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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5 02:40
최근 교회 다니면서 느낀 좋은 점과 나쁜 점 써보겟습니다
 글쓴이 : 은단
조회 : 1,558  

교회 다니는 사람입니다

좋아서 다니는 거 아니고요 출석도장 받는 비슷한 이유로 다니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쓰겟습니다...특히 기독교 신실하게 믿는 분들의 답변 더 유의해서 보도록할께요

좋은 점

1.사람이 많고 따뜻하게 대해준다

밝게 인사 받고 인사 하는 자체로 기분은 좋다

2.열기가 대단하다

뜨거운 기분과 느낌이 느껴지는데 이게 다른 사람의 마음도 용솟음 치게 만드는 분위기

3.교회의 크기와 시설의 위용이 대단하다

엄청나게 비싼 장비들, 큰 교회의 위용이 이를 비난했었던 나도

막상 가보니 압도당하고 내가 이용하니 나쁘지만은 않다(제가 이기적이네요 인정 ㅋ)

4.천국 간다는 확고한 신념으로(영혼구제 개념)

초신자에게 정말 친절하고 호의를 베풀어 주는데 진심으로 느껴진다..정말 감사함

5.밥도 준다

6.아직까지 헌금강요는 안 함


나쁜 점

1.목사의 설교가 정말 저질 중에 저질이다

되도 않는 일베나 할 만한 패륜적인 정치적 소신을 마구 밝힌다

민주당 빨갱이는 기본이고 독재자들 찬양에 여념이 없으며 반대,비난의 이유라도 있으면

인정하는데 논리도 없고 그냥 흑백논리의 뜬금 없는 얘기로 무조건 공산당이라는 얘기...

(기독교 믿는 대통령은 우리편,좋은 사람 이런 논리)

설교도 길어서 무려 1시간을 듣는데

강단에 뛰어 올라가 입을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2.적당히 빼면서 심한 압박은 피해 보려고 했는데

이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늣게 알았음

이 분들의 논리는 주를 영접하면 모든 질문과 의혹이 다 해결되니 무조건 부흥회에 참석하라고 함

합숙하는 부흥회로 일주일에 가까운데 이유를 들어 거절 해도 계속 가라고 함

제가 거절을 세련되게 잘한다고 믿는데 안 통하고 약간 서먹해짐 ..부별로 참석률 순위를 매기는 건 확실해 보임

심지어 참가비도 내야 함

심하게 참석 강요하는 게  싫고 폐쇄환경에서 집단최면으로 세뇌할 거 같아 경계심이 듬


3.초자연 현상에 목매는 모습

-병자를 치유하고 방언이 터지고 예언을 한다고 하고 다 미신 같고 이상함

그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봐서 필요한 사람에게 능력을 내려준다 함


4.왜 기독교 믿는 여자랑 결혼 안 하려고 하는지 알 거 같음

-조금 과장해서 일주일 내내 예배 드림

평일에 공식 2번 주일에 한번 플러스 전도한다 모슨 모임이다 뭔 행사다 참여 하는게 장난 아님

그냥 잠깐 갖다 오는 게 아니라 거기서 산다는 말이 딱 맞음

가정이 과연 유지될까?할 정도


5.협박

천국에 간다는 믿음을 가지면 좌절을 극복하고 세상을 희망적으로 살 수 있지만

목사ㅅㄲ가 자주 아주 자주 영원한 불지옥의 협박을 설교 중에 일삼음

천국을 믿는 순간 지옥의 산 채로 화형당하는 공포도 믿어야 해서 결국 공포심도 갖게 함

뭐 안 하면 지옥간다...협박 받는 기분이 들어 짜증남(옆에선 아멘!아멘!)


6.세상의 것을 멀리하라 육을 버려라..라는 말로

다양한 정보를 차단함

성경 안에 모든 진리가 있으니 다른 책이나 정보는 접하지 말라고 함

일제에 우민화 교육이 떠올라 짜증남

진리면 딴 거랑 맞춰봐도 다 통해야지..왜 못보게 함?-_-;;


일단 여기까지고요 이단 아니고 정통파 개신교입니다

계속 다닐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저는 다녀야 할 이유가 있어서

다니는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울화가 치밀어서 힘들 때가 많군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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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 15-01-05 02:49
   
기독교인들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마음은 뭐 안티랑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지금은 공평하게 달린 댓글을 읽어 보도록하겟습니다
납득가면 좋게 생각할 의향도 진짜로 있습니다
oldboy 15-01-05 02:53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네요.
oldboy 15-01-05 02:54
   
그런데요.

밥도 준다는 나쁜점이에요.

교회에 붙들어 놓으려는 수작질이죠.
     
은단 15-01-05 03:08
   
밥은 맛있어요 ㅋㅋ ㅠㅠ
달패 15-01-05 03:02
   
다른건 몰라도 목사의 설교가 저질이라면 빨리 다른교회로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목사가 설교에 정치적인 내용을 집어넣거나 말도 안되는 소리(동남아 쓰나미는 하나님을 안믿어서 온것이다.. 등등)를 하는순간 부터 그 교회는 다닐가치가 없는겁니다. 사람만 버려요.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 안가도 다른교회 수도 없이 많습니다. 교회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목사의 설교인데 목사의 설교가 이상하다면 그 교회는 다닐가치가 없는겁니다. 이 교회 저 교회 다니면서 다른 목사들의 설교도 들어보세요.
     
은단 15-01-05 03:10
   
딴 사람들 한테 물어봤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요
또 이번에 야권 대선후보까지 거론 되는 박원순이 동성결혼 합법화로 기독교인들에 단단히 찍힌 상태라 ...목사 말에 동의 하는 듯 보이기도 햇어요
민감한 부분이라 다 물어보지는 못했고요 매 주 그렇게 설교해도 신자는 항상 많으니....
     
도미니크 15-01-05 04:48
   
동남아 쓰나미에 대해서는 사실 보수적인 신앙관을 가진 저로서는 뭐랄까 그분들이 돌아가신건 안타깝지만 그런 자연재해가 보면 불신자들이 많은 지역이나 아니면 미국같은 기독교 국가도 신앙적으로 타락한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더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천주교 수녀님께서 80년대말에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들은 말씀을 옮겨적은 '성스러운호소'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건 교황청 인가도 받은 책입니다 거기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이 불신자들이 많은 곳에서 그런 자연재해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내려질 것이다라는 말씀이 많습니다 ) 인간적으로는 사실 불합리하다 생각 할수 있겠지만 동일본 대지진도 일본은 개신교쪽에서는 오래전 부터 어떤 큰 재난이있을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왔죠(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2%도 안되는 나라 입니다 그리고 사실 민족적인 죄도 있고 그 외에 성경적으로 봤을때 죄가 많은나라이기도 하죠)  성경적으로 영 틀리다고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 실제로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택함받은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을 배반하면 엄청난 재앙을 여러차례 내리셨습니다 구약성경은 심지어 구도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믿어서 복받고 나라가 부강해있었는데 그러다가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큰 징벌을 주시고 다른나라에 식민지나 포로생활을 하게 하셨다가 이스라엘 민족들이 회개하면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그러다 또 죄짓고 이게 반복입니다 ... 하나님께서 재앙도 주시고 복도 주시는게 성경적이죠
          
청백리정신 15-01-05 05:08
   
도미니크님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말하셨듯이 하느님은 "악한자의 밭에도 선한자의 밭에도" 똑같이 비를 뿌리고 햇빛을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이신거구요 그래서 온전히 자비로우신 분인 겁니다. 내 원수마저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 목숨을 던지는것이 교회의 궁극적 목표 아닌가요? 어째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식의 협박을 하시는 건가요.. 예수님 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모든 인간 (자신을 부정하는 바리새이 율법학자들 까지 포함한) 을 위한 숭고한 희생 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걸 본받아야 하구요.. 도미니크님이 말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진정성을 모독하고 훼손하는 행위 입니다.
               
도미니크 15-01-05 18:15
   
성경의 일부내용만 보신거 같은데요.. 분명히 성경에는 여러차례에 걸쳐 예수님을 믿지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나와있습니다 .. 그래서 이걸 전하다가 사도 바울과 예수님의 12제자 모두 순교했고요... 님말씀데로 그냥 타협주의로 믿는다면 순교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신약성경의 3분의2를 쓴 사도 바울은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라고 까지 했습니다 ... 또한 이땅에서의 재난도 주실수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죄를 범해서 3년이상 비를 멈추게 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런징벌을 기뻐하시진 않지만 하나님의 속성이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죄인을 심판하시기도ㅡ하는 분이라는게 성경에는 굉장히 여러차례 나와있습니다
          
oldboy 15-01-05 11:26
   
나주 성모동산을 아시나요?

나주 성모동산 율리아는 왜 이단시 하는가요?
          
구름위하늘 15-01-05 12:48
   
잠깐 스톱...
"천주교 수녀님께서 80년대말에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들은 말씀을 옮겨적은 '성스러운호소'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건 교황청 인가도 받은 책입니다"???

잠깐 검증하고 가시겠습니다.
일단 이상한 건 천주교 수녀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오히려 개신교에서 많이 참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천주교 교황청이라면 이런 종류의 예언이나 계시에 대하여 정말 깐깐해서
이단을 판단하지는 않더라도 승인하는 경우가 정말 드뭅니다.
즉, 기적이나 이적으로 성인 추인 받으신 분 거의 없어요.
천주교 성격 상, 기적이라고 생각되도 "공인"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외의 일부 천주교측 인용도 공식 인용이 아니라, 신도 개인의 인용입니다.

다음은 비교적 공식적인 천주교 의견으로 보여서 링크합니다.

http://1.226.83.42/catimes/search/tsearch_contentview.asp?key=&keyfield=&chk_date=0&s_year=2011&s_month=12&s_day=5&e_year=2011&e_month=12&e_day=5&key2=&s_where=&s_section=&chk_thmbnail=&chk_text=&keyfield2=&pno1=0&pno2=0&pagesize=20&se_order1=&se_order=&se_num=&idx=136451

요약하면 "이 책이 교황청의 공식허가를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이고
증명은 신부님이 직접 문의해서 부정하는 공식 답변을 들었고,
그 증거는 "공식적인 출판허가를 받았을 경우 이를 증명하는「IMPRI-MATUR」라는 표지가 부착"되는 데 위 책은 그것이 없음.

미안한데, 현대 천주교는 이런 형태의 계시적이고 광적인 믿음 별로 안좋아합니다.
카톨릭의 의미가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자기 자신의 주장에 억지 증거를 가져와서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

천주교는 어떤 자연재해도 그것이 신앙적으로 타락한 지역에 대한 하느님의 재앙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구름위하늘 15-01-05 12:55
   
참고로 저 개신교 별로 미워하지 않습니다.
사실 별로 관심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종교 신앙을 증명하려면 자신 종교 안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괜히 불교나 천주교 이슬람교 끌고와서 종교 비교하고 자랑하고 하시지 마시고요.
그리고, 필요할 때만 몇가지 유리한 것 인용하더군요. 그것도 정말 잘못된 방식으로..

타 종교에 대한 관심은 "사랑"만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톨릭은 개신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멘.
               
도미니크 15-01-06 00:32
   
http://m.mariasarang.net/bbs/bbs_view.asp?index=bbs_music&header=&page=2&no=90&curRef=90&curStep=0&curLevel=0&col=1&sort=DESC 천주교인이신분의 홈페이지인데요 이분은 교황청 인가라고 하셨네요 이분말씀이 더 신빙성 있는거 같긴합니다..
거북미학 15-01-05 03:04
   
제가 교회를 안가는 이유가 두가지 있는데요.
한가지는 초등학교3학년때인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동네 교회(대형)에서 선물준다고 친구 따라 갔다가
한시간정도를 앉아서 아멘~~~아멘~~~아멘~~~~만 시키는겁니다. 어린나이에 얼마나 무섭고 서럽던지
집에 가고 싶다고 해도 안보내주고 ㅡ,.ㅡ; 발음도 안되는 그 어린나이에 아멘만 부르다가 왔네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신병교육받을때 무교들은 거진 불교나 성당 그리고 기독교로 많이 다니잖아요. 먹을거 먹으러 근데 저는 불교와 성당만 다녔는데.....(어렸을때의 교회 트라우마로인해서) 불교와 성당은 타 종교 갔다와도 신경을 안쓴는데 하루는 성당에서의 미사!?가 빨리 끝나고 조교의 통솔아래 기독교 앞에서 3열종대로 앉아서 기달리고 있었는데 기독교 관련 사람들이 나오는겁니다. 근데 한분이 햄버거 남았다고 먹으라고 8개정도 들고 왔는데 (앉아 있던 인원이 7명인가 됐음) 갑자기 다른분이 성당에서 왔죠 하면서 햄버거 부족하다고 도로 가져가는겁니다. ㅡㅡ;;;;;;;;;; 뭐 우리가 달라고 했나 미친X 훈련병때 먹을걸로 장난치지마세요.
     
은단 15-01-05 03:11
   
화 났겠는데요? ㅋㅋ 치사하게 먹는 거 가지고 ㅋㅋ
     
도미니크 15-01-05 04:51
   
첫번째 이유는 참 .. 특이한 교회네요 제가 5살 때부터 다녔는데 저런데는 쫌 ... 이상한 교회에 재수없게 가셨던듯 ..

 두번째는 저런식으로 한건 좀 잘못된거 같네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하는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안다니신다는게 결정적인게 아니라 어떤 믿음의 계기가 있어야 다니게 되는거죠 사실 저도 교회 30년 다녔지만 본격적으로 믿은건 15년 정도 입니다 그 전에는 형식적으로 다니기만 했죠 별 믿음 없었습니다 님은 가족들이 다닌다거나 해서 억지로 다녀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무슨 계기가 있어야 겠죠
가생이잉여 15-01-05 03:06
   
애초에 다녀야 할 이유가 있다고 쓰셨는데.. 이유가 있으면 하는거죠 적당적당히~ 못 참겠다는 정도는 본인만 판단가능한 영역인듯요
     
은단 15-01-05 03:13
   
참는데까지 참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겟습니다
속이 거북하니 원....
          
도미니크 15-01-05 04:52
   
제가 아래에도 썼지만 교회 옮기세요
oldboy 15-01-05 03:11
   
혹시 음향쪽 일 하시나요?
     
은단 15-01-05 03:13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악기나 음향은 대형교회는 대부분 잘되어 있어요
가가걸 15-01-05 03:53
   
1.
목사의 설교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교회 가면 됩니다.
목사들도 성향에 차이가 있습니다.
교회를 옮기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좋은 교회 많으니 옮겨보세요.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이야기하는 목사들을 안좋게봅니다.
그런 얘기는 교회에서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개인적으로 판단하실 문제같은데 어떤 결정을 하셔도 누가 뭐라고 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신유라고 하는 기적적인 병고침이라든지. 전혀없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만(극히 특별한 경우에 한해 하나님이 하실수는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기도는 하지않습니다. 병원가서 고치는 것도 하나님의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Francis Collins 의  신의 언어라는 책을 보면 기적이란게 쉽게 일어나지않는다. 단 기적은 중요한 사람에게 일어난다. 라고 하죠. 신의 존재를 믿는 과학자의 이야기입니다.(collins 는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라는게 함정인데. 저는 창조론자입니다.)

그리고 전 방언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입니다. 이상하게 한국교회의 트렌드라고 할까. 방언을 선호하는데 이것은 문화의 차이로 이해합니다.
기독교에 여러가지 있는데 보수적인 침례교도 있고 장로교도 있고
여러가지 있는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전 원래 보수적인 침례교 출신이라서 여기에 더 민감합니다. 지금은 장로교 다니지만;;
방언을 하지않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해야할것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안해도 전혀 문제없는 방언과 같은 것을 교회에서 말하는것이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저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십일조도 비슷합니다. 십의 1만 드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것을 다 드려야죠. 내가 가진 모든것, 돈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모든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저는 사실 남자입니다. 닉네임은 여자처럼 해놨지만, ....... 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서 굉장히 바쁘기때문에 일요일에도 일을합니다. 교회갈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열성적인 여자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네요.
물론 초신자라면 이해하기 어려우실거 같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도 교회가기가 어려운 사람이라 그런지 오히려 그점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싶네요.

5.
듣기에 기분나쁜건 믿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고, 정말 그런가 확인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오랫동안 이문제로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내린결론은 현실이 그렇다면 인정하자 입니다.

지옥이 있고 끔찍한 곳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기독교 혐오증에 걸린 사람들까지도 저는 이런 장소에 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뭐 안하면 지옥간다는 말은 딱 한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예수를 거부하면 지옥간다. 다른것은 불필요한거 같구요.

6.
성경이 진리라고 믿으신다면 거짓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볼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심하게. 예를들어 영화도 보지마라 음악도 듣지마라 게임도 하지마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좋은 영향을 받게 될수있으므로 그런 작은 가능성이라도 피할수있다면 피하는게 좋겠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 노력에 박수를 치고 싶군요.
그러나 저는 어느정도 합니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고
단 거기 휩쓸리지않을정도로 컨트롤 할수있는 자신이 없다면 위험한건 자신의 상태를 알고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조금 답답하게 생각되시겠지만
교회에서는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보호하려고 그러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지않을까 생각하네요.

도움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은단 15-01-05 04:16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짧막하게 소감을 밝힌다면
1.그렇게 말하는 기독교인들이 있긴 한데..막을 방법은 딱히 없어 보이더군요..일단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2.이것도 그렇게 해주시면 참 감사하겠는데.....아쉽습니다
3.모든 것을 교회에 바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다면 반대하지 않지만요
4.내 아내가 아닌 신과 결혼한 여자를 데리고 사는 기분이 들어 저라면 불쾌할 거 같습니다
이건 개인의 판단 몫이겠군요^^;;
5.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문제 없겠지만 우매한 사람들을 조정하는 나쁜 목회자가 있을 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6.목사님이 말하길 양 다리 걸치지 말고 세상에서 나와라! 온전히 주님의 편에 서라! 이렇게 설교하시던데 6번은 듣기에는 좋으나 목사님에게 바로 간파당할 논리 같습니다
기독교적으로 언쟁이 붙으면 타협하는 사람으로 몰려 이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목회자도 아닌데 이 정도 답변이면 정성껏 쓰셨기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가가걸 15-01-05 04:28
   
3번에 대해 약간의 추가설명드릴께요. 다 드린다고 하는것은 가진돈을 모두 헌금으로 내야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가진 돈은 하나님이 주신거라는 생각으로 살아야한다는 걸 말씀드린것입니다. 전 십일조 조차도 안하기때문에;; 이런 제가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순수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의 1이든 2이든 드린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도미니크 15-01-05 04:56
   
참고로 십일조는 믿음이 되시면 내시면 좋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결국 교회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데요 헌금이나 십일조는 결국 예수님이 교회를 통해 받으시는겁니다 또 십일조 하면 차후에 물질적으로 복을 받거나 아니면 티는 안나지만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해야되는걸 막아주시는 축복의 통로가 될수 있습니다 저도 그걸 체험한적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믿음이 없으시다면 하지 마세요 억지로라도 하면 좋지만 못하시겠다면야 ㅎ
청백리정신 15-01-05 04:27
   
데레사 수녀님 께서 하신 말씀을 참조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세상은 얼마나 많은것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가치가 정해지는지 모르겠지만 하느님을 섬기는 우리 자녀분들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베풀수 있느냐로 가치가 정해집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녀들이 무얼 먹고 무얼 입으며 어디서 자느냐 보단 어떻게 먹을것을 나누며 어떻게 입을것을 나누고, 누구와 함께 자는지를 더 관심있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
아시겠죠? 그 교회가 주변 이웃, 특히 사회적 약자인 분들에게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종교와 상관없이) 잘 살펴보시고 하느님의 뜻에 바람직한 교회인지를 판단하시면 되겟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성당은 이번 겨울대비해서 생활보호 대상 독거 노인분들을 위해 김장 1만 포기해서 종교와 상관없이 동사무소직원 들과 같이 나눠 줬드랬죠..그외에도 영세 사회보호시설의 무상 보일러 수리라던지 재능 기부도 활발하고.. 전 제가 다니는 성당 교인 분들이 존경스럽고 저도 능력을 키워서 그런사람이 되고 싶네요..
     
은단 15-01-05 04:39
   
청백리님 답글 감사합니다
천주교의 주장과 논리는 흠잡을 거 없이 훌륭하며 올바르다 보여지지만

개신교와 비교시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초신자를 대하는 태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천주교는 상당히 기합 빠져 있습니다
개신교가 나쁘다 생각하면서도 감동한 부분은 정말 그럴 필요는 없는데도 정성과 마음을 다해
잘해준다는 느낌이 있습니다..설사 그게 목사한테 속아서 혹은 천국 갈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언급하신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은 참된 종교인이라면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좋은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도미니크 15-01-05 04:30
   
나쁜점에 대해서 제가 좀 대처방법등과 견해를 30년 신앙생활한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목사의 설교가 정말 저질 중에 저질이다
한국교회는 개교회 중심이라 어떤 교단에 소속되 있다 하더라도 거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굉장히 독립적입니다 목사님들의 정치관도 천차만별이고 신앙관도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일베적이라면 수꼴적인 정치관을 가지신 분 같은데 통상 적어도 50대 이상된 분들은 일반 비신앙인도 인터넷등을 사용하지 않고 반공교육 세대이기 때문에 수꼴적인 정치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조선일보 나부랭이나 보시고 그게 잘못된걸 모르시는 50~70대 목회자들이 적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거지 뭐랄까 그런주장이 잘못된걸 알고 그러는 분은 없죠 그런데 그런식으로 정치적 발언을 남발하는분은 경험상 별로 좋은 목회자라 할수 없습니다
또 설교도 주일설교는 적게는 25분에서 (전체예배시간 1시간 내외기준) 30~40분 하는게 보통입니다 1시간 이상하는곳은 많지 않아요
제 생각엔 교회를 옮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정치적인 얘기 안하는 곳도 많아요 일단 좋은목회자는 일단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안합니다 정치적이나 세상적인 얘기 많이 하는 분도 꽤 있어요  이런교회는 계속 다니시라고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설교의 포인트가 아버지 하나님 보다 예수님 중심인 목회자가 좀 뛰어난 분이 많습니다

2.적당히 빼면서 심한 압박은 피해 보려고 했는데
이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늣게 알았음

집회등의 참석에 압박을 하는데요 이게 그리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걸 피하시려면 일단 교회를 옮기시고 교인등록을 하지 마시고 주일 대예배만 참석하세요 (가능하면 새로 출석해도 잘 모를만한 대형교회로 가셔야 좋습니다 작은교회 가면 이런 권유를 더 많이 받고 너무 가까워 져서 부담스런 경우가 많아요) 연세를 모르겠지만 청년부나 장년부등의 부서활동은 가능하면 하지마세요 저도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개인적으로 교회활동을 적극적으하는편은 아니라 대형교회에 가서 교인등록을 안하고 ( 등록하면 전화가 많이 옵니다 이것저것 참석권유 전화가요 물론 교회에 따라 다르지만 ) 청년부등에서의 소모임을 일체 하지 않습니다 소모임도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라 좋을때도 있지만 교회다닌다고 다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 인간관계문제 때문에 교회나가기 껄끄러워지거나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 내부 활동많이한다고 신앙이 좋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집회나 내부활동은 나중에 님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맘에서 우러나오면 그 때하세요 지금 너무 강요하면 교회 옮기시고요
(그리고 교회 여기저기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강요안하는곳도 있고 분위기가 좀 교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주 심하게 분위기가 다른곳도 있고요)

3.초자연 현상에 목매는 모습
방언등을 하는 모습이 이상하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방언도 일부 교회에서는 문제삼고 있는게 방언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못한경우가 많은데요 (가끔 듣기 좋은 방언도 있습니다) 이게 사실 글쓴이님이 아직 어떤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실 신앙은 아니시겠지만 악한영이 잘못주는 방언도 상당수인데 (어느 유명한 목회자 말씀에 악한영의 방언이 90% 이상이다 라는 말씀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별로 보기 좋지 못할수도 있는데 이해합니다 그냥 교회 다니시면서 방언하는분은 꽤 되니 다니다 보면 적응될겁니다 별로 신경은 안쓰셔도 되고요
-병자에 대한 치유는 실제로 기독교 내부에서 빈번이 있었습니다 사실 한국기독교 전성기인 80년대까지는 정말 병치유 기적을 일으키는 목회자가 지금에 비해 많았죠
예수님께서도 병치유를 많이 하셨는데 병치유도 능력있는 목회자가 그런 능력이 소수 있고 대부분은 그런능력은 없죠... 그리고 목회자를 통해 꼭 병이 낫는게 아니라 개인적인 기도를 통해서도 가능한데 저도 좀 큰병도 기도로 나음 받았었고 수십번 이상 병치유를 받아 봤습니다 하지만 기도로 병치유를 다하는게 아니라 일단 정말 영적 수준 높고 병치유은사 있는 분도 우선 병원을 가는걸 권합니다 무조건 기도만 하라는건 잘못된거고요 병치유는 실제로 있을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거부감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4.왜 기독교 믿는 여자랑 결혼 안 하려고 하는지 알 거 같음
모임 참석이 많다고 하셨는데요 그렇게까지 참석하는 사람들은 사실 전체 교인에 비하면 소수 입니다 한 10%내외? 저는 사실 신앙적으로는 보수적입니다 (정치가 아니라 기독교적으로요) 완전히 예수님만이 진리라고 믿는 보수적인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모임에 너무 참여도가 심하면 저도 같이 참여하면 모를까 저는 그런것에 별로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분과의 결혼은 부담스럽죠 님이 나중에 교회를 계속 다니시게 다녀서 신앙이 있는분과 결혼한다 했을때 님과 비슷한 신앙을 가진분과 결혼하면 됩니다 그런모임 그렇게 참석 많이 안하는 분도 많아요 그리고 사실 교회내부 모임이다 봉사다 이런것 보다 기도를 개인적으로 많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

5.협박
이건 사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건데 기본 교리이고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확신합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과거 어떤 이상한 목사님은 이명박 안찍으면 지옥간다? 이렇게 까지 말씀 하신거 같은데 이런경우에는 문제가 있죠 헌금안하면 지옥간다는것도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씀은 어떤교회가도 공통적인거지만 이상한걸 가지고 지옥간다 하시는 분이 있다면 옮기셔야 합니다 목회자가 잘못된겁니다 하지만 천국과 지옥에 대해 듣기 싫으셔도 저도 사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실감을 기도중에 해본적이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기독교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목회자가 이상하게 주장하지 않는다면 요

6.세상의 것을 멀리하라 육을 버려라..라는 말로
다양한 정보를 차단함

이 교회의 담임 목회자가 좀 이상한 분 같네요 ... 이런식으로까지 하는분은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 제가 여러군데 설교도 인터넷으로 들어보고 교회도 한 10여군데 다녀봤는데...
비정상적인 행태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실 정통교파라 하더라도 정통교파에 속해 있어도 굉장히 한국교회는 재정부터도 완전 독립적이고 신앙관도 정치관도 굉장히 목회자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너무 목회자가 권위적이고 함부로 말하고 하는분도 꽤 있습니다 일부는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성경에도 없는내용을 막 이야기하는 분도 있죠 저는 이런저런 기독교언론도 꾸준히 보고 있고  신앙생활도 오랫동안 했는데요 ... 이상한교회도 상당히 됩니다 님이 봤을때 제가 말씀드린 좀 교회의 기본적인 부분 (방언 천국지옥 설교 병치유기도) 등은 몰라도 다른 부분에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교회를 옮기세요 그리고 대형교회로 가셔서 대예배만 묻혀서 드리길 권합니다 그리고 아직 믿음은 없으신거 같은데 적어도 하루에 5분 기도를 꼭 하세요 빠지지 말고 그게 몇달 지나면 신기하게 믿음이 생깁니다 저도 과거 장시간 할때는 3~4시간씩 매일 기도하기도 했는데 정말 예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등이 생생하게 믿어지고 많은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1시간 이상은 기도를 해야 되는데 그게 절대 쉽지 않아요 일단 5분 기도하시고요
기도내용은 그냥 예수님한테 기도하시고 님이 생활상에 필요하신거나 고민을을 이야기하심 됩니다 너무 큰거 예를 들어 100억주세요 이런건 함부로 들어주시지 않지만 님이 상식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돈이나 고민등은 그래도 믿게하시려고 5분기도할때 많이 응답해 주십니다 사실 성경만 봐서는 믿음이 생기기힘듭니다 기도가 훨씬 중요해요 기독교신앙의 70% 이상이 기도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욕먹기 시작한게 기도를 목회자들부터 많이 줄였습니다 그에 따라 일반평신도도 기도를 안하기 시작하니(이게 90년대 초부터 기도를 게을리 했죠) 영적힘의 감소로 소위 믿는 사람다운 삶을 안살고 오히려 세상의 좋지 못한 범죄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아 졌습니다 사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일부 목회자나 신도들은 그래도 좋은분들 많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지금 교회의 목회자가 좀 별로신거 같고요 여기저기 교회 다녀보시면서 맞는곳으로 다니시길 권유합니다
     
은단 15-01-05 05:23
   
늣은 시각임에도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좀 더 정독해 보고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은단 15-01-05 12:55
   
네 1번은 불신에 가득한 상황에서 어렵게 간만에 적응한 곳이라 고민되는 상횡이고요
2번은 첫 날 신자카드 등록했고 청년부 활동을 이미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ㅠ
우러러 나올 때 해라 이 말은 참고 하겟습니다
3번은 믿음이 기적을 만든다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방언은 듣기 싫은 게 거의 대부분이더군요...이상한 소리 지르는 듯 알아 듣기 힘든 주문 같았어요...이걸로 믿음이 강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 거 싫습니다 혐오감을 느꼈어요
4번은 남의 하는 건 상관 없는데 내 아내가 그런다면 고민이 될 거 같더군요
대판 싸우고 아이는 누가 보냐 소리 지르고 그럴 거 같습니다
개신교는 수녀가 없는 대신 이런 열성신도가 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5번은 정말 써먹기 나름인 거 같고요 [아 뜨거!! 살려주세요!!!] 짧은 연기까지 보여주면서 설교하는데 좀 그렇더라고요-_- 딴 사람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여서 충격...
6번은 다른데는 별로 안 그런다는 말씀이군요

 
저희 교회도 목사가 설교를 반말로 합니다 ㅋㅋ
나이가 많아 그러려니하는데 좋은 모습 아니라고 첫 날 부터 생각했습니다
종 노릇 하는 게 아니라 왕 노릇 하는 거 같아서요

기도를 자주 하는 것은 믿음을 떠나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성도 되고 다짐도 되니까요
5분 기도? 한번 계획에 넣어보도록하겠습니다
성의 가득한 답글 감사합니다^^
크리씨 15-01-05 09:03
   
우리나라가 사실 교회랑 잘 안맞습니다. 그래서 처음 기독교가 들어왔을때 사람들이 너무 미개해서 유교적 개념을 많이 접목시켰어요. 뭐하면 안된다. 안된다. 그렇게 금기가 많아져서 그게 자연스럽게 교리인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도 여러종파 지파가 있으니 모태신앙이 아니라면 이곳저곳 찾아디니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서울 큰교회는 혐오합니다. 유명교회라고 훌륭한 교회는 아닙니다. 오히려 큰 교회일수록 안좋습니다. 목사들끼리 정치질하고 장로들끼리 세력다툼이 있습니다. 종교는 신성하지만 그걸 담는 그릇인 인간이 더러운데 어쩌겠습니까? 강요하면 과감히 뿌리치세요. 종교는 지금 내가 믿을 수 있는 상황에서 100%믿으면 유지 110%믿으면 성장입니다. 거지의 200원 헌금이 부자의 2만원헌금보다 뜻있는것 처럼. 지금 상황에서 딱 110% 믿을 수 있는곳과 그 정도만 강요하는곳을 가세요. 교회에 살다시피하는분들은 그게 그들의 신앙의 표현인거니 비교할 필요없어요.
     
은단 15-01-05 13:03
   
교회가 크면 부정부패 타락의 온상이라 생각해서 안 좋아했는데
대형교회의 장점이 또 있더군요
작은교회 가면 횡~하고 연령대에 맞는 사람도 별로 없고....
동네 슈퍼 보다 대형마트가 잘 되는 것 처럼 교회도 마찬가지 같고요
목사들도 이런 점을 알기에 계속 규모를 키우는 게 아닐까 생각이들었습니다
진실하고 올바른 신앙을 갖는다면 인생에 플러스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기독교인이 된다면 (교회에서는 이단시 하겠지만)
융통성 있게 교리를 적용하고 주변에 피해 안 주고 타종교랑도 안 싸우고 서로 인정해 주는 그런 교인이 되고 싶군요(타협한다,믿음이 약하다 욕 먹을걸로 확신은 드는군요 ㅋ)
          
크리씨 15-01-05 13:50
   
사람이 많은게 장단점입니다. 그리고 교회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어떤곳은 글쓴분처럼 여러 종교도 포용하려고 하는곳도 있습니다. 전 율법중시+대인관계 없는곳을 선택해서 신도50명도 안되는 작은교회 섬기고 있습니다.
오순이 15-01-05 09:16
   
좀 더 세련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저돌적인 운영이군요.
     
은단 15-01-05 13:08
   
이게 한번 믿으면 다 좋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지
터무니 없는 목사 말,근거가 부족한 논리,경솔한 주장에도  그냥 아멘아멘!아멘! 이렇게 하더군요
거기서 나만 가만히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냥 저는 고개 빳빳히 들고 무표정 유지
미우 15-01-05 10:53
   
장점

1.사람이 많고 따뜻하게 대해준다. 밝게 인사 받고 인사 하는 자체로 기분은 좋다

-> 사람 모이는 곳은 대부분 이렇다. 잘 운영되는 사교모임이나 동호회 활동만 해보세요. 뭐 별반 다른가
새로 왔는데 째려보고 욕해서 쫓아내는 모임 있나 찾아보시길...

2.열기가 대단하다
뜨거운 기분과 느낌이 느껴지는데 이게 다른 사람의 마음도 용솟음 치게 만드는 분위기

-> 1과 마찬가지...

3.교회의 크기와 시설의 위용이 대단하다
엄청나게 비싼 장비들, 큰 교회의 위용이 이를 비난했었던 나도
막상 가보니 압도당하고 내가 이용하니 나쁘지만은 않다(제가 이기적이네요 인정 ㅋ)

-> 얼마나 뜯었으면...

4.천국 간다는 확고한 신념으로(영혼구제 개념)
초신자에게 정말 친절하고 호의를 베풀어 주는데 진심으로 느껴진다..정말 감사함

-> 동호회 신입을 박대하는 곳 있나 가보세요.
천국간다는 믿음은 뭐... 할말 없고... 부적붙이면 집에 귀신 안나온다는 믿음이나, 묘자리 잘쓰면 출세한다는 믿음이나...

5.밥도 준다

-> 3과 마찬가지... 밥이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면

6.아직까지 헌금강요는 안 함

-> 신입 회원은 회비 면제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꼬드겨야 하니까...
하다 못해 쇼핑몰도 신규 유저는 포인트 주거나 배송비 면제 해주는 곳도 천지에요.


별게 다 장점이네....
빨간내복 15-01-05 20:38
   
개독 여자랑은 절대로 결혼 하면 안됩니다..

집구석 작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