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 동포 밀집지역인 대림동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한다.1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림동 차이나타운 조성을 위해 관련 실·국·본부 회의를 열어 추진 방안을 협의, 3월까지 종합계획을 마련, 공청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시의 통계를 보면 대림 1·2·3동 지역의 외국인 주민은 이달 현재 2만 5천600여 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42만여명)의 6.2%에 달한다. 이중 중국 동포가 89.6%에 달한다. 중국 동포는 대림역을 중심으로 밀집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도 '대림역 8번 출구'가 소개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