마시고, 사랑하는 이들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아름답고 행복하고 보람차게 만드는데 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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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쿤 15-02-08 18:00
   
[천국에서의 영원한 삶]이라는 것부터가 증명불가능한 가설이기 때문에 저 공식은 신뢰성을 상실합니다.

주변에 민폐 안끼치고 신앙이란 미명하에 온갖 패악무도한 짓만 저지르지 않으면서
조용히 신앙생활 하신다면야 어떤 미친놈이 먼저 돌을 던지겠습니까.
자유생각 15-02-08 18:07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가져다 쓴 수식은 좀 문제가 있네요.

일단 ∞는 숫자가 아니고 기호일 뿐이고 ∞/100은 그냥 ∞와 같은 겁니다.
그리고 ∞/0은 계산불가가 아니고 정의 자체를 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이죠.
따라서 ∞/100과 ∞/0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이
약분 가능한 인자인지도 의문이고.  만일 약분 가능하다면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이 똑같다는 뜻인데 스스로 천국을 부정하는 내용인 듯 싶네요.

억지로 종교를 과학적 사실처럼 포장하려니까 이런 조잡하고 비과학적인 내용을
들이미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종교를 철학과 신념의 문제로 쿨하게 인정하는게
차라리 나아보이는군요.
     
블루로드 15-02-08 18:57
   
그리고 어떤 수를 0으로 나누는 것에 대한 계산은 몫이 존재한다고 보장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때문에 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0으로 나누는 나눗셈을 정의하지 않는다 -> 이렇게 복잡하게 쓰면, 신자 여러분들 중에서 이해하기 힘든 분들이 많을 것 같기에,  쉽게 써서 '계산불가'라고 했습니다. 즉, 어떤 수를 0으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정의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계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100과 ∞/0은 수학적 의미에서 완전히 같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근사식을 사용한 겁니다.

만약, 님께서 천국의 삶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과 다른다고 하신다면, 그 다른 점이 어떤 것이지 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설마, 성경에서 말하는 영원(eternal)하다고 하는 개념이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원한 시간적인 개념(무한대의 시간적인 개념)과 다르다면, 그 영원의 개념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왜 하나님이 영생(eternal life)라는 사탕을 보여주며 유혹하는 것인가요?

조잡한 수식을 들이민 것은 그 수식 자체를 증명하기 보다는, 비유를 통해서 이 세상 100년도 안되는 인간의 삶을 통해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신을 믿었는지 믿지 않았는지 하는 행위의 결과로, 인간이 죽은 이후 "단 한번의 판단을 통해서", "절대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통해서" 그들의 천국행과 지옥행을 결정한다는 개념이 얼마나 오만하고 무지하며 잘못된 것인지를 지적한 겁니다.

종교를 과학적으로 포장하고 또는 과학에 기대어, 조잡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목회자와 그 신도들이라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는게 멋지지 않겠습니까?.

철학을 아신다면, 위에 제가 한 말들에 대해 철학적으로 잘 이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유생각 15-02-08 21:08
   
글쎄요... 철학을 안다고 해도 별로 공감이 안가는 주장일 것 같습니다.

수학에서 0으로 나눈다는 것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개념을 이해하시면 '몫의 존재'라든가 '근거', '계산'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야겠죠.

같은 의미에서 ∞/100과 ∞/0은 근사식이라는 식으로 두루뭉술 넘어갈 수 있는 성질이 아닙니다.  보기에 비슷할지 몰라도 그냥 전혀 다른 개념을 기호로 표시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건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저는 천국의 삶과 세상의 삶에 대해 어떠한 정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님의 수식에서 '천국의 삶'과 '세상의 삶'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약분해버린게 의아할 뿐이죠.  결국 님은 천국의 삶과 세상의 삶을 동일한 것으로 본다는 의미일텐데, 이는 논리에 결론을 사용하는 순환논리의 오류에 빠졌다는 걸 의미하는 거죠.

종교에 대한 생각은 개인의 자유이므로 수식이 그럴듯했으면 그냥 보고 넘어갈 문제이긴 한데, 오류가 많은 수식을 가지고 주장의 근거로 삼는게 눈에 밟혔을 뿐입니다.  님은 그렇지 않으실지 몰라도 어설픈 과학적 도구로 논리의 빈약함을 포장하려는 자들이 널렸으니까요.
               
블루로드 15-02-10 13:46
   
수학의 정의마저 바꾸시는 아주 대단한 분이시군요. 0으로 나누기에 대한 수학적인 개념을 수학백과 같은 것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씀드린게 철저하게 맞습니다. 수학적인 개념으로도 맞지만, 영원히 긴 시간에 비해 100년이란 시간은 순간이며 영원히 긴 시간에 비해 그 의미가 거의 없는 것이 철학적인 시각으로도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100년과 영원한 삶에서 영원(무한대의 시간)을 시간적인 면에서 본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보자면, 잘못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없지요. 그래서 시간적인 개념을 가지고 수학적인 비유를 하며 사고를 했던 것입니다.

"저는 천국의 삶과 세상의 삶에 대해 어떠한 정의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셨고 또한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이 약분 가능한 인자인지도 의문이고"라고 하셨는데, 이는 철학적으로 볼때 님은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이 다를 것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에 두고 한 말입니다.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이 다를 것이다라는 개념은 어떻게해서 가지게 되었나요? 혹시, 님은 이미 천국에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입니까?

저는 이 세상과 천국에서의 삶의 가치, 방법 등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언급 한 것은, 100년과 영원한(무한한) 시간의 대비 입니다.

님은 저신의 자신의 어쭙잖은 주장을 펴기위해 자충수를 많이 두었군요.

그리고, 이 세상의 삶과 천국에서의 삶에 대해서 생각이 많으신가 본데...
- 이 세상에서의 삶은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길래 천국으로 갈지 말지를 "오로지 100년도 안되는 이 세상의 삶"에 의해서 결정하는지
- 왜 지옥에 간 영혼들은 왜 속죄하고 당신의 하나님을 받아들일 기회를 주지않아 영원히 지옥에 쳐 박혀 있어야 하는지
- 천국에서의 삶은 어떻길래 그리고 어떤 가치가 있길래, 한번 천국에 가면 영원히 천국에 안주하며 살게 되는 것인지
...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깊이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길...
니르 15-02-08 20:42
   
무슨 산타클로스여. 누가착한앤지 나쁜앤지
70억인류의 모든 선악을 실시간으로 멀티테스킹
으로 감시 하다가 넌 천국 넌지옥 판결해서 보내고
지옥과 천국을 운영하는데 드는 엄청난 에너지는 어쩔거임
ㅋㅋ이모든게 가능하고
그럴능력 이 있는 전지전능 한 신이
어째서 세상을 유토피아로 바꾸지 않는것이며
세상 모든악을 배척 하면서 악을 스스로
척결하지 않는것입니까?
능력이 없는것이요? 의지가없는것이요?
신 스스로도 못하는 그런일을
어찌 인간에게는 강요하는것 입니까?
나사렛의 몽키스페너 는 돌아이 아닙니까?
구름위하늘 15-02-10 10:51
   
ㅋㅋ 좋은 의도이셨는데, 나누기 0 에서 실패하신 듯...
위 식은 거의 아래와 같아요.

나 * 0 = 신 * 0
나 * 0/0 = 신 * 0/0 .... 그러므로 나 = 신
이런 논리 틀린 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