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5-02-01 12:56
IS에게 처형된 두 일본인 사건에 대한 총정리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3,029  

드디어 IS에 잡힌 일본인 인질 두 명이 모두 살해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총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질1.
유카와 하루나(42세) : 인간 자체가 완전 개 또라이 ㅅㅋ임
도쿄 외곽에서 출생. 원래 이름은 유카와 마사유키.
군대에서 남는 물자를 사들여서 민간에 파는 일을 하다가 회사는 망했고, 집도 잃고, 한 때 노숙자 생활.
자신의 블로그에 "칼로 내 성기를 잘라서 xx하겠다. 실패하면 그냥 여자로 살겠다."라는 글을 남김.
이 글을 본 아내에 의해서, 목숨을 건짐 ( 실제로 실행을 했는지는 모르겠음)
그 후 아내가 폐암으로 사망.
자신의 이름을 여성적인 이름인, 유카와 하루나로 바꿈.
자신이 전생에, 2차 세계 대전때 일본을 위해서 남성복장을 하고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요시코 카와시마라는 여성이었다고 믿음.
그러다가 갑자기 완전히 바뀌어서, 남성성을 상징하는 일본 우익에 빠져들었음.
한국 욕하는 글들을 인터넷에 올리는 극우 활동을 열심히 함.
그 전까지 한 번도 총을 쏴 본적이 없었지만, 인터넷으로 사설 경호 업체를 차림.
그리고는 시리아로 가서,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훈련소에 가입해서, 총을 쏘면서 훈련을 받음.
총을 쏴 본 경험을 얻기 위해서는, 일본내 유료 사격장에서 쏘면 되지만, 돈이 없는 하루나는 공짜로 총을 쏠 수 있는 시리아로 간 것임.
일본으로 돌아옴. 주변 사람들한테 흥분한 목소리로 "총을 쏠 때 쾌감이 너무 좋다. 시리아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라고 자랑하고 다님.
다시 시리아로 갔고, 얼마 후 IS에 잡혔음.
유카와 하루나를 잡았다는 사실을 IS가 공개함.


인질 2
고토 겐지 (47세) : 위험을 무릎쓰더라도, 큰 돈을 벌려다가 젓된 사람임
전세계의 분쟁 지역(주로 중동지역)이나 이슈가 터진곳 등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취재 후
일본 방송국등에 제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자신의 직업
(그러나 한국의 언론들은, 고토가 주로 어린이와 평화를 주제로 취재를 한 "위대한 언론인"으로 미화를 시킴.
반면에 서양의 언론들은, 고토가 취재했던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했지만, 고토를 위대한 언론인으로 미화시키는 내용은 한 줄도 없음)
20년 가까이 이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일본의 방송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축에 속하는 사람임.
IS에 잡혀있는 하루나 유카와와 IS 치하의 사람들의 생활상을 취재하겠다고 하면서 중동으로 감.
터키에서 현지 안내인이 고토에게 "외국인은 IS의 주요 납치 타겟이다. 너무 위험하니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토는 안내인에게 "미국이나 영국기자들은 안되지만, 나는 일본인이라서 괜찮다."라고 말함.
안내인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곳의 근처까지만 가고 돌아감.
고토는 IS 치하 지역으로 혼자서 들어감.


작년 중반에 유카와가 IS에 잡힘.
그는 IS 감옥에 평상복을 입은채로 오랫동안 수감되었음.
IS 감옥에서 그를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IS가 일본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일본과의 연락 자체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함.

그 후 고토가 하루나 유카와를 취재하겠다면서, 혼자 IS로 들어갔다가 잡힘.

IS는 유카와와 고토 두 사람의 몸값으로 약 200억원을 일본 정부에 요구함.
그러나 일본정부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함.

그러다가 일본 정부가 IS 퇴치하는데에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
이 소식을 듣고 열받은 IS가, 두 인질 몸값으로 2000억원을 요구하면서,
3 일 이내로 입금하지 않으면 두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동영상을 공개.
(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고토, 유카와, IS 대원 3명을 모두 따로 촬영을 한 후
한 개의 동영상으로 편집이 된 동영상임. )
이 소식을 들은 고토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중에 : 아버지(고토 할아버지)는 일제시대때 조선에서 높은 직위의 일본 군인이었다.

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이제 3일 후면 두 일본인들의 목이 짤리는 것이 확실한 상태에서
일본에서는 한국인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함.
일본의 트위터와 인터넷에서는 "'ISㅅㅋ들에게 죽음을...' 사진전 수상작들" 이라는 제목으로
IS를 조롱하는 각종 합성 사진들이 대규모로 돌아다님.
이 때 한국 언론들은 : "자국인 인질이 처형될까봐 모든 일본인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숨을 죽이고 있다" 라는 식으로 주로 보도.
이 때 서양 언론들은 : 일본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의 내용을 싣고 "일본인들이 전혀 IS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 라는 식의 뉴스를 주요 뉴스로 보도.
이 때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국가에 폐를 끼쳤다는 이유로 두 일본인 인질들을 강력 비난함.
이 때 한국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두 일본인 모두 자기 스스로의 잘못 때문에 인질 상황에 처한것이므로 처형되도 할 수없다"라는 사람들과, "그래도 인간인데 어떻게 '사람이 죽어도 된다' 라는 말을 함부로 하느냐"라는 사람들로 나뉨.

( 아마도 일본 우익들의 계획은 :
일부러 더욱 더 IS를 열받게 해서, 최대한 빨리 자국 일본인들을 죽이게 함으로써, 일본이 금전적으로 한 푼도 손해를 안보고 이 시끄러운 일이 최대한 빨리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기를 바랬었고
또한 이번 인질 살해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자위대의 해외 파병 명분을 쌓으려고 했던 것임 )

가장 황당했던 것은 IS 였을 듯....
제발 살려달라고 일본 국민들이 애원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IS대원과 자국 인질 두 명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바탕으로, IS를 조롱하는 온갖 코미디 및 엽기 합성 사진들을 퍼뜨리면서 깔깔대는 일본을 보게 됨.

IS는 유카와를 죽임. 그 다음에 새로운 제안을 함.
요르단에 잡혀있는 IS 대원 알리샤위를 풀어주면, 고토를 풀어주겠다고 제안을 함.
이 소식을 들은 요르단은, IS대원 알리샤위를 풀어주는 대신에, IS에 잡혀있는 요르단 조종사를 풀어달라고 제안을 함.

한 편 죽은 유카와의 아버지가 TV 방송에서 한 말은 "국가에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외국에서 이 소식이 화제가 되었는데, 특히 중국 네티즌들이 많이 충격을 먹음 "자기 자식이 죽었으면 엄청나게 슬퍼해야 하는데, 국가에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니...일본인들 너무 잔인하다...어쩌구 저쩌구"  


몇일 후 IS가 최후 통첩을 함. 요르단에 잡혀있는 IS 포로(알 리샤위)를 약 24시간 안에 풀어주지 않으면, 고토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죽이겠다고 발표함.
그 후 하루가 지났지만, 요르단은 포로를 석방하지 않았음.

몇일 후, 요르단 정부는 IS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역제안을 함.
"만일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요르단에 잡혀있는 알리샤위와 모든 IS 간부들을, 신속 재판을 거쳐서 처형시키겠다."

몇일 후 IS는, 고토를 처형했다고 발표하는 동영상을 공개함.
(현재 요르단 정부는,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죽였는지 알아보고는 있는데, 조종사의 생사여부를 알아내지 못하고 있음)


이번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 정부가 했던 것은, "노력하고 있다."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것 뿐이었음.

그런데 고토의 처형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정부 분노 폭발 : "테러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 자위대의 해외 파병이 가능하도록 법을 고치려고 하는 듯)

==============================================================================

두 인질....한 사람은 일본 극우, 다른 사람은 확실한 일본인...근데도 소수 일본인들은, 이들이 재일조선인이라면서 한국을 공격하는 개ㅅㅋ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__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bcd2014 15-02-01 13:02
   
그저 우리들눈엔 원숭이 2두마리일뿐
KilLoB 15-02-01 14:01
   
종합적인 시각에서 깔금한 정리.. 명쾌하네요.
추천입니다.
KilLoB 15-02-01 14:05
   
일본국민성을 볼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일단 눈밖에 나면 꼬리자르는게 저들의 방식...예전부터 여럿봐온. 거기에다 이번엔 이걸로 군비증강의 명분으로 삼는 모양.

자국민 생명따위야 부품으로 보고... 하는척 쑈만하는게 참 가증스러움
예전 샘물교회 당시 아프칸 인질석방당시 노무현정권과 너무나 비교가됨

물론 그 뒤부턴 저 개독.무리들 하는짓 완전 안티가 되었지만. 어쨋든
오투비 15-02-01 14:25
   
일본은 철저한 기회주의식 사고니까
abcd2014 15-02-01 14:40
   
일본 업체하고 거래하다 보면 ... 대면하고 회의 한 번 하면 인사를 7번 8번씩 하면서 "하이~하이~" 죠낸 닭살 돋게 굼 ... 나도 응대하는 시늉하는데 허리 아파 죽을 지경 ... 근데 막상 업무 하는 거 보면 죠낸 얍쌉하고 상도의 따위는 없음 ... 법에 안 걸리면 뭐든 하는 색기들이 일본 업체임 ... 정말 대조적인게 ... 미국 애들하고 거래하면 막상 엄격하게 Rule이니 규정이니 이런 거 죠낸 강조하고 합리적이긴 한데 ... 상호 입장 생각하면서 협상이 가능한 애들이다 ... 원숭이들하고 다름.
아라조앙 15-02-01 15:08
   
일본의 전체주의는 진짜 심각해!! 이런 국가에서 극우 아베같은 인물이 정권을 계속 잡으면 !1 야 전쟁하자! 라고 급물살 타버리는 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