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가족부로 명칭 변경을 추진중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 정책에 대해 물었다.
- 여성 가족부는 왜 존재하나?
▲ 현재 우리나라는 남성 인력만으로 국가 경제 유지가 힘들다. 여성 인재의
활용은 국가존립 문제와 관련이 있다. 여가부 정책을 복지정책으로 보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여가부의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정책은 복지
정책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관련된 정책이다.
- 업무보고에서 양성평등을 강조하셨다. 양성평등과 관련된 어떤 정책들이
추진되는가?
▲ 휴게소 화장실을 생각해보자. 여자 화장실은 늘 줄이 길다. 여성이 늦는
만큼 같이 간 남성들도 기다려야만 한다. 양쪽이 모두 다 손해다. 이유는
설계시 남녀 화장실 면적을 똑같이 설정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대부분
여성이 데리고 들어가는 것까지 감안해서 남자 화장실 보다 여자 화장실
에 면적을 더 줘야 한다. 이래야 남녀가 같이 출발할 수 있다.
위의 예처럼 특정 법규정이나 정책이 한쪽 성에만 왜곡되게 적용되는지
평가하고 고쳐나가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이 불리한 정책, 이를테면 화상을 입어 성형수술을 할 경우
지급 보험금 규모가 여성이 더 많게 책정되어 있다. 남성들도 여성만큼
받도록 이를 개선할 예정이다.
일부 남성들이 여성 권리를 끌어올리는 것을 남녀 대결구도로 인식을
하더라. 이제 남녀 동반성장을 이야기할 때인것 같다.
이하 인터뷰 전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35404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277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