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와세다대학 강간 클럽 사건은
주범이 재일교포라는 근거없는 소문을 정설처럼 조작해놨습니다.
유튜브에 조회수 천만 가까이 되는 해당 영상의 베스트 댓글이
"범인은 재일이다"죠.
작년인가 있었던 보스턴 테러사건 당시 한 일본인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이걸 수많은 일본인들이 단합해서
순식간에 한국인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한국인이 일본인으로 가장해 보스턴 테러를
축하하는 영상' 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수백건 올라와있죠.
재작년인가에는 일본 지하철에서 한 서양인이 일본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 또한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국인으로 둔갑해 "일본에 사는 한국인의 범죄현장" 뭐 이딴
제목으로 이미 수백건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미얀마에서 한 중년의 일본인 사업가가 호텔
여직원을 성희롱하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찍혀서 망신을 당한
적이 있는데 얼마 후에 이 영상이 어글리 코리안 뭐 이런식의 제목
으로 한국인인 것처럼 조작되어 유튜브에 올라오더군요.
밑에 안네의 일기 훼손 사건을 한국인의 소행으로 꾸미는 일본인들
모습을 보니 잊었던 기억들이 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