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단단함을 논거로 과학기술의 결정체고 우리가 반드시 따라가야한다는듯한 강요에 있습니다.
마치 안하면 우리는 한없이 뒤쳐지는 느낌을 주죠.
하지만 비트코인의 대부분이 돈세탁으로 점철되고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점에 대해서는 더 나은 대체제가 있다는 말 뿐입니다. 아예 선을 긋기도 하구요.
토론에서 보인 정박사의 정론은 좋습니다. 가상화폐체계가 자연선택적인 조건에 있을때 더 빠르게 사회에 적응될것이다. 천상 과학자의 논거죠. 전 아인슈타인이 나가사키의 일을 예상했다면 상대성이론을 찢어버렸을거라고 한 일화가 떠올라요. 기술의 자연선택은 반드시 좋은 결과만 나오진 않습니다.
이를 떠나서 블록체인기술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야할 기술인가에 대해서 논의할만한 가치는 있죠. 가상화폐를 말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힘을 주니까요. 존버하는 사람들이야 무엇보다 우선시되야 하지만 아닌 사람들은 그렇지 않고 규제되어야한다고 하죠.
현실적으로 보면 그 어떤 기술보다 우선되야한다고 볼만한 그 어떤 합당한 근거가 없어요. 다른곳에서 먼저 선행되고 충분히 연구되도 됩니다. 그 이후에 이용하면 되죠. 그저 무조건 먼저해야한다는건 그걸로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의 목적이지 일반적인 기술로 들여와야한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똑같이 천천히 들어와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당장 정박사에게 블록체인기술이 뛰어나고 적용되어야한다는것에 대해서 논하면 당연히 동의할겁니다. 그런데 그 기술이 다른 기술들보다 무조건 우선되어야하냐고 하면 이건 아니라고 할겁니다.
아..그리고 그 무슨 김진화대표인가요? 블록체인 기술이 뚫리면 그건 노벨상이다라고 운운하는데..기술구조적인 문제와 사회자본적인 문제를 전혀 구분 못하는것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