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잘랄 카시모프(45)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벡은 1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바이아와의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과의 8강전에 앞서 카시모프 감독은 '설욕전'도 다짐. 카시모프 감독은 지난 2013년 월드컵 예선 당시 우즈벡을 이끌었지만 한국에 0-1로 패배했던 경험이 있다. 카시모프 감독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 당시의 패배를 늘 잊지 않고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꼭 한국을 꺾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국은 우즈벡과의 역대전적에서 11전 8승2무1패로 우위에 있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벡과의 역대전적에서도 지난 2013년과 2012년 월드컵 예선, 2008년 친선전 등을 포함해 3전 2승1무로 우위.
한국과 우즈벡의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는 KBS 2TV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