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갔다 왔다 할때 말레이시아 경유했는데 공항 흡연실( .... 냄새가 안빠지는데 흡연실이 두 곳이라 항상 붐비는 사람들로 항상 매연으로 가득찬 방....)에 보면 머리에 차도르인가 그거 쓰고 다니는 이슬람 여 승무원/공항 직원들이 남자 동료들이랑 맞담배 잘 피는거 같더라구요.
아프가니스탄 같은 나라에서는 여자가 담배피는거 상상도 못하는데 이런거 보면 터키같이 이슬람 나라 치고는 좀 나은거 아닌가 싶어요.
말레이는 히잡 착용 안 하는 여성들도 더러 있더군요. 사회에 진출한 여성이 많습니다. 맞벌이 부부인 경우도 많고...말레이에 오래 체류하면서 본 경험으로는 딱히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느낌은 없구요, 자유연애를 합니다. 종교경찰과 초법적인 종교재판은 있지만, 외국인에겐 관대한 편입니다.
맞담배를 하고있는게 여성인권이 높다기보단 담배에 대한 인식이 다른거겠죠. 여자도 담배피우는게 나쁜인식이 아닌 나라인거겠죠. 예전 기행문같은 책봤는데 여성의 인권이 낮은 나라라도 담배는 누구나 피우는 기호식품 쯤으로 취급되어서 여성들도 아주 어린아이들 빼고 애엄마나 할머니들까지 담배를 스스럼없이 물고 피우고 하던곳이요. 거긴 여자가 가축처럼 취급되고 여자 고를때 튼튼하고 말잘듣고 일잘하는 여자가 최고 마누라감이라는[마치 가축 고르는 듯이 하는] 곳인데도 맞담배를 피워대는 문화니까 아마 담배자체가 그런인식인것 같습니다.
담배에 관한 광해군 야사가 있죠. 광해군시절 담배가 들어왔는데 광해군은 담배를 안피웠는데 신하들이 왕 앞에서 하도 담배를 많이 피우자 참다 못한 광해군이 내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버럭 명령하고 그 이후 부터 윗사람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됐다는 야사....
맞아요. 예전에 보니 조선시대때도 남자랑 여자가 맞담배 피웠다더라구요.
그쪽 문화가 담배에 관대한것일수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지금 이슬람 종교가 추구하는 교리가 여성에 차별적인것 맞다고 봅니다.
예전 카톨릭이니 개신교도 여성에 차별적이던때가 있었죠.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고 이슬람이 그렇게
변하지 않는 이상은 이슬람 문화권은 대체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낮다고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작성일 : 15-0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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