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불가지론으로 보는 것입니다. 신의 존재를 입증하지도 못했고, 반대로 신의 존재없음을 입증하지도 못했으니까요.
그렇다면 무신과 유신은 서로 독립된 것이고, 서로 양 사이트를 비난할 자격은 있는 겁니다. 무신론자가 유신론자를 신나게 깐다면, 반대로 유신론자로 무신론자를 신나게 깔 자격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무신론자는 유신론자의 공격을 지나치게 확대합니다. 이유인즉슨, 유신론자는 평화를 섬기는 측이기에 공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유신론자는 평화를 섬기는 측이기에 무신론자를 공격하면 안 되는 걸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대로 폭력을 섬기는 자의 폭력에 대해선 더 관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권선징악 사상이 만연하여, 논리적인 접근보다는 정의로움에 호소하여 폭력을 섬기는 자에 대한 제 의견은 무시되겠습니다만은, 유신론자가 보기에는 현실과 논리를 섬기는 무신론자가 더욱 견고히 논리적 접근을 해야되는데, 정의로움에 호소하니 울화통이 터지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무신론의 입장으로 기독교를 욕한다면 유신론이 무신론자를 욕하는 것도 당연시 여겨야 합니다. 이거 하나만은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