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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9 15:13
미국판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8시간뒤 남편이 따라감..
 글쓴이 : 하얀gd
조회 :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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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팻 워링턴과 남편 진 워링턴의 결혼 당시 모습(왼쪽)과 생전 마지막 남긴 사진 가운데 한 장(오른쪽).
10대 시절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69년간 함께 살아온 미국인 부부가 8시간을 사이에 두고 함께 눈을 감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신문 애드버타이저 트리뷴은 "지난해 12월 27일 진 워링턴과 팻 워링턴 부부가 8시간 사이로 숨을 거뒀다"고 이 같은 사연을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사람은 건강 문제로 함께 전문요양시설인 호스피스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 팻 워링턴의 상태가 위독해진 것을 알게 된 진 워링턴은 스스로 링거액 주사관을 빼냈다.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 남편은 8시간 후 부인의 뒤를 따라갔다.

노부부의 아들 필 워링턴은 당시 아버지가 "부인이 없다면 더 이상 삶에 즐거움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필 워링턴은 "누구든 두 분이 그렇게 함께 돌아가실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평생 모든 것을 함께하셨던 어머니와 아버지였다"고 덧붙였다.

10대 시절 만난 노부부는 필 워링턴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제2차 세계대전 파병을 기다리던 사이에 결혼식을 올렸다.

진 워링턴은 18세, 팻 워링틴은 16세였다.

남편은 전장에서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4년 12월 27일까지 일생을 함께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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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 15-01-09 15:24
   
영면하소서...
위아원 15-01-09 16:15
   
이 분들은 그 강을 함께 건너셨네요...
질주 15-01-09 17:11
   
할머니가 니콜키드만 닮았네요..

가버린 세월이 야속하여라...
빨간내복 15-01-09 18:35
   
저렇게 살고 싶다..

나에게는 왜 여자가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