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증거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경남 남해군 가인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다. 한국창조과학회가 직접 탐방하기도 한 이 곳에는 육식,
초식 공룡 발자국과 사람 발자국으로 보이는 화석이 한데 모여 있다.
그러나 최근 김정률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생흔화석 분야 국제학술지<ichno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람 발자국처럼 보였던 가인리 화석 산지 발자국의 주인은 익룡으로 밝혀졌다. 이 화석은 발가락이 4개이고, 뒤꿈치가 뾰족해 전형적인 익룡 발자국의 특징을 갖고 있다. 발가락 5개와 둥근 뒤꿈치를 가진 사람과는 형태부터가 다르다. 김 교수는 "사람과 공룡이 공존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창조과학자들은 고대 문명의 벽화나 토기 장식에 등장하는 공룡 모습 역시 인간-공룡 공존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한다. 가령 기원전 530년경 지금의 터키 지역에서 만든 항아리엔
모사사우루스와 흡사한 동물이 그려져 있는데,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이러한 무늬를 새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모사사우루스는 약 1만년 전에 살았던 수중 공룡이다.
그러나 국내 사립대 한 교수는 "그런 논리라면 용, 봉황, 해태도 실존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융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장도 "창조론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에
대서 특필 되고, 과학계가 발칵 뒤집혔을 것"이라며 "1900년 초반부터 창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100년 가까이 흐르도록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독님들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고 주장 하시는 근거가 혹시
고인돌가족 프린스톤 보고 하시는건가요?