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건 누가 토론을 잘하느냐라기 보다는
누가 제일 못하느냐를 좀 따지는것 같고
그 안의 내용 보다는
하는 행동, 예를 들어 눈짓 손짓 발짓 표정 이런걸 보는것 같거든요
내용은 다 어차피 이래저래해서 나는 좋게 바꾸겠다라는 내용이니까 ...
네거티브 정도 조금 듣고
결국엔 그렇게 놓고 보면 안철수에겐 정말로 많은 마이너스 요소라는거죠
여지껏 토론회 잘한다고 하는듯한 이미지를 쌓아 올린대다가
말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논리가 그렇게 누군가를 앞서가지도 않죠
문재인이 상당히 잘하고 있는겁니다. 어느정도의 휘둘리는건 있으나 방어는 준수하게 하고 있는 것이죠
안철수는 반대로 그 쌓아올린 이미지에 대한 실망감이 크고
잘하지도 못하니까 지지율이 검증과 함께 그 기점으로 해서 내려가는거죠
1차토론회와 2차토론회를 통해서 보았을 때 언론에서 가장 핫했던것이 무엇입니까
상세한 토론의 내용, 논리정연하게 현실성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자기어필을 잘하는 후보를 논하는 글들보다
안철수의 표정과 말이 그리고 대북관에 대한 네거티브가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앞으로 문재인 후보는 조금만 더 논리정연하게 조리있게 잘하도록 노력하면 방어는 충분하다고 보고
안철수 후보는 자기가 뱉은대로 토론회를 엄청 잘하도록 변해야할 것 입니다. 본인이 뱉은 말들을 스스로 주워담지 못하면 실망감은 계속해서 증폭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