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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7 19:43
빅뱅이론에 대한 배경지식(그냥 간단하게..)
 글쓴이 : 흑설탕
조회 : 610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그냥 비전문가로써 과학이론의 흐름 정도만 이야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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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의 근원은 기본적으로 케플러의 이론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케플러가 천체의 이동에 대해서 여러가지 법칙을 내놓고, 실제의 관측으로 그 법칙이 옳음을 증명했기에
지동설이 증명되지요. 예측치와 실제의 관측치가 일치했으나 중요한 문제가 있었죠.
과연 그러한 운동을 하게 하는 근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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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 것이 뉴턴의 중력이론입니다. 무게를 지닌 물체가 서로간의 상호인력을 만들어 낸다라는 것으로 케플러의 관측치에 따른 이동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실제의 관측치로써 또 다시 증명됩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죠. 중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중력은 어떤 식으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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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해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이 제시합니다. 무게를 지닌 물체가 주변 시공간을 휘어지게 하고 그 공간의 휘어짐의 정도가 중력으로 표현된다고 보았죠. (여기서 이론적으로 블랙홀의 존재가 예시되죠. 중력이 임계점을 넘어설 정도면 모든것을 다 빨아들일 것이니까요. )
이외에 많은 것들에 대한 해답을 아인슈타인은 제시합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죠. 
우주는 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였죠. 즉 우주는 언젠가 끊임없이 확장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상이 수학적인 결론으로 나왔고, 독실한 신자였던 아인슈타인은 이 예측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의 이론을 이리저리 바꿔해석하며 정적인우주(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 정지된 상태의 우주)에 맞추려 무던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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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와중에 미국의 천문대에서 처음으로 외계은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인류가 알고 있던 우주란 지구가 포함되어있는 밀키웨이갤럭시 하나만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천체망원경의 발달로 외부에서 은하를 발견을 한 것이지요.
그 발견은 외부에 새로운 은하가 있음뿐만이 아니라. 스팩트럼 분석을 통해 은하가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포함했는데.. 이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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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 은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은하의 관측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고 전체의 관측치를 모아 역추적을 하게 됩니다. 마치 비디오테이프를 거꾸로 돌리듯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우주를 관측된 측정치를 역산하여
되돌려 계산합니다. 그 결과 우주가 약 137억년 전에는 매우 근점한 한 점에 가까운 모습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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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에 이에 대해서 실제 관측치라 할 수 있는 우주배경복사와 최근에 밝혀진 중력파의 증명으로 빅뱅이론은 큰 틀에서의 증명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서 세부적으로 인플레이션 이론등 빅뱅 극초기의 문제를 다루는 이론들과
현재의 팽창을 지지하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등에 대한 연구가 현재는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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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vew 14-03-27 19:49
   
노트패드 14-03-27 19:51
   
"실제로 중력이 그렇게 작용하면. 우주는 결국 한 점에 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는 언젠가 한점에 가까운 형태로 모여버리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하게 되죠."

이 부분이 틀렸네요.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계속 확장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것 때문에 우주 상수가 나온거죠.

아인슈타인은 정적인 우주를 좋아했죠. 따지고 보면 그 말은 신이 존재해서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급의 말이었음.

아무튼... 허블로 인해 우주가 확장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실수라 인정하고...

우리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된게 완벽해지고 사실로 정해졌어요. 우주배경복사를 확인하셔도 될듯. 그 증거니.

우리 우주가 종국에는 수축할까 아니면 계속 팽창해 차가워질까에 대한 답은... 2년전인가 나왔네요. 우리 우주는 영원히 팽창합니다.

계속 차가워지다가 어느 시점에선 지금 있는 "전자기약력" "강력" "중력" 세가지 힘도 결국 분해될거구요.


그러고보니... 뉴튼, 맥스웰, 스티븐 와인버그는 진짜 천재들이었음.
(아... 와인버그 아직 살아있음. 지난 세기 가장 뛰어난 천재 물리학자.)
     
흑설탕 14-03-27 19:55
   
우주상수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이야기 하고 정적인 우주론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너무 길어서 그냥 간단하게 표현한거죠. 정적인우주론과 동적인우주론에 대한 걸 저 한줄로 축약을 시켜놓앗을 뿐이죠. 제가 알기론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계속 확장되는 것을 싫어했다기 보다는 넓게 봐서 동적인 우주 자체를 싫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나 영원성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주상수를 꾸준히 조정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트패드 14-03-27 19:57
   
"실제로 중력이 그렇게 작용하면. 우주는 결국 한 점에 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주는 언젠가 한점에 가까운 형태로 모여버리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하게 되죠."

간단하게 이 부분 자체가 틀렸다는 말이에요.

해당 년도로 돌아가서 결론을 내보면, 우주는 한점에 안모여요.

아인슈타인이 우주 상수를 제시한건 우주가 한점에 모이기 때문이 아니라, 우주가 팽창하고 있어서입니다.

"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계산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상수'(宇宙常數·Λ)라는"

다시 한번 찾아보세요.
               
흑설탕 14-03-27 20:04
   
수정해 드렸습니다. 'ㅁ'
     
흑설탕 14-03-27 19:56
   
여튼 400여년에 걸친 걸 15문장 내외로 압축하려다 보니 ㅎㅎㅎ 그러려니 하세효
     
흑설탕 14-03-27 19:56
   
그리고 노트님말에 동감하는 게  진짜 20세기는 천재들의 세기인듯 합니다.ㅎㅎ
낭만무드 14-03-27 19:51
   
빅뱅이론 드라마인줄 ...
난 걍 하나님이 모든것을 창조하셨고
각 우주안에 태양계들마다 주관식 시험지를 주시고
어떻게 푸나 지켜보실거 같아요 지구에 경우 시험은
유일신을 조롱하는 진화론 아닐런지..
     
노트패드 14-03-27 19:58
   
진화론이 정답이죠.

창조"설"은 과학자들이 좋아하는 망상 판타지 정도구요...

우리는 우리의 우주를 대할 때 신(우주)이 어떻게 탄생 했는가를 보지,

신이 어떻게 우주를 만든지를 생각하지 않아요. 신은 우주를 못만들어요.

자연,우주 자체가 신인데 절대자 같은 등신같은 존재가 있다고 믿는게 정상이 아니죠.


우리 우주는 생명체들이 진화하고 각각의 우주공간에 흩어져 살고 있어요.

절대자라는 양반이 있어서 창조설이 맞다고 치면, 이정도로 우주 공간이 거대할 필요가 없죠.

천동설, 지동설 나발이고, 그냥 별을 공간에 몇개 딱딱 박아놓으면 끝이지...

창조설이 맞다고 치면 굳이 타 은하 같은게 존재할 필요도 없음.
          
낭만무드 14-03-27 20:14
   
우리는 우리의 우주를 대할때 신인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지-우주와 신 같음
신이 어떻게 우주를 만든지는 생각하지 않아요.-신과 우주 다름
앞뒤 문장에 말이 서로 다른 말을 하네요 같은 존재였다가 다른 존재였다가 이해불가요

그리고 노트님 생각에 자연과 우주를 이미 신이라고 정해놓고 다른신은 없다 라고 하는 배경이 이해가 안되요

내 생각에 지구 평면설 우주라는건 없다고 했을때 부터 만류인력의법칙 우주가 있고 태양계발견 순으로 깨져왔듯이
깨질거라고 믿어요 분명 이지구는 우리것만도 아니고 우리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 지구와 태양 그리고 태양계를 가진 우주들
그리고 그모든것을 창조하신 분이 있을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하기도 하구요
               
노트패드 14-03-27 20:18
   
그냥 절대자가 있다고 믿으시려면, 이 우주 자체를 신으로 믿으란 말입니다.

절대자란 존재 자체가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아요.

절대자를 원하시면 다른 우주로 가시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낭만무드 14-03-27 20:29
   
절대자가 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
바쁘셔서 못 계시거나 스스로를 복제해서 지구에 계실수도 있을텐데요
타임머신 초능력 모든걸 다 겸비하신 능력자니까 복제하셔서 지켜보실지도...
               
흑설탕 14-03-27 20:27
   
낭만무드님의 이야기에 대한 언급을 하자면..
초기엔 당연히 지구가 중심일거라 생각했지요. 신이 창조한 인간이 있는 지구가 당연히 우주의 중심이리라 여겼지요. 그런데 실제 관측치가 태양이 중심인것으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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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태양이 중심이긴 해도, 태양계가 하나의 완성된 구조니 신의 반증이라는 주장이 나왔죠. 동일방향의 공전방향이라던지 전체적인 공전궤도의 유사성등 이것저것 같다 붙였죠.
하지만 이는 태양계가 행성이외의 수백계에 달하는 외행성이 존재한다는 점과 태양계가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은하계의 한 구성원일 뿐이라는 발견으로 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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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제는 우주에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은하와 그안에 구성된 수많은 태양계들이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고, 그 자체로 완벽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한 이상적인 아름다움은 정적인 우주로 대변되는데..
그마저도 우주팽창과 그를 지지하는 빅뱅이론으로 무너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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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제는 빅뱅초기에 미세한 수치같은 문제로 모든것은 신이 창조하면서 셋팅한 것이다는 이야기를 들고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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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똑같은 레파토리의 반복이지 않습니까?
지금 그 마지막 레파토리를 낭만무드님이 하셧습니다.
                    
낭만무드 14-03-27 20:40
   
쓰고보니 공상과학영화 잡담 쓰는거같네요ㅋㅋ
암튼 난 우주 태양계 모든 만물을 무에서 유로 만든 유일신이 있다고 믿어요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우리를 흙에서 만드시고
진화론 윤회론 등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며 흔들리나 지켜보고 있고
영원한 생명을 가진 창조주 절대신은 타임머신과 영생의 초능력으로 여러 태양계를 시공간 제약없이
다니며 태양계가 한둘이 아니어서 과거로도 가고 미래로도 가고 그렇게 우리를 시험하고 확인하는거
아닐런지 마치 애정확인 시험답안지검사하듯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소설쓰는거 같이 쓰면 쓸수록 재미지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