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채식을 전파하기 쉽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가 채식만으로 영양 균형을 맞추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제일 흔히 나오면서 기본적인 예인 '단백질' 을 보죠. 몸에 한 가지라도 없다면 즉시 영양실조가 일어나는 필수아미노산들은 메티오닌, 발린, 트레오닌, 페닐알라닌, 루신, 이소루신, 트립토판, 리신 (경우에 따라서 아르기닌과 히스티딘도 포함) 이 있습니다. 이것들 중에 콩은 1개, 옥수수는 2개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옥수수와 콩을 매 끼마다 반드시 섭취하면 해결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채식주의자들은 '풀만 먹으면' 혹은 '콩으로 단백질 보충해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채식으로 일어나는 영양 균형의 붕괴가 단백질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 때문에 제가 늘 채식을 전파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가이드라인' 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본문같은 감성팔이로는 일이 하나도 진전되지 않습니다.
전 호전적인(?) 육식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진로가 생명공학이며 사회학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개인의 신념만으로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상당히 놀랍고 신기해요. 다음엔 좀 더 글 내용을 보충하셔서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물 다 빠진지 오래인 개고기, 기독교 문제 붙잡고 천년만년 갈 기세인 (지금은 재미없는) 이슈게시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시길.
유리로 되있다고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된다는건 아닌듯...직접 잔인하게 죽여서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특히 영상에서 아기돼지 웃으면서 죽이는사람....죽이면서 쾌감을 느끼는건지...저도 왠만해선 채식쪽에 한표 주고 싶지만 의미라곤 조금 줄어드는것 말곤 없죠 학대 보고도 먹을 사람은 다 먹을테니까요. 그나마 고통이나 덜주면 좋겠는데 영상은 발로 밟기도 하는군요..괜히 본것 같습니다.
동물을먹는거까진 뭐라 할순 없지만 난 고기 안 먹을려고 노력중!! 내가 혼자 안 먹어봤자 무슨 효과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실천할려고 노력중 !! 가끔 사람들 보면 참 잔인함. 딱 봐도 죽을때의 그 고통과 두려움을 느낀다는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동물이니깐 괜찮다. ...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