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무래도 후자겠죠. 전자인 마녀사냥이 있던 시대에는, 그러한 현상이 벌여지는 것이 당대의 사회적 성향과 수준에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면. 후자는 이전보다 발달한 지성과 지혜 그리고 지식이 갖추어졌고, 여러 문명사회가 서로간의 여러 가치들을 공유, 교류하며 나아가고 있는데. 이러한 와중에 퇴보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니, 아무래도 후자이겠죠.
:3 타인을 무식하다고 표현하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이건 잘못된 사실에 대한 정정과는 별개로, 불필요한 갈등적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천주교와 빗댄 것도 아니며, 그리스도교의 과거 시대에 있던 특수한 현상을 현재의 IS와 비교하는 것에 어떠한 도덕적, 사회적 금기라도 있는 것입니까? :3c 그러한 금기같은 것이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보았는데 말입니다.
근데 왜 두가지 이름으로 한 종교를 지칭하나요?
중세천주교 혹은 중세카톨릭이라 칭해야하지 않나요?
같은 종교를 중세 때는 그리스도교라 칭하고
현재는 천주교라 칭하는 건 꼼수가 보인다 생각하는데요.
그리스도교는 그냥 기독교란 말이고
그땐 기독교가 어쩌피 천주교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칭하는 건 현재 카톨릭이 그때 카톨릭과 같은 줄이 아니라
듣는이들을 기만하는듯 보입니다.
처절한 반성을 하는 모습관 거리가 먼듯합니다만.
세계 어디에서도 중세 카톨릭을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곳은 없습니다.
둘 다 그냥 카톨릭입니다.
중세 그리스도교란 말이 딱히 틀린 말이 아닙니다.
히파티아 처형도 마녀사냥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마녀사냥이란 것의 시작을 어디서부터 잡아야할진 모르겠지만,
한창 성행하던 시기의 그걸 말한다면 신 구교 분리 이후니 말이죠.
1400년대 후반 마녀의 쇠망치란 책이 나온 이후 퍼지기 시작했고
그게 가속화하면서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한 게 1500년대 중후반...
그러니까 1500년대 초반 신구교의 분리 이후니 말이죠.
그리고 마녀사냥을 열성적으로 행한 건 신교측이었으니 말이죠.
구교에서 불을 붙이고 신교에서 기름을 부은 형국이라
마녀사냥 얘기가 나올 땐 그냥 그리스도교라 칭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 역시 가톨릭신자입니다만
세부적인 부분을 떠나서 천주교가 과거의 마녀사냥에 대해 발을 뺄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이 문제를 가지고 천주교와 개신교를 구분하여 누가 더 심했네 하는 것은 결국 제얼굴에 침밷는 격입니다. 더구나 일부 사람들은 천주교나 개신교를 똑같이 보기 때문에 그런분들께 입으로 다르다고 해봤자 역효과만 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그리스도교가 가톨릭이 맞습니다. 고대부터 한줄기로 이어져왔지요. 호도하는 걸로 비쳐졌나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런 일 부인하는 가톨릭신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로 현재의 가톨릭에 지나친 공격을 일상처럼 퍼부어대는 개신교신자들에 답답할 뿐입니다.
제 주위에서 천주교 물어뜯고 신부님, 수녀님 비하하고 욕하는 사람들은 개신교 목사들과 신자들 밖에 없던데 오히려 개신교가 욕 엄청나게 듣던데 그래서 속이 많이 상했나보지요? 질투나면 이런 질문 올리지말고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면 됩니다.
만약 발칵한 분들이 천주교 신자가 맞다면(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하도 저런 류의 공격들을 많이 당해와서 방어한답시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을 부인하는 천주교 신자도 없고 천주교에서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공격하는 개신교까지 포옹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만 사실을 부인을 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잘못을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하는 종교는 용서를 해주어도 되지 않을가요? 교황님도 여러차례 용서를 구했습니다. 일본의 아베나 전두환 전대통령이 욕을 먹는 것도 잘못에 대해서 단 한번도 진심어린 사과나 용서를 구한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천주교도 비교적 노력한다는 것이지 사람 사는 세상인데 온갖 종류의 신자들이 다 있지 않겠습니까? 다만 질문이 너무 의도적이었습니다.
위에 카톨릭의 정의를 모르시는것 같은 몇몇분께..중세 가톨릭=현대가톨릭 입니다..그리고...
요한바오로 2세즉위 때 교황께선 마녀사냥를 비롯해 십자군원정및 면죄부 판매등의 어두운 가톨릭의 역사를 인정하시고 참된회개를 위해 이슬람 지도자들을 만나신다음 그들의 발을 직접 씻어주시면서 이슬람권과의 화해의시대를 여셨습니다. 그리고 면죄부 판매를통해 지어진 성베드로 성당의 지붕금박을 벗기고 그돈으로 아프리카 난민구제 및 의료지원 겸 선교 프로그램을 발족 시키셨죠..이미 교황께서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화해를 청하시는 모범을 보이셨건만 교인들이 그런 교황님을 부정하면 안되겠습니다..
가톨릭(=천주교)는 중세 현대가 따로 없습니다. 천주교인중에 이걸 모르시는분은 없을거라 봅니다만..
이미 전대 교황께서 과거에 대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교황께서 사과를 했다하더라도 그게끝이 아닙니다. 용서를 하고말고는 사과를 하는측에서 판단할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과거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그에 대한 비난도 그대로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정말 우리 신자이신분들 중에 과거의 잘못이 남의 일인양 생각하는 분이 계실까 하여 몇 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