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합니다. 저번 토론에서 전 유씨에게 끌렸었죠.
제가 자칭 보수고 나발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이 "워너비 공약"과 "편가르기"입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나만의 대통령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그런 뜬구름같은 것들 말이죠.
그러나, 막상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지가 그렇게 하겠다면, 표심이 가곤 하는 것이 현실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유씨가 주장하는 중부담 중복지등이 가장 소신있고, 용기있는 발언이라 여겼어요.
이 부분이 바로 유씨의 강점이고, 그가 저같은 선택유보인 계층에겐 어필해야할 점입니다.
오롯이 팩트, 현실가능성을 중심에 두어야함. 국민에게 쓴말도 해야함.
이것이야말로 진정성임을 강조해야죠. 진정한 설득은 희망이 아닌 현실입니다.
여하튼, 이번엔 이슈메이킹으로 주적,핵등으로 원색적으로 가셨는데,
아직 검증의 시간이 남아있으니까, 아직은 더 유보하도록 하긴 하겠습니다.
그나마, 가장 끌렸던 유씨니까 비난이라도 하는 것이겠죠.
누군 울나라의 군사적인 궁극적 목표가 핵보유임을 반대하겠습니까? 쌍수를 들지요..
단지, 다음 대선주자로서 작금의 상황에 현실감이 없었다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