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며 생긴 갖은 의혹과 확실한 잘못에 대해 대화를 나놨는데
강력하게 호소하며 이건 잘못 아니냐 약간 따지듯이 얘기했는데
여자 직분자 분이 격앙된 목소리로 그리고 간절한 표정으로
우리 목사님은 그런 분 아니시라고 좋은 사람이라고....돈도 하나도 없다고
공산당의 위협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려고 한다고...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진짜 강력하게 30분을 변호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진짜 수상하기 이를데가 없고
잘못된 부분이 보이는데도 전혀 안 통하네요
정말 종교로 사기치는 사람이 무수히 많구나
그리고 어쩜 저렇게 강하게 믿을까...
혹시 자신의 천국 간다는 믿음이 깨질까 두려워 그런걸까?
감정이 풍부해서 자기가 좋다 생각한 목사님을 무비판적으로 편드는걸까?
그런 여러 생각을 하며 ...슬픈 기분을 느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