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0명이 넘는 중국인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언론은 이들이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테러분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중국의 테러분자들이 동남아를 거쳐 '성전'에 가담한 사건은 최근 들어 이미 여러 건 발생했다"며 이 같이 전하고, 지난해부터 중국 서남부 국경지역에서 증가추세를 보이는 조직적인 불법 월경사건이
IS 가담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국적의 일부 테러분자들이 불법월경 등을 통해
IS에 가담하거나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테러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들의 최종 목표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테러습격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